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 | [조선신보] 나날이 발전하는 우리의 옷차림문화/《피복전시회-2024》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5-02-10 08:14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나날이 발전하는 우리의 옷차림문화/《피복전시회-2024》에서
최근년간 여러 형태로 진행되고있는 피복부문의 전시회는 해마다 형태와 질이 보다 개선된 다양한 제품들이 많이 출품됨으로써 날로 다양해지는 옷차림문화의 발전추세를 보여주고있다.
옥류전시관에서 진행된 《피복전시회-2024》
지난해 12월 22일부터 29일까지 옥류전시관에서 진행된 《피복전시회-2024》는 현대미가 나는 다양한 형태의 옷도안들을 더 많이 창작하고 선진적인 옷가공기술을 이전, 공유하여 그 수준을 더욱 높이며 전시수준과 봉사방법도 계속 발전시켜나가려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였다.
전시회장에는 중앙과 지방의 200여개의 피복제품생산단위들에서 생산한 20여종에 3만 7,000여점의 녀자옷과 남자옷, 어린이옷과 민족옷이 전시되였다.
전시장을 즐겨 돌아보는 시민들
깃과 소매, 주머니장식을 독특하게 한 흰색의 녀자양복을 비롯하여 유연한 곡선미, 형태의 간결성으로 명랑하면서도 산뜻한 느낌을 주는 양복들과 편직옷들은 전시회장을 특색있게 하였다.
단정하고 세련된 봄철, 가을철외투들, 밝고 짙은 색의 솜옷들과 코트들도 사람들의 호평을 받았다.
봉화무역국에서 맵시있게 제작한 가죽외투는 형태가 새롭고 질이 개선된것으로 하여 사람들의 눈길을 모았다. 남성들은 물론 녀성들과 아이들이 구색에 맞는 바지를 받쳐입으면 더 돋보이게 되는 이 제품들은 젊은 사람들속에서 인기가 높았다.
은하무역국의 세련된 색과 무늬를 가진 다양한 형식의 양복들과 계절적특성에 맞게 옷길이를 조절할수 있는 달린옷을 비롯하여 새로운 형태의 피복제품들도 사람들의 찬사를 받았다.
조선피복공업협회 윤홍길부서기장은 《전시회는 인민들이 우리것에 대한 애착심과 신뢰심을 더욱 깊이 간직하게 하며 나날이 발전하는 우리의 옷차림문화를 보여주는 좋은 계기로 되였다.》고 이야기하였다.
입기 편리한 편직달린옷/상신피복제작소
상신피복제작소의 남녀세타, 모자, 장갑을 비롯한 각종 편직제품들이 날로 높아가는 국내인민들의 문화적요구를 반영한것으로 하여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모았다.
개성시가내작업반관리소에서 출품한 여러 제품을 시착해보는 시민들
중앙경공업제품견본관 김경옥실장(61살)에 의하면 우리 녀성들의 몸매와 체질에 맞게 설계된 달린옷들은 유연한 곡선으로 활동적인 느낌을 주고 단아하면서도 현대미가 살아나 녀성들속에서 인기가 높다.
제작소에서는 달린옷들의 목깃과 소매를 녀성들의 기호에 맞게 제낀깃과 닫긴깃, 긴 소매와 짧은 소매 등 여러가지 형태로 맵시있게 설계하고 아름다운 색갈과 독특하고 고상한 무늬로 장식하여 화려함과 세련미가 느껴지게 제작하였다.
그리고 입기에도 편리하며 활동하기에도 불편하지 않게 간결하면서도 률동성을 보장하여 명랑하고 경쾌한감을 주었다. 특히 밝은색계통의 옷들은 젊은 녀성들뿐아니라 중년녀성들에게 산뜻한 기분과 함께 한결 젊어보이는 느낌을 주었다.
동대원구역에서 사는 렴경애씨(35살)는 《편직옷의 형태가 새롭고 특색있으면서도 포근하여 봄과 가을에 입기는 그저그만이다. 이런 옷들을 입고 나서면 세련되고 우아한 느낌을 주어 수도의 거리가 더 환해지고 아름다와질것같다.》고 말하였다.
녀자솜옷이 인기독점/개성시가내작업반관리소
개성시가내작업반관리소에서 출품한 제품들중에 특히 밝은색을 바탕으로 하고 약간의 어두운색을 배합하여 만든 녀자솜옷들은 눈맛이 좋고 가벼운것으로 하여 평양시민들의 인기를 독차지하였다.
상신피복제작소에서 내놓은 편직달린옷들
백경화소장(50살)에 의하면 관리소에서는 매 기능공들에게 새로운 옷도안제작과제를 주고 그에 따라 만든 제품들에 대하여 집체적인 평가사업을 진행하면서 제품의 형식과 질을 개선해나갔다.
솜옷만 보아도 긴것과 짧은것, 일체식과 분리식 등 다양하게 만들었다.
평양시 락랑구역 승리3동에서 사는 신길녀씨(60살)는 《중앙의 전문피복공장도 아니고 지방의 자그마한 가내작업반관리소에서 이렇게 많은 제품들을 출품할줄은 몰랐다. 솜옷과 함께 모자도 구입하였다. 제품들은 보기에도 좋고 포근하며 따스한 느낌을 준다.》고 말하였다.
【조선신보 평양지국】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