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원전 망가뜨린 스턱스넷, 북 원전 공격은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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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5-30 09:34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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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원전 망가뜨린 스턱스넷, 북 원전 공격은 실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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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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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연합뉴스는 미국이 과거 이란 핵개발 프로그램을 공격하는 데 활용한 사이버 무기인 '스턱스넷'(stuxnet)과 유사한 컴퓨터 바이러스로 북한 핵시설에도 공격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는 로이터 통신 보도를 소개하였다.
관련 보도에서 제임스 루이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연구원은 "스턱스넷은 물리적 파괴로까지 이어지는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사이버 공격기술로 미국과 이스라엘 등 3∼4개 국가만이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이때 북도 함께 공격했지만 북한의 통신체계가 매우 폐쇄적인 탓에 핵개발 프로그램을 제어하는 컴퓨터에 접근하지 못해 공격에 성공하지 못한 것이라고 보도한 것이다.
북은 최근 들어 어떤 사이버전에도 다 준비되어 있다며 방어는 물론 미국의 주요 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도 마음먹은 대로 할 수 있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실제 인도에서 진행한 코드셰프 대회에서 북의 김일성종합대학교팀이 강력한 구글팀을 꺾고 1,2,3등을 싹쓸이 하는 등의 실력을 보여주어 북의 사이버전 관련 호언장담을 무조건 허풍으로만 볼 수 없게 하였다.
사이버전에 가장 취약한 곳 중에 하나가 한국이다. 인터넷망이 세계에서 가장 잘 깔린 나라이기에 반대로 사이버전이 가장 잘 먹힐 수 있는 곳이기도 한 것이다. 이제 사이버전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세우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다.
대륙간탄도미사일, 잠수함탄도탄 등 하나하나 드러나는 북의 군사력을 상대하는 것도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가는 일인데 사이버전까지 대비하려면 얼마나 더 많은 인력과 자금이 들어가게 될지 모른다.
끊없는 군비경쟁은 결국 경제를 망치고 파국으로 가는 길임을 세계대전 역사가 똑똑히 말해주고 있다.
[출처: 자주시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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