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제79차회의에서 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표단 단장 연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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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4-10-01 07:28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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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제79차회의에서 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표단 단장 연설문
의장선생,
사무총장선생,
각국대표들,
나는 먼저 휠레몽 양선생이 유엔총회 제79차회의 의장으로 선거된것을 축하합니다.
아울러 당신의 능숙한 사회밑에 이번 회의가 훌륭한 결실을 거두리라는 확신을 표명합니다.
의장선생,
본 유엔총회는 인류의 생존과 발전이 류례없이 엄중한 위기와 도전에 직면한속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만명의 무고한 민간인들의 목숨을 앗아가고 제2차 세계 대전이래 가장 끔찍한 인도주의위기를 초래한 가자사태가 1년째 지속되고있는것을 비롯하여 세계각지에서는 무장충돌과 류혈참극이 그칠새 없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세계의 많은 나라와 지역들에서 극심한 고온과 가물, 폭우와 큰물과 같은 이상기후현상이 더욱 우심해져 막대한 인적 및 물질적손실이 초래되고있으며 식량 및 에네르기위기, 실업과 빈궁, 사회적불평등과 같은 난문제들도 겹치고 있습니다.
여기에 유엔헌장에 관통되여있는 협력과 단합, 다무주의 정신 대신 대결과 편가르기, 일방주의가 횡행하여 국제적위기 타파에 난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때문에 나는 본 회의가 자기의 주제와 정신에 맞게 인류의 생존과 발전을 위협하는 도전과 위기를 극복하고 유엔중심의 다무주의체계를 수호하며 현재와 미래세대의 평화와 발전을 추동하는 의의있는 계기로 되리라는 기대를 표명하게 됩니다.
의장선생,
현존 위기를 극복하고 유엔헌장에 지적된대로 사회적 진보와 보다 높은 생활수준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매개 유엔성 원국이 자기의 책임을 다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취지로부터 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가 사회경제발전과 지역의 평화와 안정수호, 국제적정의실현을 위해 기울이고있는 노력과 원칙적립장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오늘날 세계가 직면한 도전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도 례외로 되지 않지만 정부의 정확한 로선과 강력한 집행에 의해 사회경제분야에서는 소중한 성과들이 이룩되고있습니다.
우선 공화국정부는 국가적부담으로 탁아유치원년령의 어린이들에게 정상적으로 젖제품을 공급하고 학생들의 필수 용품을 제공하는것을 1차적인 국가정책으로 내세우고 완강히 집행해나감으로써 어린이보육과 교육사업의 질을 끊임없이 개선해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국가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 공업과 농업을 비롯한 각 분야에서 련속적인 장성추이가 계속되고있으며 도시와 농촌의 전체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새 살림집을 안겨주기 위한 사업을 비롯하여 인민들의 복리증진 사업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들이 마련되고있습니다.
특히 우리 공화국정부는 지방발전정책을 새롭게 책정하고 그 실천적집행에 선차적인 주목을 돌리고 있습니다.
공화국정부의 지방발전정책은 10년내에 수도와 지방, 도시와 농촌사이의 격차를 줄이고 나라의 모든 분야, 모든 지역을 균형적으로, 동시적으로 발전시켜 전국적 범위에서의 사회경제적, 물질문화적수준을 획기적으로 제고하는데 목적을 두고있습니다.
이는 누구도 뒤떨어지지 않게 모두를 위한 지속적인 발전을 이룩할데 대한 유엔의 지속개발목표달성에 대한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적극적인 기여로 됩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지방발전정책은 그 과학성과 정당성으로하여 실천적담보가 매우 확고합니다.
이제 10년후이면 세계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일신된 발전면모를 목격하게 될것입니다.
의장선생,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이러한 사회경제발전사업은 결코 평온하고 정상적인 안전환경에서 진행되는것이 아닙니다.
국가의 전면적발전, 전면적부흥을 지향하는 우리에게 있어서 평화롭고 안정된 대외적환경은 매우 소중한것이지만 외부로부터 강요되는 안전위협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가증되고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년전 나는 이 자리에서 핵충돌의 문어구에 다가서고있는 조선반도지역정세에 대해 언급한 바있습니다.
