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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정신 계승, 민족자주 쟁취 - 재일동포들, 광주민중항쟁 44주년 기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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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4-05-13 07:0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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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정신 계승, 민족자주 쟁취”···재일동포들, 광주민중항쟁 44주년 기념대회


이준일 재일동포



▲ 구호를 외치는 동포들.  © 이준일 재일동포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한통련)이 12일 일본의 미에현 욧카이치 시내에서 5.18광주민중항쟁 44주년 기념대회를 열었다. 

 

송세일 한통련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한국 현대사에 찬연히 빛나는 광주민중항쟁은 반독재 민주화 투쟁을 반외세 민족자주화 투쟁으로 승화시켰다. 현재 정세를 볼 때 민족자주가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4.10총선은 곧 국민의 승리”라면서 “윤석열 정권을 퇴진시켜야 민족자주의 길은 전진해 나간다. 원내·외를 아우르는 강력한 범국민 전선을 구축해 윤석열 정권을 조속히 퇴진시키자”라고 주장했다.


 

▲ 대회사를 하는 송세일 한통련 위원장.  © 이준일 재일동포

 

김창오 한통련 부위원장은 정세 강연을 통해 “미국의 패권은 실추됐고 세계는 다극화 시대를 맞고 있다. 그런데도 윤석열 정권은 미국을 추종하며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의 선봉대로 됐다. 한반도는 심각한 핵전쟁 위기에 빠져 있다”라며 윤석열 정권의 대외 정책을 비판했다.

 

안박휘 재일한국청년동맹 미에현본부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은 미국을 추종해 일본과 군사적인 협력관계를 깊게 하고 있다. 한반도의 군사 긴장은 계속 높아지고 있으며 만약 전쟁이 일어나면 일본에 사는 우리 재일동포 청년도 무사할 수는 없다. 위기감을 강하게 가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은 즉각 퇴진해야 한다. 한국 사회의 진정한 민주화, 조국의 평화통일, 재일동포에 대한 차별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매진하겠다”결심을 밝혔다.

 

김승민 한통련 가나가와본부 사무국장은 “광주민중항쟁을 처음 접했을 때 학살 실태를 알아서 충격을 받았지만 동시에 싸우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고 가슴이 뛰었다. 광주의 기억은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은 미국에 대한 추종을 심화하고 일본의 부당한 요구를 그대로 받아들여 한반도의 전쟁 위기를 높이고 있다. 이는 광주 정신을 역행하는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전쟁 정책을 파탄 내야 한다. 윤석열 정권을 퇴진시키고 자주, 민주, 통일을 이뤄 나가자”라고 호소했다. 

 

한통련은 결의문을 통해 ‘▲반민생, 반민주, 반평화 윤석열 정권 퇴진 ▲전쟁 위기를 부추기는 한미, 한·미·일 군사훈련 즉각 중단 ▲광주정신 계승, 민족자주 쟁취’ 등을 결의했다.

 

참가자들은 윤석열 정권 퇴진, 한·미·일 연합훈련 중단 등의 구호를 외친 뒤 대회를 마쳤다.

 


▲ 결의문을 낭독하는 김융사 한통련 부위원장.  © 이준일 재일동포 

 

아래는 결의문 전문이다.

 

 

결의문


한국 민중 운동사에 찬란하게 빛나는 광주민중항쟁 44년을 맞이했다. 두말할 것도 없이 광주민중항쟁은 반독재 민주화 투쟁을 반외세 민족자주화 투쟁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된 광주시민의 위대한 투쟁이자 자주·민주·통일의 이념을 정립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일대 민중 항거이다. 우리는 숭고한 광주정신을 계승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하면서 민족자주를 우리 손으로 반드시 쟁취할 것을 다시 한번 결의한다.


정권 출범 이래 무능, 무책임, 독단, 전횡, 반민생, 반민주, 반평화, 대미 추종, 대일 굴종, 대북 대결로 일관하는 윤석열 검찰독재는 4월 10일 실시된 총선에서 주권자인 국민으로부터 마침내 엄한 심판을 받았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은 선거 후에도 국정 기조는 옳다고 강변하면서 스스로 반성하지도 국민에게 사과하지도 않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첫 만남도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조리 이 대표의 제안을 거부해 결국 협의, 협력의 포즈를 보여주기 위한 자리로 전락시켰다. 지지율은 2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까지 침체해 보수 지지층에서도 이반이 이어지고 있다.


“(남은 임기) 3년은 길다”라는 것이 더욱 현실감이 높아지고 있다. 민의를 수용하지 않고 국민과 대립하는 윤석열 정권은 조속히 퇴진시켜야 한다. 원내에서는 각종 의혹에 관한 특별검찰법 등을 통과시켜 윤석열 정권을 철저히 몰아붙이고 원외 퇴진 투쟁과 결부시키면서 원내·외를 관통하는 광범위한 반윤 전선에 의한 범국민적 퇴진 투쟁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이 요구된다. 이미 원내에서는 야당 당선자 149명이 노동법 개정 추진을 예고했고 원외에서는 민주노총이 노동절 대회에서 퇴진을 전면에 내세우며 시민사회단체가 ‘거부권 통치' 거부 대회를 개최했다.


한미 군사동맹과 한·미·일 3국 군사협력 강화가 비약적으로 진행되면서 한반도에서 전쟁 위기가 커지고 있다. 한미협동군사훈련은 지난해만 해도 250회 이상 진행됐으며 올 8월의 협동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실드’에서는 핵훈련도 예상된다. 또 지난해 한·미·일 캠프데이비드 합의 이후에는 한·미·일 협동군사훈련도 해상과 공중에서 계획적으로 실시돼 미일의 지휘통제 일체화 움직임과 함께 실질적인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조선은 협동군사훈련으로 대표되는 미국의 적대시 정책, 전쟁 정책에 맹반발하면서 무조건 미국을 추종하고 ‘정권 붕괴’, ‘흡수통일’을 표방하는 한국을 ‘전쟁 중의 교전국’으로 규정하고 한미의 전쟁 책동에 대해 ‘강대강’, ‘전면 대결’의 자세로 임하고 있다.


자주권을 포기하고 나라와 민족의 이익을 팔아넘기고 조국을 전쟁의 위기에 빠뜨리는 윤석열 정권의 대미 추종, 대일 굴종, 대조선 대결 정책을 우리는 분노로 엄중히 규탄하는 것과 동시에 반평화, 반통일 정권에는 조기 퇴진밖에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한다.


우리는 이런 인식 아래 윤석열 정권을 하루빨리 퇴진시키고 자주, 민주, 통일의 대도를 다시 열겠다는 결의를 함께하면서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 국민의 심판을 받은 반민생, 반민주, 반평화 윤석열 정권은 퇴진하라!


- 전쟁 위기를 부추기는 한미, 한·미·일 협동군사훈련을 즉각 중단하라!


- 광주정신을 계승하여 민족자주를 쟁취하자!


2024년 5월 12일


광주정신을 계승하여 민족자주를 쟁취하자!

 

광주민중항쟁 44주년 기념 재일동포 전국 집회 참가자 일동

[이 게시물은 편집국님에 의해 2024-05-13 07:06:21 새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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