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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조선의 이름난 지방특산음식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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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0-02-06 10:3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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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의 이름난 지방특산음식


 김지원 (사회과학원 민속학연구소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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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안도음식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지방특산음식도 적극 발전시켜야 합니다.》


우리 인민은 오랜 세월 자기 고장의 산과 들, 바다와 강에서 나는 특산물을 리용하여 지방특산음식들을 만들고 발전시켜왔다.


선조들의 창조적지혜와 풍습이 깃든 지방특산음식들을 적극 찾아내고 옳게 계승하는것은 식생활을 다양하게 하고 음식문화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킬뿐아니라 인민들에게 향토애, 조국애, 민족애를 심어주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평안도음식은 진취적이고 활달한 이 지방 사람들의 성격과 기호에 맞게 큼직하면서도 먹음직스럽고 푸짐한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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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랭면


평양랭면은 메밀가루반죽물로 뽑은 국수사리에 여러가지 꾸미와 고명 등을 놓고 시원하면서도 감칠맛있는 국수국물을 부어 만든 평양지방의 특산음식이다.


옛 문헌인 《동국세시기》에는 메밀로 만든 국수인 관서지방(조선봉건왕조시기 평안도지방)의 랭면이 제일 좋다는 기록이 있는데 예로부터 평안도지방의 집집마다에는 국수분틀을 마련해놓는 풍습이 있었으며 의례음식상에는 물론 일상음식상에도 반드시 국수를 곁들여놓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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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온반

 

평양온반은 밥우에 닭고기와 버섯, 록두지짐을 얹은 다음 닭고기국물을 부어먹는 평양의 특산음식인데 양념이나 간장대신 소금으로 국물의 간을 맞추어 닭고기의 고유한 맛을 살리고있는것이 특징이다.


전설에 의하면 평양온반은 먼 옛날 평양관가에서 심부름군을 하던 한 처녀가 추운 겨울날 억울한 루명을 쓰고 옥에 갇힌 사랑하는 총각에게 록두지짐을 얹은 흰쌀밥에 끓는 국물을 부어 대접한데로부터 유래되였다고 한다.


개천을 비롯한 평안도의 일부 지방들에서는 새색시에게 큰상에 놓았던 닭과 록두지짐으로 온반을 만들어주거나 큰상과는 별도로 온반상을 차려주군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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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국

 

평안도사람들은 떡국보다 만두국을 더 좋아하였는데 겨울이 오면 만두를 많이 빚어 얼구어두었다가 설날을 비롯한 여러 계기에 고기국물에 끓여먹군 하였다고 한다.


평안도지방의 만두는 소로 꿩고기와 록두나물을 쓰며 크기가 다른 지방들의것보다 곱절이나 크게 만든것이 특징이다.



-노치

노치는 찹쌀가루에 길금가루를 섞어 삭힌것을 돼지기름에 지져 물엿이나 꿀에 재워낸 민족음식이다.

노치는 추석때에 많이 해먹군 하였으며 가을걷이때 새참이나 어린이들의 간식으로도 리용하였다.

또한 잘 변하지 않는것으로 하여 먼길을 떠날 때 가지고가기도 하였으며 지어 몇달씩 두고 먹기도 하였다. 

 



강원도음식

 리철범 (사회과학원 민속학연구소 연구사)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지방특산음식도 적극 발전시켜야 합니다.》


강원도는 산이 많고 바다를 끼고있는 지리적특성으로 하여 지방특산음식에 쓰이는 재료들이 다양하다.


강원도음식은 순박하면서도 마음씨고운 이 지방 사람들의 성격과 생활관습에 맞게 자연적이고 생신한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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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송편

 

강원도사람들은 감자를 가지고 감자밥, 감자지짐, 감자튀기, 감자수제비를 비롯한 여러가지 감자음식을 만들어먹었는데 그가운데서도 감자송편은 이 지방의 대표적인 음식이였다.


감자송편은 껍질을 벗긴 감자를 강판에 갈아 채나 자루로 거르어 나온 앙금을 반죽하여 여기에 당콩이나 팥으로 만든 소를 넣고 빚어 쪄서 만들었다.


강원도지방의 감자송편은 손으로 꼭 쥐였다놓은것 같은 특이한 모양을 가진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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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잣죽

금강잣죽은 금강산을 끼고있는 금강, 고성지방의 사람들이 자주 해먹은 특산음식이였다.