한해가 지난 오늘날 조선반도의 안전환경은 그때와도 또 다르게 더욱 첨예해지고있습니다.
올해 년초부터 미국과 그 동맹국가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 공화국의 주변에서 《프리덤 쉴드》, 《프리덤 에지》, 《련합 공중훈련》을 비롯하여 각이한 명칭의 합동군사연습들을 련이어 벌려놓음으로써 지역의 군사적긴장과 적대적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보다 엄중한것은 지난해 미국과 한국이 조작한 반공화국 핵전쟁기구인 《핵협의그루빠》가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우리 와의 핵전쟁을 가상한 모의훈련들이 감행되고있는것을 비롯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핵사용기도가 보다 현실화되고 있는것입니다.
여기에 지역외세력이며 배타적인 군사쁠럭인 나토의 성원국들이 유엔총회결의에 따라 수십년전에 해체되였어야 할 《유엔군사령부》의 간판을 도용하여 미한과의 군사적공조를 강화하고있으며 열점지역인 조선반도지역에 함선과 비행기를 들이밀면서 지역에서의 군사적대립을 더욱 부추기고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우리가 핵으로써 저들과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한다고 걸고들고 있습니다.
하다면 력사상 핵무기를 남먼저 만들고 인류에게 핵을 사용한 나라가 과연 누구입니까?
지난 세기부터 조선반도에 핵무기를 반입하고 세기를 넘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핵위협을 가해온것이 과연 누구 입니까?
오늘날 주권국가의 《정권종말》에 대해 서슴없이 제창하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핵선제사용을 국책으로 유지하 는것이 과연 누구입니까?
우리가 핵을 가졌기때문에 미국이 우리를 적대시하는것이 아니라 바로 미국이 70여년전부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적대시하면서 핵위협을 가해왔기때문에 우리가 부득불 핵보유라는 력사적인 결심을 하지 않으면 안되게 된것입니다.
바로 우리의 핵은 우리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지고 존재하는것이기에 우리의 《핵위협》에 대해 입에 올리는것 자체가 우리를 적대시한다는것을 반증해줍니다.
미국과 그 추종국가들의 대결적이며 침략적인 속성이 스스로 변하지 않는 이상 조선반도의 안전환경은 우리 세대는 물론 다음 세대에도 의연 복잡다단하게 되여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가의 안전리익을 수호하고 평화적 발전을 담보할수 있는 강력한 힘을 상시 유지하는것은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에 있어서 필수불가결의 주권적 권리행사로 됩니다.
조선반도정세가 극도로 긴장해지면서도 전쟁에로까지 가닿지 않는것은 전적으로 우리 국가가 강력한 전쟁억제력으로 침략위협을 억제하고 지역에서의 힘의 균형을 보장하고있기 때문입니다.
하기에 우리는 국가안전보장에 대한 의무감뿐만이 아니라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유지에 대한 사명감으로부터 전쟁억제능력을 계속 향상시켜나가고있습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동지께서는 대화도 대결도 우리의 선택으로 될수 있지만 우리가 보다 철저히 준비되여있어야 할것은 대결이라는것이 우리가 30여년간의 조미관계를 통하여 내린 총화이고 결론이라고 말씀하시 였습니다.
우리는 주권국가의 합법적권리인 우리의 자위권을 놓고 뒤돌아보기도 아득한 과거의 론점으로 되돌아가지 않을것이며 전체 조선인민이 피어린 투쟁으로 이룩한 우리의 국위를 놓고 그 누구와도 흥정하지 않을것입니다.
미국에서 그 누가 집권하든 우리는 일개 행정부가 아니라 미국이라는 국가적실체 그 자체를 대상할것이며 마찬가지로 미국의 그 어떤 정권도 달라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상대해야 할것입니다.
의장선생,
정의와 평화를 수호하고 진보와 발전을 지향하며 친선과 단결을 도모하는것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변함없는 대외 정책적립장이며 유엔헌장에 관통되여있는 사상이기도 합니다.
