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통일과 번영을 추동하는 자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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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2-13 19:22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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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끼리>는 주영성 재카나다동포가 “민족의 통일과 번영을 추동하는 자강력”이라는 제목으로 기고한 글을 게재하였다. 이에 전문을 소개한다.
민족의 통일과 번영을 추동하는 자강력
주영성(재카나다동포)
100% 자체의 힘과 기술, 지혜에 의거한 북의 첫 수소탄시험성공 소식은 우리 재카나다동포들을 커다란 격정 속에 끓어번지게 하고 있습니다.
몸은 비록 이역에 있어도 날로 높아지는 북의 위상과 함께 세상에서 가장 우수한 민족, 가장 존엄있고 강위력한 민족의 한 성원이 된 긍지와 자긍심이 가슴을 쭉 펴고 살게 해줍니다.
북의 수소탄시험의 완전성공은 곧 자강력의 승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대와 외세의존은 망국의 길이며 자강의 길만이 우리 조국, 우리 민족의 존엄을 살리고 혁명과 건설의 활로를 열어나가는 길이라는 철리를 밝혀주신 김정은원수님이십니다.
자기의 것에 대한 믿음과 애착, 자기의 것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강성국가건설대업과 인민의 아름다운 꿈과 이상을 반드시 자체의 힘과 기술, 자원으로 이룩하여야 한다고 하시던 원수님의 말씀은 곧 지나온 민족사에 대한 총화이며 민족이 나아갈 앞길을 밝혀주는 등대였습니다.
자강력만이 민족의 살길이고 번영의 길이라는것은 어제와 오늘을 거듭하며 역사가 새겨온 진리입니다.
그 진리가 바로 오늘날에는 북의 수소탄시험의 완전성공이라는 승리를 안아왔고 또 북의 내일의 영원한 승리를 담보해주고 있습니다.
자강력으로 승리해온 북
제힘을 믿지 못하고 남에게 의존하는 사대주의는 곧 매국이고 멸망이라는 것은 우리 민족사가 보여주는 교훈입니다.
사대에 쩔고 외풍에 들떠 황궁의 경비도 외국군대가 맡아서고 한나라의 임금이 다른 나라의 대사관에 피신가고 황후가 대낮에 왜적의 칼부림에 절명해야 했던 것이 바로 19세기말~20세기초 조선봉건왕조가 겪은 비극적 운명이었습니다.
이는 곧 한 민족에게 있어서 자주와 존엄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피의 교훈으로 새겨주었습니다.
자기 힘을 믿지 못하고 사대주의를 일삼은 부패무능한 봉건관료들에 의하여 삼천리금수강산이 강도 일제에게 통채로 빼앗기고 이 나라 백성들이 상가집개만도 못한 인생살이로 신음할 때 우리 선조들이 얼마나 애타게 불러찾았습니까.
“한울님이시여. 이 혼탁된 동란의 세월이 그 언제 평정을 이루고 우리 배달국에 독립과 평화로운 지상천국이 도래하겠나이까? 내려보내주시오이다. 단군성왕님의 피줄기를 지켜줄 성인을 내려보내주시오이다.”
백두산 천지의 맑은 물을 떠놓고 도탄에 빠진 민족의 운명을 구원해줄 구세주를 찾고 부르던 선조들의 목갈린 부름이 오늘도 들려오는 듯 싶습니다.
민의가 하늘에 닿으면 성인이 내린다 하였습니다.
그분이 바로 김일성 주석님이시었습니다.
사대로 잃은 민족을 자주로 찾겠다고 결심하신 그분께서는 머리 흰 독립운동자들이 상해로, 할빈으로, 아라사로 들어가 대국들의 힘에 민족의 명줄을 걸 때 안도현 소사하의 토기점골에서 무장투쟁의 붉은기를 높이 내드시었으며 발톱까지 무장한 일본제국주의를 민중 하나를 믿고 대항해 싸우셨습니다.
큰나라에서 수류탄공장이나 무기공장을 들여와야 승산이 있다는 사대주의자들에게 믿을 것은 우리 두손뿐이고 의거할 것은 우리 인민뿐이라고 단호히 선을 그으시며 연길폭탄으로 왜적의 무리를 기절초풍케 하시었던 주석님이시었습니다.