금강잣죽을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불군 흰쌀과 잣을 망에 따로따로 갈아 골고루 섞어 채에 밭아낸 다음 거기서 나온 웃물을 남비에 먼저 부어 끓이다가 나머지앙금을 조금씩 두고 저으면서 끓인 다음 참기름과 소금을 쳐서 뜸을 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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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떡

  

총떡은 적당한 농도의 소금물에 이긴 메밀반죽을 떠서 기름을 두른 지짐판에 동그랗게 편 다음 다진 돼지고기와 김치를 볶은 소를 놓고 돌돌 말아 지져서 만든 강원도지방의 특산음식이다.


메밀반죽을 지짐판에 지진다고 하여 메밀전병이라고도 하였는데 흔히 초장에 찍어먹군 하였다.



-황어국

옛 문헌들에는 황어가 강원도와 함경도 등에서 많이 잡힌다고 하면서 황어를 이 지방들의 특산물로 정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황어국만드는 방법을 보면 우선 깨끗이 손질한 황어를 적당한 크기로 토막내고 마늘은 다지며 파와 쑥갓은 일정한 크기로 썬다.

남비에 물을 붓고 고추장을 푼 다음 센 불에서 끓이다가 황어토막과 쑥갓을 넣고 한소끔 끓여 마지막에 파와 마늘을 두고 후추가루를 친다.



  함경도음식


김광조  (사회과학원 민속학연구소 연구사)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지방특산음식도 적극 발전시켜야 합니다.》


우리 인민은 오랜 세월 자기 고장의 산과 들, 바다와 강에서 나는 특산물을 리용하여 지방특산음식들을 만들고 발전시켜왔다.


선조들의 창조적지혜와 풍습이 깃든 지방특산음식들을 적극 찾아내고 옳게 계승하는것은 식생활을 다양하게 하고 음식문화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킬뿐아니라 인민들에게 향토애, 조국애, 민족애를 심어주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함경도음식은 활달하면서도 개방적인 이 지방 사람들의 성격에 맞게 자극적이면서도 신선한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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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농마국수

  

감자농마국수는 감자농마로 뽑은 국수사리에 양념장을 두고 골고루 비빈 다음 그우에 김치와 고기, 오이, 실닭알을 얹고 고기국물을 부어 만든 함경도지방의 특산음식이다.


감자농마국수는 국수오리가 광택이 있으면서 이발로 끊기 힘들 정도로 질기고 매끈매끈한것이 특징인데 꾸미는 주로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를 썼으며 바다를 낀 곳에서는 명태, 가재미, 홍어 등 물고기로 만든 회를 쓰기도 하였다. 회를 놓은 국수를 회국수라고도 불렀다.


함경도지방의 감자농마국수가운데서도 함흥농마국수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감자농마국수이다.



-찰수수지짐

찰수수지짐은 찰수수가루를 반죽한것을 둥글납작하게 빚어 그우에 팥소를 놓고 반달모양으로 형태를 잡아 기름에 지진 음식이다.


함경도지방의 수수는 다른 지방에 비해 찰기가 많고 맛이 구수하였으며 예로부터 이곳 사람들의 주식으로 널리 리용되였다.


함경도사람들은 아이들의 첫돌상이나 생일상에 찰수수지짐을 놓아주군 하였으며 일상음식으로도 즐겨 해먹군 하였다.


-단고기장

삶은 단고기에 뜨거운 국물을 붓고 양념을 쳐서 만든 단고기장도 함경도지방의 대표적인 특산음식이다.


함경도단고기장은 고기를 한번 삶아낸 다음 그 물을 찌워버리고 다시 끓이기때문에 고기국물이 맑고 잡냄새가 없다.


또한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고추가루를 비롯한 매운맛을 내는 양념감

을 많이 쓴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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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태매운탕
 

맑은 소고기장국물에 마늘, 실파, 고추장과 함께 버무린 명태를 넣고 끓인 명태매운탕은 함경도사람들이 즐겨 해먹은 음식이였다.


함경도지방의 명태매운탕은 고추장을 적당하게 썼기때문에 단맛과 감칠맛, 매운맛이 잘 조화되여 사람들의 식욕을 돋구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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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채김치

소금에 절인 영채에 양념을 버무린 다음 영채를 절였던 물을 깨끗이 밭아서 간을 맞추어 부어 익힌 영채김치는 예로부터 길주, 명천지방을 비롯한 함경도사람들이 잘 담그었는데 이들은 귀한 손님이 오면 영채김치를 밥반찬으로 내놓군 하였다고 한다.


