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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비전향장기수 뉴욕서 그림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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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5-07 00:2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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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뉴욕에서 쿠바 출신 한 비전향장기수의 그림 전시회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전시회의 주인공 안토니오 구에레로를 비롯한 5명의 쿠바인들은 1998년 9월 플로리다에서 미 정보당국에 체포, 17개월간 불법 구금된후 스파이혐의로 기소돼 4명은 무기징역, 1명은 75년형이 선고됐다. 옹호자들은 ‘큐반 파이브’ 혹은 ‘마이애미 파이브’로 불리는 이들 5인이 쿠바를 상대로 수십년간 수많은 이들을 살상한 테러조직을 막기 위해 나섰다가 체포됐다고 주장한다. 3일 맨해튼에서 열린 전시회 오프닝행사에서 아리엘 에르난데스 일등서기관이 큐반 파이브에 대한 설명과 감옥으로부터 편지를 받은 한 어린이가 편지 낭독을 하는 시간도 있었다. 2014.05.05. <사진=Newsroh.com 제공> robin@newsis.com 2014-05-05

 

쿠바출신 5인 억울한 스파이혐의 장기 투옥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큐반 파이브(Cuban 5)’를 아시나요?

사상과 신념을 굽히지 않고 기약없이 수형 생활을 하는 비전향장기수가 미국에도 있다.

‘글로벌웹진’ 뉴스로(www.newsroh.com)는 5일 “뉴욕 맨해튼에서 쿠바 출신 한 비전향장기수의 그림 전시회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전시회의 주인공 안토니오 구에레로(56)를 비롯한 15명의 쿠바인들이 플로리다에서 미 정보당국에 체포된 것은 1998년 9월이었다. 17개월간 불법 구금된 이들에게 적용된 죄목은 테러를 기도한 무시무시한 스파이혐의였다. 

이중 열명은 혐의를 인정하는 조건으로 풀려났다. 그러나 구에레로를 비롯, 제라르도 에르난데스, 라몬 라바니노, 페르난도 곤잘레스, 르네 곤잘레스 등 5명은 혐의를 부인했고 7개월간의 재판후 주범격인 제라르도 에르난데스가 두차례의 무기징역형에 15년형이 더해졌고 3명은 무기징역, 1명은 75년형이 각각 선고됐다.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뉴욕에서 쿠바 출신 한 비전향장기수의 그림 전시회가 화제가 되고 있다. 전시회의 주인공 안토니오 구에레로를 비롯한 5명의 쿠바인들은 1998년 9월 플로리다에서 미 정보당국에 체포, 17개월간 불법 구금된후 스파이혐의로 기소돼 4명은 무기징역, 1명은 75년형이 선고됐다. 옹호자들은 ‘큐반 파이브’로 불리는 이들 5인이 쿠바를 상대로 수십년간 수많은 이들을 살상한 테러조직을 막섰다가 체포됐다고 주장한다. 3일 맨해튼에서 열린 전시회 오프닝행사는 아리엘 에르난데스 일등서기관이 큐반 파이브에 대한 설명과 감옥으로부터 편지를 받은 한 어린이가 편지 낭독을 하는 시간도 있었다. 2014.05.05. <사진=www.freethefive.org> robin@newsis.com 2014-05-05


옹호자들은 ‘큐반 파이브’ 혹은 ‘마이애미 파이브’로 불리는 이들 5인이 쿠바를 상대로 수십년간 수많은 이들을 살상한 테러조직을 막기 위해 나섰다가 체포됐다고 주장한다. ‘형제구출단’으로 불리는 쿠바출신 준군사조직은 미 CIA의 비호아래 쿠바 정부 전복을 위해 살인, 폭파 등을 저질렀다. 쿠바 정부는 1959년 이후 이들의 테러로 희생된 쿠바인들이 3478명이었고 2099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큐반 파이브’는 1996년 2월 24일 ‘형제구출단’이 세스나기 3대로 쿠바 영공을 침범했다가 그중 두 대가 격추돼 4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쿠바 정부에 형제구출단의 정보를 제공했다는 혐의로 체포됐다. 쿠바 정부를 위해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에이전트로 등록하지 않았고 군사정보를 유출했다는 것이었다. 

미국 정부에 대항한 적도 없고 총기도 없었던 큐반 파이브는 조국의 형제들에게 테러를 가하는 쿠바출신 준군사조직을 방해한 스파이가 되어 기약없는 수형생활에 들어갔다.