사대냐 자주냐를 가르는 엄혹하였던 1941년의 광풍 속에서도 조선혁명은 조선공산주의자들의 숭고한 의무이며 오직 조선민족 자체의 힘으로 완수해야 한다는 주석님의 억척불변의 민족자주정신이 있어 우리 민족은 광복의 대사변을 주동적으로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민족자주의 힘으로 찾은 조국을 자주로 지켜야 한다는 것은 수령님들의 평생의 신조였습니다.
3년간의 전쟁으로 폐허가 된 조선에서 건질 것이란 부서진 벽돌과 재가루밖에 없다, 대국들의 지원이 없이는 허리는 고사하고 손가락마저 펴지 못할 것이다고 넉두리를 해대는 사대주의자들과 대국주의자들의 면상을 자력갱생이라는 철퇴로 후려치시며 세계의 하늘 높이 천리마를 띄워주신 수령님이십니다.
힘드냐, 쉬우냐가 문제로 나선 것이 아니라 사느냐, 죽느냐가 눈앞의 현실로 닥쳐왔던 그처럼 엄혹한 고난의 행군시기 김정일 국방위원장님께서는 그 누구도 우리를 도와주려고 하지 않는다, 오직 믿을 것은 우리 힘, 우리 인민밖에 없다, 제힘으로 강국을 일떠세우자시며 원조를 청하는 외국행이 아니라 인민이 있는 곳으로 쉼 없이 달리시였고 얼마 남지 않았던 자금마저 공화국특유의 현대화에 깡그리 돌리시었습니다.
바로 공화국의 핵과 위성도, CNC기계바다와 선군의 절경들도 수령님들의 자강력의 위대한 유산으로부터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
그 힘에 떠받들리어 오늘날 조국은 강위력한 수소탄을 개발한 당당한 핵보유국으로 세계정치무대의 한복판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위성은 하늘을 날고 우리의 철갑상어는 바다로 간다!
모진 고난 속에서도 끝끝내는 자강력의 위대한 승리를 안아오신 김정일 국방위원장님께서 노래처럼 정답게 외워보시던 그 말씀은 오늘날 거대한 메아리가 되어 조선반도와 행성을 울리고 있습니다.
하늘에서는 우리가 만든 비행기가 날고 지하에서는 우리가 만든 지하전동차가 달린다고 하시며 이는 자강력이 안아온 경이적인 화폭이 아닐 수 없다고 하시던 김정은 원수님의 말씀은 수소폭탄의 거대한 폭음으로 이어졌습니다.
남의 힘 믿고 바라다보면 지척도 아득한 만리, 자기 힘 믿고 떨쳐나서면 천리도 눈앞의 지척.
이는 북의 인민들이 어렵고 힘들 때마다 즐겨 부르군 하는 노래의 한 구절입니다.
자력자강으로 일떠서고 전진하고 승리해나가는 북의 신념과 전통을 보여주는 생동한 노래가 아닐 수 없습니다.
참으로 북의 역사는 자강력의 역사이며 북의 승리는 곧 자강력이 안아온 승리였습니다.
민족의 자강력으로
자강력으로 승리하고 자강력으로 승리해가는 북의 모습에서 우리 동포들은 민족이 나아갈 앞길을 보고 있습니다.
민족의 통일과 번영의 길도 바로 자강력에 있습니다.
그 길에 민족의 운명과 미래가 달려있으며 그 길만이 존엄높고 부흥하는 통일강국을 일떠세울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을 북의 이번 첫 수소탄시험의 완전성공에서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우리 민족은 그 어느 나라, 민족보다도 핵위협을 지속적으로 강도높게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북이 수소탄을 보유함으로써 미국이 핵으로 북을 위협하던 시대는 영원히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미국대통령 오바마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100만의 군대와 핵기술,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 …워싱톤의 영향력은 제한되어 있다.”라고 비명을 질렀지만 새해벽두에 터져오른 북의 수소탄시험의 장쾌한 뇌성에는 아예 정신이 나가고 말았습니다.
어제날까지는 북에 대한 워싱톤의 영향력이 제한되어 있다고 미국대통령이 말했지만 오늘날에 와서는 북의 영향력에 자국이 놓이게 되었다는 것을 좋든 싫든 미국이 인정하지 않으면 안되게 된 것이 바로 현실입니다.