이로부터 공화국정부는 불법무법의 이중기준으로 국제 정치무대를 량분화하고 저들의 패권적리익을 우선시하며 평화와 안정을 교란하는 행위들을 견결히 반대하고 있습니다.
현 시기 유엔이 제시한 지속개발목표달성을 저해하는 인자가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제일 문제로 되는것은 바로 미국 을 비롯한 일부 유엔성원국들의 강권과 전횡, 이중기준입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이스라엘당국의 무차별적인 살륙만행 으로 가자지대에서는 수많은 어린이들과 녀성들을 포함하여 4만명이 넘는 무고한 팔레스티나민간인들이 무참히 학살 되였으며 한개 민족이 전멸의 위기에 로출되였습니다.
인류에게 형언할수 없는 고통을 가져다준 전쟁의 참화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할 목적으로 유엔이 존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반인륜적행위가 1년동안이나 지속되였다 는것은 실로 수치스럽고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일개 국가가 이렇듯 끔찍한 대량학살만행을 자행하고도 아무러한 추궁이나 제재를 받지 않고있는것은 전적으로 유엔 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인 미국의 비호가 있기때문입니다.
미국은 동맹국의 민족멸살행위를 멈춰세우기를 바라는 국제사회의 념원을 짓밟고 중동평화실현을 위한 유엔안전보장 리사회 결의안들에 무려 5차례나 거부권을 행사함으로써 유엔의 권위를 훼손시키고 반인륜범죄를 부추겼습니다.
그러면서도 미국은 그 누구에게도 사소한 피해를 주지 않은 주권국가의 합법적인 자위권행사를 《위협》으로, 《도발》로 매도하고있습니다.
미국과 서방에 의해 3년가까이 지속되여오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더라도 그들은 나토의 《동진》과 동맹국에 대한 천문학적액수의 살인장비제공으로 사태를 조작하고 지속시키 면서도 그 책임을 다른 나라들에 전가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다른 나라들의 정상적인 관계발전을 그토록 악의에 차서 비난하고있는것도 실상은 동맹국에 대한 무원칙적인 정치군사적지원을 정당화하고 전지구적인 군사동맹조작에 필요한 명분을 얻어보자는것입니다.
행위의 수행자가 친미국가인가 자주적인 국가인가에 따라 정의와 부정의가 판별되고 유엔이 개별적국가의 정치적목적 실현에 도용되는 현실은 더 이상 묵인되지도, 허용되지도 말아야 합니다.
나는 오만무례한 일개 상임리사국의 독단과 전횡에 의하여 세계도처에서 평화와 안전이 엄중히 위협당하고 유엔헌장의 정신이 모독당하고있는데 대해 다시한번 엄중한 우려를 표시하며 강력히 규탄합니다.
또한 이스라엘에 의하여 집단학살된 팔레스티나인들과 그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하며 강점된 골란을 되찾고 나라의 령토완정을 수호하기 위한 수리아인민의 투쟁에도 변함없는 지지와 련대성을 표시합니다.
의장선생,
현 국제관리체계의 개혁은 마땅히 공정과 공평, 정의를 실현하는데로 지향되여야 합니다.
유엔헌장에 규제된 목적과 원칙에 맞게 모든 활동에서 주권평등과 내정불간섭, 공정성과 객관성이 엄격히 준수되고 강권과 전횡, 편견적이고 이중기준적인 관행이 종식될 때라야 유엔은 자기의 신성한 모습을 되찾게 될것입니다.
의장선생,
어제도 그러하였지만 오늘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지향하는것은 공정하고 평화롭고 번영하는 세계입니다.
반제자주를 일관한 제1국책으로 내세우고 주권존중과 내정불간섭, 평등과 호혜에 기초한 국제적정의를 실현하며 새로운 국제질서를 수립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것은 우리 공화국정부의 일관한 립장입니다.
앞으로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침략과 간섭, 지배와 예속을 반대배격하고 자주와 정의를 지향하는 모든 나라, 민족들과 사상과 제도의 차이에 관계없이 협조할것이며 우리 나라를 존중하고 우호적으로 대하는 나라들과의 다방면적인 교류와 협력을 발전시켜나갈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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