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시대 국제] 트럼프 정부 관계자, CIA의 래트클리프 국장, 이란에 관한 모사드의 대리인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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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5-06-24 07:53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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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럼프 정부 관계자, ‘CIA의 래트클리프 국장, 이란에 관한 ‘모사드의 대리인’ 폭로
통일시대번역팀
필자 : 맥스 블루멘탈(Max Blumenthal): 그레이존(GRAYZONE) 편집장,
안야 파람필(Anya ParamPIL)
출처: THE GRAYZONE 2025.06.21일자 칼럼
번역: 통일시대번역팀
원문제목: Trump official to The Grayzone: CIA’s Ratcliffe acts as ‘Mossad stenographer’ on Iran

[출처: THE GRAYZONE]
트럼프 정부의 한 관계자는 그레이존(The Grayzone)에 이스라엘의 모사드가 CIA 국장 존 래트클리프와 미 중부사령부 사령관 마이클 쿠릴라 장군을 이용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의 핵 프로그램 관련 조작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래트클리프를 "모사드의 대리인"라고 지칭했다.
그에 따르면, 래트클리프와 쿠릴라는 이스라엘 군과 모사드 국장 데이비드 바르네아로부터 받은 과장된 브리핑을 그대로 되풀이하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스라엘 전쟁에 더 직접적으로 개입할 것을 압박했다. 그러나 그들은 대통령에게 해당 정보가 외국의 제3자로부터 유래한 것임을 알리지 않았다.
트럼프 정부의 바르네아를 포함한 이스라엘 정보 당국자들과의 회의에서, 이 관계자는 이스라엘 측이 정권 교체에만 집중하며 이란의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암살할 권한을 요구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지금이 하메네이를 제거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란의 핵 능력 문제는 이스라엘의 발표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문제이며, 사실상 무례하고 과격한 공포선동으로 가득 차 있었다고 평했다. 한때 이스라엘 정보 브리핑 담당자는 이란이 일주일 이내에 예멘 후티 반군에 핵무기를 이전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협상 대표인 스티브 위트코프는 대통령에게 외교적 경로를 유지하려고 노력하였다. 그러나 하메네이 암살은 거의 확실히 핵 협상의 종말을 의미할 것이며, 이는 이스라엘이 그렇게 단호하게 암살을 추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미국이 이란을 공격해 전쟁에 참여한다면, 이 관계자는 이란이 이라크와 시리아에 있는 미군과 그 기지를 IRGC(이란혁명수비대)가 지원하는 민병대(Popular Mobilization Units)를 동원해 공격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이는 미국인 사상자를 발생시키고 이란 핵 프로그램 문제에서 벗어나는 더 큰 충돌로 확산될 수 있다.
텔아비브는 이란과 소모적인 전쟁을 시작했으며, 스스로 완수할 수 없는 이 전쟁에 미국을 전면적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사용하였다.
트럼프 정부 내에서는 이란 공격의 논리를 의문시했던 측근들 예를 들어 정보국장 털시 개버드와 그녀의 부국장이자 전 CIA 요원이었고, 국가반테러센터 국장인 조 켄트가 백악관 비서실장 수지 웨일스에 의해 회의에서 배제되었다고 한다.
대통령에게 브리핑을 주도하는 사람은 그가 의회에 들어온 이래 이스라엘에 의해 오랫동안 길러진 CIA 국장이다.
▶AIPAC 사무총장, 래트클리프에 대한 영향력 자랑
올해 4월, 그레이존(The Grayzone)은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비공개 이스라엘 로비 세션에서 ‘미국,이스라엘 공공정책위원회’(AIPAC) CEO 엘리엇 브랜트의 발언을 담은 독점 오디오를 공개했다. 그는 자신의 조직이 의회 의원들을 포섭하는 데 성공했다며, CIA 국장 존 래트클리프를 "핵심선"이라고 표현했다.
“여러분도 알겠지만 제가 AIPAC 전문가로서 처음 만난 후보 중 한 명은 존 래트클리프였습니다. 그는 댈러스 지역에서 오랜 기간 의회 의원에 도전했습니다. 저는 '이 사람이 경선에서 이길 가능성이 있겠어'라고 생각했고, 그와 이야기를 나누었죠. 그는 여러 현안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었고, 몇 주 전 CIA 국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이 사람은 우리가 현안을 논의할 기회가 가졌던 사람입니다. 물론 그곳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만 나는 그들을 핵심선이라고 하진 않습니다. 그곳의 핵심선은 레트클리프입니다."
