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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 | 효순이와 미선이의 피값을 받아내는 길은 통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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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6-12 20:3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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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순이와 미선이의 피값을 받아내는 길은 통일이다

 

 

편집국

 

 

민주조선은 12일 “효순이와 미선이의 피값을 받아내야 한다”의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였다.
   

14년 전 미군들이 백주에 장갑차를 내몰아 길가던 두 여중학생을 무한궤도로 잔인하게 살해한 이 사건에 온 겨레가 크게 분노하고 악몽에 시달리게 되었고, 남녘땅이 오랫동안 반미촛불시위로 마비되었다. 기사는 미국이 살인범들을 처벌하고 사죄할 대신 뻔뻔스럽게도 저들의 만행을 합리화하면서 범죄자들에게 무죄를 선포하고 그들을 미국으로 빼돌리는 파렴치한 행위를 한 것을 규탄하였다. 
  

또한, 미군범죄로 인하여 거대한 인간살륙장으로 변한 이남땅에서 지난 수십 년간 일어난 대형미군범죄들을 나열하며, 친미사대매국노들이 권력을 잡고 있는 한 우리 겨레의 재난과 치욕의 역사는 결코 끝날 수 없음을 지적하였다. 
   
   이어 “반미, 반독재투쟁만이 억울하게 숨진 효순이와 미선이의 피값을 받아내고 미제살인귀들에 대한 남조선인민들의 쌓이고쌓인 원한을 푸는 길”이라고 강조하였다. 
 

전문을 소개한다.

 


 

 

효순이와 미선이의 피값을 받아내야 한다

 

 

12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효순이와 미선이의 피값을 받아내야 한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남조선각계와 세계를 경악시킨 남조선강점 미군에 의한 두 녀중학생살해사건이 있은 때로부터 14년이 된다.2002년 6월 13일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야수들은 백주에 장갑차를 내몰아 길가던 나어린 신효순,심미선 두 녀중학생을 무한궤도로 잔인하게 깔아죽이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감행하였다.

 
    그들의 나이는 겨우 14살,아직 채 피여나지 않은 꽃망울들이였다.허나 남녘땅에서 인간의 피를 보아야 쾌락을 느끼는 미제야수들은 그 애어린 꽃망울들을 눈섭 하나 까딱하지 않고 란탕쳤다.동무의 생일을 축하해주러 가던 두 녀중학생이 길가에서 처참하게 죽은 광경과 그 억울한 죽음앞에 서로 붙안고 목놓아 통곡하던 미선이와 효순이의 부모들,학급동무들의 모습은 10여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온 겨레의 가슴속에 지울수 없는 아픔으로 깊이 새겨져있다. 


    미제침략군의 살인귀적정체를 여지없이 드러낸 이 사건은 남조선인민들뿐아니라 전체 조선민족의 커다란 분노를 불러일으켰으며 온 남녘땅이 반미의 불도가니로 끓어번지고 남조선전역에 반미의 초불바다가 펼쳐지게 하였다.

 
    그러나 미국은 살인범들을 처벌하고 사죄할 대신 뻔뻔스럽게도 저들의 만행을 합리화하면서 미제침략군범죄자들에게 《무죄》를 선포하고 그들을 제소굴로 빼돌리는 파렴치한 행위를 하였다.

 
    효순이와 미선이의 처절한 죽음을 통하여 남조선인민들은 미제침략군이 주인처럼 행세하고 친미사대매국노들이 권력의 자리에 틀고앉아있는 한 저들의 불행과 재난의 력사,치욕의 력사는 결코 끝날수 없다는 피의 교훈을 다시금 뼈에 사무치게 새겨안았다.

 
    미제침략군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잔인하고 포악한 야만의 무리이다. 


    돌이켜보면 미국이 남조선을 강점한 수십년의 기나긴 나날 얼마나 많은 남조선인민들이 미군에 의해 억울한 죽음을 당하고 치떨리는 악행의 수난자로 되였던가.산나물뜯는 소녀를 《꿩》이라고 쏘아죽인것도,녀인들에게 이리떼처럼 달려들어 온갖 희롱을 다하다가 나중에는 머리를 빡빡 깎고 비자루로 머리와 얼굴 등을 쓸어내며 괴성을 지른 추악한 무리들이 바로 미군야수들이다. 


