평양민속공원에서 조선민족옷의 변천과정과 우수성을 보여주는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는 소식을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곳에는 지난 4월에 전시되었던 고구려시기 의상들과 함께 새로 발굴 고증된 고려와 조선봉건왕조시기의 여자 옷들을 비롯한 100여점의 의상들이 있다.”면서 “조선민속박물관 연구사 리순희의 말에 의하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지난해 평양민속공원을 돌아보시며 역사학자들이 민족 옷을 전면적으로 발굴 고증할 데 대한 가르치심을 주신 것이 계기로 되어 전시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전시된 민족의상들은 공화국 각지에서 발굴되어 학계심의를 거쳐 과학적으로 고증된 것”들이라면서 “감신무덤에 나오는 평민 옷이라든가 안악1호무덤, 수산리 무덤의 여자옷, 세칸 무덤의 남자주인공과 여자귀족겉옷을 비롯하여 예술인 옷, 연주가 옷, 독창가수 옷 등은 고구려시기의 가장 대표적인 의상”들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새롭게 발굴된 여자 옷들을 노동복과 일상 옷, 계절 옷으로 구분하여 전시한 고려시기와 봉건왕조시기 의상들에서도 아름답고 우아한 조선민족옷의 우수한 전통을 엿볼 수 있다.”며 “조선민족의 감정과 기호에 맞는 형태미, 산천이 수려한 나라의 자연환경과 정갈하고 고상한 것을 좋아하는 민족적 정서에 어울리게 맑고 환한 느낌을 주는 옷 색깔들은 고려의 여자두루마기차림,15~16세기의 조선치마저고리와 17~18세기의 삼회장저고리와 쓸치마차림, 19~20세기초의 갑사 치마저고리 옷차림, 털배자차림 등에 충분히 반영되고 있다.”고 자세히 설명했다.
신문은 “리순희는 민족의 슬기와 재능이 어려있는 의상들을 발굴고증하는 사업을 끊임없이 진행하여 조선민족유산을 옳게 계승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하였다.”고 전문가의 말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