래트클리프 외에도 AIPAC CEO 엘리엇 브랜트는 마르코 루비오와 마이크 왈츠 같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중요한 국가 안보 직책을 맡게 된 전직 공화당 의원들의 이름을 언급했다.
“그들은 모두 자신들의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AIPAC 지도자들과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딘가 문제가 있거나 궁금한 점이 있을 때 우리는 항상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선이 열려 있습니다.”
올해 5월, 왈츠는 벤저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비밀리에 조율하여 이란을 공격하도록 미국을 조종하려 했다는 사실이 동료들에게 폭로되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장직에서 해임됐다. 국무장관 루비오는 임시 국가안보보좌관 역할을 맡아 헨리 키신저 이후 가장 많은 내각급 직책을 통제하게 됐다. 그러는 과정에서 래트클리프는 행정부 내 이스라엘 영향력의 핵심 통로로 부상했다..
CIA 국장 래트클리프는 인구 7000명의 텍사스 작은 시골 마을의 시장으로 정치에 입문한 이후 크게 성장했다.

2025년 4월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와 모사드 국장 데이비드 바네아와 함께한 CIA 국장 존 래트클리프 [출처는 위와 동일]
▶텍사스의 작은 마을 시장이 이스라엘의 큰 자산이 되다.
미국 군이나 정보기관 경험이 전무한 래트클리프는 정치 경력을 시작하는 동안 텍사스 댈러스 근처의 작은 마을인 헤스 시장으로 활동했다. 이후 2007-08년까지 1년간 미국 연방 검사를 거쳤고, 2014년 의회에 진출했다. 그는 2년 후 트럼프의 사법위원회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자 중 한 명으로 부상했다. 또한 하원 정보위원회에도 소속되어 있었다.
트럼프는 래트클리프의 충성심을 보상하기 위해 2019년 국가정보국(DNI) 국장으로 지명했으나, 그가 여러 연방 테러 사건에서 자신의 역할을 거짓으로 말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지명을 철회했다.
그의 가장 황당한 거짓말은 댈러스 소재 할리 랜드 재단의 이사들을 기소한 사건이었다. 그는 자신이 “자선단체라는 간판 뒤에서 하마스에게 자금을 지원한 자들을 기소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 그는 이 사건에서 전혀 눈에 띠는 역할을 하지 않았다. 이 거짓이 밝혀지자 몇몇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그의 지명을 철회했다.
그럼에도 래트클리프가 이 사건에서 자신의 역할을 인정받으려고 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이 사건은 부시 정부 시절 “테러와의 전쟁”에서 가장 정치화되었으며 법적으로 의심스러운 사건 중 하나로, 팔레스타인계 미국인 피고인들이 어떠한 정부 감시 리스트에도 등재되지 않은 가자지구에 위치한 단체에 자선 기부를 했다는 이유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이 단체는 국제적십자위원회와 미국 국제개발처(USAID)로부터도 지원을 받았다. 무엇보다 이 사건은 이스라엘 정보기관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미국 정부를 당황케 한 재판 무효 판결 이후, 이스라엘 모사드는 기소된 할리 랜드 이사들을 반대하는 증언을 위해 텍사스로 한 요원을 파견했다. 판사는 법원 방청을 불허하고, 익명의 신원으로 “아비”라는 이름을 사용해 비밀스럽게 증언하도록 허용했다. 그 요원은 일련의 의심스러운 문서를 제시하며 할리 랜드 재단이 하마스에 의한 여러 건의 자살 폭탄 공격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광범위한 테러 자금망의 중심이라는 것을 입증했다고 주장했다.
래트클리프는 이 사건에서 그의 역할에 관한 거짓 주장으로 2019년 국가정보국(DN) 수장지명 실패로 이어졌지만, 이것이 트럼프 재선 후 CIA 국장 지명으로 이어졌다.
2024년, Jewish Daily Forward 는 래트클리프를 “트럼프의 유대인 참모이자 친이스라엘 내각” 중 한 명으로 명시했다.