자강력의 승리인 북의 수소탄시험의 완전성공으로 하여 세계의 정치구도는 완전히 바뀌었으며 지정학적으로 대국들 짬에 끼워 숙명론을 감수해야만 했던 우리 겨레가 강국의 존엄을 안고 세상을 내려다보며 살게 되었습니다.
부상하는 북녘의 모습은 우리 겨레에게 뜻과 마음을 하나로 합쳐 민족의 자강력으로 일떠선다면 통일과 민족부흥이 먼 앞날의 일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뭉치면 강해지고 흩어지면 약해진다는 것이 바로 보편적인 진리입니다.
도이췰란드의 저명한 역사학자 랑메는 “한나라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결정적 요인은 국토의 크기도 아니요, 군사력도 아니요, 경제력도 아니다. 그것은 국민의 도덕적 이미지이며 그것이 하나로 결합될 때만이 응당한 결실을 볼 수 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제힘을 믿고 모두가 하나로 뭉치면 못해낼 일이 없고 이룩하지 못할 대업이 없다는 것을 북의 수소탄이 증명하여주었습니다.
사대가 극에 닿은 남녘의 현실은 외세의존, 사대굴종이 우리 민족에게 얼마나 큰 해를 끼치고 있는 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권 중의 국권인 군권마저 미국에게 섬겨바치고 ‘눈치외교의 달인’이라는 비평 속에 주변국들의 짬에 끼워 제 주견 한번 옳바로 못 세워보는 이남입니다. 미국의 지시봉에 따라 모든 것이 움직이고 미국이 고뿔에 걸리면 고열을 앓게 되는 남조선보수당국이 그 무슨 자주외교니, 자주국방이니, 창조경제니 뭐니 하면서 가소롭게 놀아대고 있습니다.
남조선당국의 사대매국굴종행위로 말미암아 조선반도에는 항시적인 전쟁위험이 떠돌고 있으며 민족의 통일과 번영을 위한 걸음에도 커다란 난관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집안자랑은 문열고 하고 집안싸움은 문을 닫아매고 한다고 하였습니다.
하건만 사대에 눈이 멀어 정신까지 잃은 이남보수세력들은 집안문제, 민족내부문제를 외부에 들고 다니며 피를 나눈 동족을 ‘압박’하고 ‘제재’하고 ‘붕괴’시켜달라고 수치스러운 구걸놀음을 벌이고 있습니다.
동서고금을 둘러보아도 한피줄을 타고난 제 친형제를 죽여달라고 동네를 돌아다니는 그런 비극이 발생한 적이 있었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하였습니다.
민족의 통일문제를 열강들의 ‘도움’을 받아 해결하겠다는것은 민족을 팔아먹겠다는 소리나 같습니다. 외세에 의거하여서는 언제 가도 통일을 이룰 수 없으며 북남관계를 더욱 파국에로 몰아가고 민족공동의 물질적 부가 무의미한 동족상쟁에 소모되게 된다는 것은 지나온 북남관계사가 말하여주는 철리입니다.
민족이 하나로 뭉쳐 함께 통일의 길로, 번영의 길로 나가자는 것은 북의 시종일관한 입장이라고 봅니다.
조국통일3대원칙과 북남선언들을 비롯한 민족공동의 합의들은 다 민족자주를 기본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민족자주만이 살길이고 그 길에 민족의 밝은 미래가 있다는 것이 지나온 민족분열사에서 우리 겨레가 찾은 교훈이며 진리입니다.
하기에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올해신년사에서 조국통일3대원칙과 북남선언들은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이며 온 겨레는 그것이 하루빨리 이행되어 통일의 전환적 국면이 열리기를 바란다고, 북과 남, 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은 내외반통일세력의 도전과 방해책동을 물리치고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 밑에 이 땅 위에 존엄높고 부강번영하는 통일강국을 일떠세워야 한다고 뜨겁게 호소하신 것입니다.
김정은원수님께서 새해에 발표하신 신년사가 우리 온 겨레에게 자강력만이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지키고 통일과 번영도 이룩할 수 있다는 고귀한 지침으로 된다면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폭음은 그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세인 앞에 증명시킨 일대 쾌거가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미래가 보입니다. 신심이 생깁니다.
자강력, 바로 이 길만이 민족이 살길이고 통일과 평화번영도 이룩할 수 있다는 것을 북의 수소탄폭음에서 새겨듣고 그 길로 억세게 싸워나갈 결심을 더욱더 가다듬는 우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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