    백주에 어린애를 업은 녀인을 집단적으로 륜간하고 무참히 살해한 의정부집단륜간사건,임신부에게 달려들어 수욕을 채우려다 반항하자 군화로 마구 짓밟아 잔인하게 살해한 임신부학살사건,동두천기지촌의 녀종업원을 릉욕한 뒤 그의 머리를 병으로 내리쳐 실신케 하고 피흘리며 죽어가는 녀성에게 가장 악착한 만행을 저지른 윤금이살해사건 등 미제침략군의 치떨리는 살인만행들을 다 꼽자면 끝이 없다. 


    세상에 널리 알려진 로근리와 광주의 대학살만행은 미제야말로 극악무도한 인간백정이고 흉악한 살인마들이라는것을 적라라하게 보여주었다. 


    미제침략군야수들의 학살만행에 의해 지난 70여년간 남조선에서는 어느 하루도 인민들의 피가 흐르지 않은 날이 없었고 원한의 곡성이 터지지 않은 때가 없었다.

 
    그런데 미군범죄자들은 야수적인 살륙만행을 저지르고도 불평등하고 굴욕적인 미국남조선《행정협정》에 의해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는 신성불가침,치외법권적존재로 되고있다. 


    오늘도 미제침략군에 의해 무참히 짓밟히고있는 남조선땅은 그야말로 거대한 인간살륙장으로 되고있다.남조선에서 력사상 최악의 친미반역《정권》이 등장하면서 미제침략군의 전횡은 극도에 달하고있다.미국의 비호밑에 권력을 틀어쥔 현 집권자는 미국과의 《포괄적전략동맹》이니 뭐니 하는 쓸개빠진 나발을 줴치면서 상전의 옷자락에 매달려 친미보수정책을 실시하고있으며 미군의 남조선주둔비용과 군사기지이전비용을 인민들의 혈세로 부담하게 하고 괴뢰군통수권마저 상전에게 영구히 내맡기는 등 친미하수인으로서의 본색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현 보수집권세력이 얼마나 친미사대에 환장하였는가 하는것은 남조선주재 미국대사 리퍼트가 징벌당한 사건때 놀아댄 비굴한 추태를 놓고서도 잘 알수 있다.친미,종미사대매국의식이 골수에까지 들어찬 보수집권세력은 미제의 전쟁책동에 항거한 남조선주민의 의로운 행동에 대해 《테로》요 뭐요 하고 야수적으로 탄압하는 한편 미국상전에 대해서는 《가슴아프다.》느니,《충격적》이라느니 뭐니 하고 상전의 비위를 맞추려고 온갖 역겨운 추태를 다 부리였다. 


    당시 보수당국자들의 추태가 얼마나 역겹고 얼굴뜨거웠으면 미국신문까지 지금 남조선에서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숭미바람이 불고있다,과도한 《사죄》연출과 《위로》공연은 오히려 주변의 눈살을 찌프리게 한다고 평하였겠는가. 


    미국의 침략전쟁책동을 반대하여 의로운 행동을 한 주민은 탄압하고 상전에게는 빌붙으며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팔아먹는 보수패당이 권력의 자리에 틀고앉아있기에 남조선에서 미제침략군은 점점 더 오만하고 포악하게 날치면서 날강도적인 범죄행위를 끊임없이 감행하고있는것이다.미제살인귀들과 미국의 바지가랭이를 붙잡고 권력을 유지해가는 식민지주구들을 그대로 두고서는 남조선인민들이 오늘의 불행과 재난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남조선에서 미군범죄의 피비린내나는 치욕의 력사를 끝장내기 위해서도 미제침략군을 이 땅에서 몰아내고 친미독재《정권》에 준엄한 철추를 내려야 한다. 


    반미,반독재투쟁만이 억울하게 숨진 효순이와 미선이의 피값을 받아내고 미제살인귀들에 대한 남조선인민들의 쌓이고쌓인 원한을 푸는 길이다. 


    미국의 식민지지배를 끝장내고 사대매국노들이 없는 자주화되고 민주화된 세상,통일된 강산에서 인간다운 삶을 마음껏 누리려는 남조선인민들의 지향과 요구는 누구도 가로막을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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