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기] 동방의 《유토피아》를 보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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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4-07 12:55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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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오늘>사이트가 심호린 재중동포의 "동방의 유토피아를 보다" 제목의 방북기를 소개하였다. 이에 전문을 게재한다. 편집국
동방의 《유토피아》를 보다 (3)
심호린(재중동포)
공화국에 가보시라
북에 있는 기간 나는 단 한 번도 서방에서는 초를 다투며 일어나는 살인, 강간, 강탈과 같은 범죄행위는 물론 그 어떤 소요에 대하여 보지도 듣지도 못하였다. 더우기 서방에서 매일이다싶이 일어나는 그 무슨 시위나 집회는 물론 반국가적 테러행위가 있었다는 말조차 들어보지 못하였다. 참으로 청신하고 정돈된 사회라는 감각이 나의 온몸을 휘감았다.
그렇다면 이것은 당당히 기니스기록집에 올라야 할 특이한 정치적 안정을 이룬 나라라고 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놀라움과 의문으로 가득찬 나의 거동을 보며 안내원선생은 이렇게 말하였다.
"선생은 조국방문이 처음이니 아마 모를 것입니다. 황금만능과 약육강식이 지배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이해할 수가 없는 이 현실들은 모두 우리 당의 인덕정치가 낳은 숭고한 화폭이랍니다."
나는 내 자신이 직접 목격한 현실을 통하여 안내원선생이 말하는 공화국의 인덕정치에 대해 크게 감복하지 않을 수 없었다.
돌이켜보면 국가의 발생과 함께 시작된 인류의 정치사는 기록된 것만 해도 수천 년을 헤아린다.
그러나 왕년의 정치사를 돌이켜 보건대 진실로 백성을 위한 정치란 별로 없었다. 그도 그럴것이 정치는 글자 그대로 정사를 다스리는 것, 즉 치자는 양이나 소를 치듯 백성을 다스리는 것으로만 되어왔기 때문이다.
고대그리스의 철인 플라톤은 자기의 《이상국가론》에서 《민중은 복종의 어진 윤리만을 가질 수 있다.》고 했으며 유교교리에서는 군신유의를 삼강오륜의 첫자리에 놓고 임금에 대한 신하의 절대적인 충의를 설교했다. 근세에 와서 《만민은 법앞에 평등하다》는 《법치주의》가 표방되기도 하고 《민중을 위한, 민중에 의한》 민주주의가 고창되기도 하였지만 이 역시 다스리는 정치의 변종에 지나지 않았다.
결국 오늘에 이르는 인류정치사에서 백성은 언제나 정치의 대상, 즉 다스림의 대상으로만 되어왔다.
그러나 공화국의 인덕정치는 인민대중을 중심에 놓고 인민을 위하여 모든 것이 복무하고 복종하는 특이한 정치였다.
이런 인민사랑의 인덕정치가 펼쳐지고 있는 인민의 낙원, 현실 속의 무릉도원을 두고 미국과 남조선은 어째서 한사코 공화국의 《인권문제》에 대하여 그토록 목이 터지도록 고아대고 있는 것인가?
오히려 나는 세계적인 규탄의 대상이 되어야 할 진짜인권말살지역은 미국과 남조선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에게는 사물현상에 대해 보고 듣고 표현할 권리가 있다. 그러나 서방세계, 특히 미국과 남조선은 공화국의 실상을 애써 외면하면서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하여 국민들의 눈과 귀를 틀어막으려 하고 있다.
대동강물이 맑고 대동강맥주가 맛이 있다고 자기가 본 것, 느낀 것을 그대로 말했다고 해서 《보안법》위반으로 몰아 재미동포 신은미씨를 강제출국시킨 남조선은 말할 것도 없고 미국에서도 북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전하는 동포들의 모임이나 글에 대하여서는 언론에 게재조차 못하게 하면서도 반북성격의 사기극들만은 특종뉴스로 취급하고 있다.
더우기 북에서 온갖 범죄행위를 감행하다가 도주한 《탈북자》들의 가짜《증언》을 근거로 그 무슨 《북인권결의》라는 것이 유엔무대에서 공공연히 채택되고 있는 것은 참으로 불의가 정의를 심판하는 비극 중의 비극이 아닐 수 없다.
지금도 서방의 어용나팔수들은 수백, 수천만의 근로대중이 천대와 멸시, 가난과 기아에 시달리며 신음하고 있는 불모의 땅, 부패와 타락의 난무장인 미국을 《번영하는 자유세계》로 추어올리고 있다.
그러나 진실은 어디까지나 진실로 남는 법이며 허위와 날조는 어느 때건 밝혀지기 마련이다.
글을 마치며 나는 세계의 양심 앞에 이렇게 말하고 싶다.
북의 인권을 알려거든 미국과 서방의 거짓선전에 귀를 막고 공화국에 가보라.
그러면 그대들은 진정한 인권이란 어떤 것이며 인권의 천국이 과연 어떤 곳인가를 직접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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