영채의 잎과 줄기는 특이한 맛과 향기를 내는것으로 하여 절임, 김치를 만들거나 고기볶음 등에 넣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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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미식혜
  

가재미식혜는 소금에 절인 가재미토막에 조밥, 마늘, 고추가루, 엿길금가루 등을 버무려 단지에 넣고 2~3일이 지난 다음 여기에 무우를 썰어두어 익힌 함경도지방의 특산음식이다.


가재미식혜는 그 맛이 달고 상쾌하며 오래 두고 먹을수 있는 밥반찬일뿐아니라 무우가 많이 들어있어 소화도 잘된다.

가재미식혜는 북청지방의 가재미식혜가 유명한것으로 알려져있다.

 



 황해도음식

                                                                                                김지원 (사회과학원 민속학연구소 실장)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지방특산음식도 적극 발전시켜야 합니다.》


황해도음식은 구수하고 소박하면서도 푸짐한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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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주비빔밥



해주비빔밥은 흰쌀밥을 그릇에 담고 무친 고기들과 기름에 튀겨 가늘게 썬 두부, 버섯, 미나리, 도라지, 고사리 등을 얹은 

다음 김을 구워서 부스러뜨려놓은 황해도지방의 특산음식이다.

 

해주교반이라고도 한다.


해주비빔밥이 다른 지방의 비빔밥과 구별되는것은 지은 밥을 기름에 한번 볶고 거기에 수양산의 고사리와 바다에서 

나는 김을 구워서 부스러뜨려 섞은것이다.


옛 문헌에 보기가 좋고 맛이 특이한 해주비빔밥에 대한 기록이 있는데 이것은 해주비빔밥이 오래전부터 전해오는 

특색있는 지방음식이였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메시루떡


메시루떡은 소금을 둔 흰쌀가루에 당분과 물을 두어 고슬고슬하게 한 다음 시루에 록두, 깨고물과 함께 

포개여 쌓아 쪄서 만든 황해도의 특산음식이다.


메시루떡은 주로 겨울철에 만들었는데 명절음식이나 잔치음식으로 많이 해먹군 하였다.


메시루떡은 신원지방의것이 제일 유명하였는데 이곳에 찾아온 손님들은 메시루떡맛을 보고야 돌아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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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두농마국수와 록두묵



록두농마국수는 록두농마로 만든 국수사리를 대접에 담고 그우에 김치와 고기, 오이, 양념을 놓고 육수물을 부어 

만들었다. 


겨자장과 식초는 따로 내였다.


록두묵은 록두껍질을 벗겨 망에 갈아 자루에 거르어 앙금을 가라앉히고 가마에 웃물을 붓고 끓이다가 

앙금을 조금씩 부어 익힌 다음 평평한 그릇에 퍼담아 식혀서 만들었다.


황해도지방에는 한해에 한번이상은 록두농마를 먹어야 건강할수 있다고 하면서 여름철에 반드시 

록두농마국수와 록두묵을 해먹는 풍습이 있다.


-김국


황해도 옹진만일대에서 나오는 김은 그 맛이 유별하여 전국에 소문이 났는데 황해도사람들은 이것을 가지고 

국을 비롯한 여러가지 음식을 만들어먹었다.


김국을 만들려면 먼저 단 남비에 기름을 두르고 채친 파를 넣은 다음 물을 부어 끓이다가 간을 맞추고 여기에 

큼직큼직하게 뜯은 김을 넣고 닭알을 풀어둔다. 깨소금을 쳐서 그릇에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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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김치

향신식물의 하나인 고수의 잎을 양념감에 섞어 만든 고수김치는 황해도지방의 특산음식의 하나이다.


고수김치는 우려낸 고수잎과 양념을 섞은것을 배추잎갈피에 넣어 만들었는데 고수의 특이한 향기가 

김치에 배여들어 독특한 맛을 내였다.


황해도지방에서는 고수의 열매와 줄기, 잎을 조미료나 향신료로 많이 썼는데 고수잎만으로 김치를 담그기도 하였다.


 


[출처:노동신문]

 



[이 게시물은 편집국님에 의해 2020-02-07 12:49:43 새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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