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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세월호 참사추모 집회 (미 50개 주 동시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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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5-19 12:5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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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세월호 참사 추모 집회 (미 50개 주 동시집회)

 

성난 아줌마들 “박근혜는 하야하라. 우리는 상식적인 사회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다.”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편집국

 

 

LA동포들이 미시코리아가 중심이 되어서 18일 저녁 6시 한국총영사관 앞에 다시 모여 세월호 참사 미 50개 주 동시 추모 집회를 했다. LA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관련 집회가 많았지만 대형 집회로는 이번이 네 번째가 된다.

 

미씨USA는 세월호 참사가 난 후 10일 만에 약 160,000 달러를 모금하여 지난 11일 뉴욕타임즈와 15일 워싱턴포스트 신문에 전면 광고를 내고 세월호 침몰에서 드러난 부패한 한국 정부의 무능과 언론의 무책임을 폭로하고 박근혜의 책임을 추궁한 바 있다.

 

미국 전역의 주요도시에서 두 번이나 동시에 대형 집회를 열어서 “박근혜 퇴진”이란 정치구호를 내고 미주 동포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아줌마의 힘에 놀란 극우단체들은 사람들을 동원하여 이 추모 집회를 적극적으로 방해하고 나섰다.

 

재향군인회원 등 약 30명의 연장자들은 미리 영사관 앞의 분향소 앞 자리를 차지하고 추모집회 참석자들에게 “종북 좌빨”, “미친 X” 등 듣기 거북한 욕을 하며 소리를 질렀다. 그들은 “세월호 참사를 정치에 이용 말라”, “골수 종북 동포연합 민족통신은 왜 미시USA를 선동하는가?” 등의 구호판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양 그룹 사이에 소동은 있었지만 큰 마찰을 피해 서로가 거리를 두었고 경찰들은 주변을 지키며 만일의 불상사를 대비하고 있었다.  

 

약 400명의 참석자 대부분은 아이를 키우는 젊은 어머니와 아버지들이었다. 집회는 분향, 추모 메시지 쓰기, 노란 리본 묶기, 묵념, 거리행진에 이어 윌셔/버몬 전철역 앞에서 계속되었다.

 

미시USA 회원이며 아이 엄마인 문선영씨의 사회를 시작으로 주성 가수가 김남주의 <자유>와 김광석의 <일어나>를 노래하고 황남용시인의 <피지못한 영혼의 꽃들이여!> 시낭송, 자유발언, 시나위의 국악 공연, 동영상 상영으로 집회는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자유발언자들이 줄을 이었고 시간이 없어서 발언자의 수를 제한할 정도로 모인 사람들의 참여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정권의 어이없는 태만과 비리, 언론의 고의적의 거짓말은 조용히 아이들을 돌보며 살림을 살고 있을 바쁜 어머니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분노하게 하여 거리로 나오게 하였다. 

 

참석자는 모두 “왜?”,  “ Why?”라며 상식적인 질문을 하고 상식적인 답을 원했다. 아이들을 산 채로 물속에서 서서히 죽게한 정부와 그것을 거짓말로 구조되고 있다고 보도하여 국민들을 안심시켜서  초기에 구조 기회를 놓치게 한 언론의 이 천인공노할 작태에 참석자들은 분노하고 또 분노하였다. 이 얼마나 말도 안 되고 부끄럽고 황당한 일인가.  이런 일을 저지르고 위기상황을 이따위로 처리하는 정부관료들은 도대체 어느 나라 사람인가, 정신병자들인가 아니면 다른 행성에서 온 외계인들인가?  "절대 용서할 수 없다".

 

평범한 아이 엄마들의 분노는 끝날 줄 모르고 계속 이어졌다.

 

 

자유발언 모음

 

. 아이들이 탈출 못 하고 두려움에 떨며 죽어간 것이 너무 슬프다. 왜 이렇게 된 것인지 정직하게 답해달라.

 

. 조상이 살았고 내가 살고 내 아이들이 살 조국인데 정의와 상식이 통하는 조국을 원한다.

 

. 자유청년연합 미디어워치가 유모차를 끌고 집회에 나온 어머니들을 아동학대와 인권유린으로 고발한다는데 이럴 때 집회에 나오지 않는 것이 인권유린이고 아동학대이다.

 

.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서 아이들을 살렸을 것이다. 72시간 아무것도 하지 않은 대통령이 어찌 대통령이라고 할 수 있나? 우리에겐 많은 군함이 있었고 좋은 인적 물적 자원들이 있는데 마음만 먹었으면 다 살릴 수가 있었다.

 

. 한국에선 말 좀 하면 잘난체한다 하고 잘못되어도 침묵하는 비겁함을 가르친다. 우리 아이들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원한다고 종북으로 몰아가는 정권에 분노한다. 가만있지 않겠다.

 

. 세월호 생존자들과 동생이나 친구들이 몇 년 후면 군대에 갈텐데 나라의 이런 꼴을 보고 자란 아이들에게 어떻게 총을 주며 나라를 지키라고 할 수 있겠나. 조국이 걱정되면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 사고야 날 수가 있지만 살릴 수 있는 사람들을 죽인 것이 문제다. 상식이 없는 정부를 어떻게 믿나. 대통령, 관료, 국회의원들 모두가 책임을 져야 한다.

 

.영사관 앞에 추모의 벽을 처음 만든 사람이며 두 주간을 매일 그 옆에서 자리를 지킨 제임스 킴이 말했다. 정부가 언론을 통제하여 언론이 침묵하고 거짓말까지 하였다. “Why? Why? Why?” 그때 언론은 뭘 하고 있었고 지휘부는 어디 있었고 박근혜는 뭐가 그렇게 두려워 언론을 통제하고 시위하는 사람들을 구속하나? 한국에서 사람들이 못하는 말을 우리가 해주고 그들이 못하는 시위와 거리행진을 우리가 대신하자.

 

.  한국은 언론통제가 심해서 소수만이 이 참사의 내막을 이해하므로 해외의 우리가 아는 진실을 한국의 동포들에게 알려야 한다.

 

. 부패하고 무능한 정권은 나쁘기만 한 것이 아니고 위험하다. 정의와 분노가 식자재라면 행동은 요리행위이다. 우리는 행동으로 분노와 정의를 요리해야 한다. 행동하는 사람에 의해서 역사는 조금씩 발전한다.

 

 

새로 나온 구호들

 

창조위문, 형식사과, 더이상은 필요 없다

아이들을 살려내라!

(살려내라! 살려내라! 살려내라!)

 

언딘이건 언론이건 연놈이건 상관없다

진실을 알고싶다

(알고싶다! 알고싶다! 알고싶다!)

 

민주주의 표현자유 기본인권 보장하라

(보장하라! 보장하라! 보장하라!)

 

무능하고 무책임한 박근혜정권 퇴진하라

(퇴진하라! 퇴진하라! 퇴진하라!)

 

Out Out Out Park Guen Hye

 

사회자 문선영 씨는 집회의 끝에 “우리더러 종북 빨갱이라며 희생자들을 정치에 이용 말라고 하는데 정치가 무엇입니까? 우리 삶에서 정치란 잘못하는 것을 회초리를 들어 때려서 바로 잡는 것입니다. 우리 열심히 정치합시다.” 라고 하자 모두 함께  “열심히 정치합시다” 를 외쳤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4-05-19 20:28:41 새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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