데스몬드 투투 등 노벨평화상 수상자 8인의 석방요구 등 양심적인 지식인들의 항의로 2005년 새로운 재판을 받았지만 형량이 조금 줄었드는데 그쳤다. 큐반 파이브 중 페르난도 곤잘레스는 지난해 10월 만기출소했지만 보호관찰 3년형으로 인해 쿠바에 돌아갈 수 없었다. 부친 부음을 당하고도 미국에 남아야 했던 그는 각계의 탄원으로 지난 2월 꿈에도 그리던 조국에 돌아갈 수 있었다.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뉴욕에서 쿠바 출신 한 비전향장기수의 그림 전시회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전시회의 주인공 안토니오 구에레로를 비롯한 5명의 쿠바인들은 1998년 9월 플로리다에서 미 정보당국에 체포, 17개월간 불법 구금된후 스파이혐의로 기소돼 4명은 무기징역, 1명은 75년형이 선고됐다. 옹호자들은 ‘큐반 파이브’ 혹은 ‘마이애미 파이브’로 불리는 이들 5인이 쿠바를 상대로 수십년간 수많은 이들을 살상한 테러조직을 막기 위해 나섰다가 체포됐다고 주장한다. 3일 맨해튼에서 열린 전시회 오프닝행사에서 아리엘 에르난데스 일등서기관이 큐반 파이브에 대한 설명과 감옥으로부터 편지를 받은 한 어린이가 편지 낭독을 하는 시간도 있었다. 통풍망과 꽃그림은 감옥에서 죄수들이 통풍망을 통해 소리쳐 서로 통신하는 내용을 상징한 것이다. 2014.05.05. robin@newsis.com 2014-05-05


맨해튼 129가 재키 로빈슨센터에서 3일부터 17일까지 전시되는 작품들은 큐반 파이브의 일원인 안토니오 구에레로가 그린 것들이다. 미술을 공부한 적이 없는 그는 감옥에서 동료에게서 배운 실력으로 옥중전시회를 열게 됐다.

15점의 수채화와 15일의 전시기간은 미당국에 체포된 무고한 15명의 쿠바인과 재판이후 투옥된 15년의 기간을 상징하고 있다. 

구에레로는 이번 전시회의 주제를 “나는 굽히지 않고 내가 살아 왔던대로 죽겠다(I will die the way I've lived)”는 말로 대신했다. 작품중 주황색(죄수복)의 쇠사슬 그림은 면회 온 사람을 만나러 갈 때면 항상 손과 발을 쇠사슬로 묶은 뒤에 내보낸 것을 표현했고 통풍망과 꽃 그림은 감옥에서 죄수들이 통풍망을 통해 소리쳐 서로 통신하는 내용을 상징한 것이다.

이번 전시회는 여러 사람들의 자원봉사와 기부금으로 이루어졌다. 3일 열린 소박한 오프닝 행사에서 쿠바유엔대표부의 아리엘 에르난데스 일등서기관이 큐반 파이브와 화가 구에레로에 대해 설명했고 감옥으로부터 편지를 받은 한 어린이가 편지 낭독을 하는 시간도 있었다.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뉴욕에서 쿠바 출신 한 비전향장기수의 그림 전시회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전시회의 주인공 안토니오 구에레로를 비롯한 5명의 쿠바인들은 1998년 9월 플로리다에서 미 정보당국에 체포, 17개월간 불법 구금된후 스파이혐의로 기소돼 4명은 무기징역, 1명은 75년형이 선고됐다. 옹호자들은 ‘큐반 파이브’ 혹은 ‘마이애미 파이브’로 불리는 이들 5인이 쿠바를 상대로 수십년간 수많은 이들을 살상한 테러조직을 막기 위해 나섰다가 체포됐다고 주장한다. 사진은 3일 맨해튼에서 열린 전시회 오프닝 행사. 2014.05.05. <사진=Newsroh.com 제공> robin@newsis.com 2014-05-05


행사장엔 뉴저지에 사는 김수복씨 등 한인들도 눈에 띄었다. 김수복씨는 “플로리다에서 한시간 정도 날아가면 도착하는 쿠바엔 100년도 더 된 미국 군사기지인 관타나모가 있다. 인구 1100만명의 작은 섬나라가 세계최강대국 미국에 맞서 망하지 않고 살아가는게 항상 의문이었다. 큐반 파이브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아마도 쿠바 섬에는 5명의 믿음을 공유하는 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큐반 파이브는 인구대비 재소자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미국의 왜곡된 교도소 현실을 말해주는 존재로도 불린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미국은 감옥도 민간에게 위탁하므로 수감자가 많어야 돈벌이가 된다. 위탁 경영자는 수감자 숫자가 많은 것을 선호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robin@newsis.com

 

[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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