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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위인일화에 비낀 웃음의 세계[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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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0-02-02 08:3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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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일화에 비낀 웃음의 세계(4)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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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무가 우리의 평가를 들은게 아니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군사야영생활을 시작하신 주체51(1962)년 8월중순의 첫날부터 훈련에서 겹쌓인 피로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매일 밤을 독서와 집필로 밝히시였다.

그래서 어느날 밤 야영소의 정치사업을 책임지고있던 대대당위원장은 매일같이 밤을 지새우시는 그이의 건강이 념려되여 몇몇 정치부성원들과 함께 그이께서 계시는 병실로 찾아들어갔다.

느닷없이 나타난 그들을 보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보시던 책을 놓으시며 의아해하시였다.

《…이 밤중에 어떻게들 왔습니까?》

《아직 불이 켜져있기에 찾아왔습니다.》

대대당위원장이 이렇게 말씀올렸다.

그러자 그이께서는 급히 손가락을 입가에 가져다대시며 잠든 소대원들이 깨여나겠다고 주의를 주시였다.

그래서 보니 잠에 곯아떨어진 소대원들이 누워있었는데 잠자는 모양들이 그야말로 볼만 하였다.

모포를 차던지고 갈개며 자는 사람, 잠꼬대를 하는 사람, 어떤 야영생은 드르렁드르렁 하고 코까지 골아대였는데 그의 코고는 소리는 보통이 아니였다.

그 모양을 보다못해 정치부성원중의 한명이 그이께서 사색하시는데 방해가 될것 같아 그를 깨우려 하였다.

그 순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러지 말라고 하시며 사내대장부야 잠을 자도 저렇게 요란하게 자야지 하시며 두둔해주시였다.

그러자 코고는 소리가 점점 더 커져 벽체가 다 흔들릴듯 싶었다.

그이께서 《이 동무가 우리의 평가를 들은게 아니요?》라고 하시며 귀속말로 조용히 말씀하시자 모두가 입을 싸쥐고 터져나오는 웃음을 겨우 참았다.

참다못해 그 정치부성원이 그의 엉치를 한대 줴박았지만 코고는 소리는 계속 커져만 갔다.

그들은 또다시 웃음이 터져나와 입을 싸쥐였다.

그러나 그것은 한순간이였다.

대대당위원장과 정치부성원들은 수척해지신 자신의 건강은 전혀 돌보지 않으시고 조그마한 방에서 소대원들의 코고는 소리도 유심히 들으시며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의 주체적인 군사사상과 리론, 전법의 본질과 내용, 그 독창성과 위대성을 밝혀내고 종합체계화하기 위하여 꼬박 지새우시는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르며 뜨거운 격정에 휩싸였다.


[출처: 류경]

 


[이 게시물은 편집국님에 의해 2020-02-02 08:37:49 새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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