마이클 쿠릴라 장군과 당시 이스라엘 국방장관 요아브 갈란트, 2023년 3월 [출처는 동일]
▶수지 웨일스 비서실장, "이스라엘이 총애하는 장군"과 함께 트럼프를 고립시키다
트럼프 행정부의 한 관리는 그레이존(The Grayzone)에 백악관 비서실장 수지 웨일스가 이란 관련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존 래트클리프와 마이클 쿠릴라 장군에게 계속 둘러싸여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래트클리프는 모사드로부터 받은 내용을 그대로 대통령에게 읽어주며, 해당 평가들이 외국 정보 당국이 아닌 미국 정보기관에서 나온 것처럼 제시한다고 한다.
또 다른 인물은 마이클 쿠릴라 장군이다. 그는 트럼프와의 회의에서 미국의 이란 공격 필요성을 주장하는 데 집중하였다. 2024년, 네타냐후 지지 매체인 이스라엘 헤이옴(Hayom)은 쿠릴라를 “이스라엘에 중요한 자산”이라고 묘사했다. 영국 텔레그래프(Telegraph)는 올해 6월 쿠릴라를 “이스라엘의 총애 장군”이라고 기술했다.
전직 국방부 관리들은 이스라엘이 6월 13일 이란에 대한 기습 공격을 감행한 결정이 쿠릴라의 7월 예정된 은퇴를 앞두고 이스라엘이 미 중부사령부(CENTCOM)에서 그가 자리를 비우기 전에 전쟁을 시작하려 했기 때문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리는 수잔 웨일스 비서실장이 국가정보국장(DNI) 털시 개버드를 이란에 대한 미국 개입 논의가 이루어진 중요한 회의에서 배제했다고 그레이존에 말했다. 여기에는 6월 8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회의도 포함됐는데, 당시 래트클리프는 서투른 스포츠 비유를 사용하며 이란이 핵무기를 생산하기까지 며칠밖에 남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미식축구 팀이 필드를 따라 99야드를 전진했고 1야드선에 도달했는데, 이게 골을 넣으려는 의도가 없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고 트럼프에게 설명했다.
이틀 후, 개버드는 1945년 미국이 히로시마에 핵폭탄을 투하한 사건을 언급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상을 통해 “정치 엘리트 전쟁광들이 핵 강대국 간의 긴장과 공포를 부추기면서 비슷한 참상이 곧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는 그녀의 발언에 대해 분노했다고 한다. 3월 개버드가 이란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재개하지 않았다는 증언에 대해 기자가 질문하자, 트럼프는 “그녀가 뭐라고 했는지 상관 안 해”라고 불평하며 래트클리프의 견해를 반복했다. 즉, 이스라엘의 견해를 반영한 것이다: “나는 그들이 [핵무기를] 거의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개버드가 6월 20일 트위터/X에 게시한 성명에서 자신의 이란 핵 문제에 대한 견해가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충실히 따르고 있으며, 이를 왜곡한 것은 “부정직한 언론”이 “분열을 조장하기 위해” 그렇게 했다고 주장한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비록 그녀의 성명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충성을 재확인했지만,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그녀의 평가는 3월에 발표했던 평가와 다르지 않았으며, 이란이 현재 핵폭탄을 추구하고 있지 않다는 결론을 가지고 있다.
“미국은 이란이 몇 주 또는 몇 달 이내에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했다는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개버드는 트위터/X에서 주장했다. “그들이 최종 조립을 결정 한다 면요.”
트럼프 행정부의 당국자는 또한 비서실장 웨일스가 이란 관련 회의에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을 배제하고 대신 쿠릴라에게 미군을 대표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부통령 JD 밴스도 별도로 이란 관련 회의를 진행했다고 한다. 웨일스가 주도한 회의와는 달리 밴스는 활발한 토론을 장려했으며 다양한 관점을 포함했다. 그러나 공개적으로는 밴스는 여전히 트럼프에 대한 충성심을 보여야 할 의무로 인해 제약을 받았다.
그의 입장에서, 트럼프의 견해는 지난 2주 간 24시간 내내 이란과의 전쟁을 위한 광고로 변모한 폭스 뉴스의 지속적인 노출에 의해 형성되었다고 한다. 폭스뉴스의 보도는 이스라엘 선전 기계의 영향을 너무나 투명하게 받았기에 스티브 배넌(전 백악관 비서실장 겸 아메리카 퍼스트 운동의 지적 설계자)은 그 네트워크에 대해 외국 대리인 등록법(FARA) 조사를 요구했다.
트럼프가 6월 21일 워싱턴으로 돌아갈 때, 배넌은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대신하여 전쟁을 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을 암시하는 "파티가 시작됐다"고 탄식했다.
[출처 통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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