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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 | 《테러》가 아니라 민심의 경고라고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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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6-10 11:3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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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가 아니라 민심의 경고라고 봐야

 

 

 박철은

 

 

얼마전 남녘에서 한 주민에 의해 《유신》독재자의 묘비에 대한 《낙서사건》이 발생하였다. 이에 대해 남녘 보수언론들은 《이것은 박근혜를 겨냥한 테러》라고 법석을 떨었으며 경찰은 즉시에 주민을 체포하여 그 무슨 공범자를 색출한다고 떠들었다.

 

정말 《테러》라고 봐야겠는가. 아니다. 

 

통합진보당해산, 《국정교과서제》도입, 《테러방지법》채택, 개성공업지구폐쇄, 《일본군위안부협상》 등 지금까지 이남의 현 집권자가 강행한 《정책》들을 놓고 보면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유신》독재부활과 민생파탄, 사대매국과 동족대결로 일관되어왔다. 보수세력에 대한 민심의 준엄한 선고가 내린 《4.13총선》이후에도 보수집권세력은 청년취업문제, 가계부채, 전세대란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들은 외면하고 당권장악를 노린 계파싸움과 동족인 북을 반대하는 반북대결소동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얼마전에도 이남 집권자는 그 무슨 《추념사》라는 데서 남녘의 민생문제를 해결할 방책은 내놓지 않고 생뚱같이 북의 핵억제력을 걸고드는 망발만 늘어놓았다. 한편 보수언론들을 내몰아 《유신》독재자가 《자주국방》을 주장하였다느니, 《국가발전에 기여한 지도자》라느니 얼토당토한 여론을 내돌리며 《유신》독재의 부활을 정당화하는데 극성을 부리고 있다.

 

오죽했으면 남녘의 각계층 인민들과 언론들이 《<대통령>의 머리 속에는 <아버지의 복권>과 <독재체제의 부활의식>만 꽉 차있다.》, 《그 여자의 정치는 민생죽이는 몽둥이정치》라고 규탄과 저주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겠는가.

 

이번 《낙서사건》의 사회적 배경에는 이러한 민심의 분노가 자리잡고 있다. 그러니 그것을 그 무슨 《테러》로 몰아가는 것은 완전한 억지일 뿐이다.

 

그것은 단순한 《낙서》도, 《테러》도 아니다. 그것은 현 집권자에 대한 남녘 인민들의 분노의 표시이며 일종의 경고이다. 민심의 분노를 외면하고 경고를 계속 무시하다가 비명에 횡사한 《유신》독재자의 말로를 잘 뒤돌아보라는 의미가 이번 《낙서사건》에 있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민심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민심의 경고를 무시하면 더욱 안 될 것이다.

 

남녘 집권자로서는 이번 사건을 별로 크지 않은 사건으로 치부하지 말고 그에 비낀 민심을 잘 읽어보아야 할 것 같다.

 

[출처: 메아리]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06-10 11:32:40 새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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