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민련 재미본부, 선우학원 박사님의 영전에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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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5-19 00:17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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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선우학원 박사님의 영전에 바칩니다.
범민련 재미본부 고문이시자 통일애국열사이신 선우학원 박사님의 영전에 삼가 조의를 표하며 유가족들께는 심심한 위로의 인사를 드립니다.
항상 인자하신 미소로 다정하게 맞아주시던 선우학원 박사님, 든든한 산으로 우리 모두에게 끊임없이 용기와 힘이 되어주셨던 박사님, 일제강점시기 20대 청춘의 나이에 조국광복을 위해 의연히 나서시고 이후 분단과 예속의 사슬을 끊고자 자주, 통일의 길에 한 생을 다 바쳐간 박사님은 우리 미주운동의 위대한 지도자이셨으며 사랑과 정의를 가르쳐 주신 참 스승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평생 강연과 저술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을 일깨워 주셨고 ‘김대중 선생 구출운동’이나 ‘북미기독학자 회의’와 같은 업적에서 보듯 해외운동의 위상을 높이고 미주통일운동의 지평을 넓혀나간 선구자이셨습니다. 노후에는 재단을 설립하여 미주통일운동의 재원 마련에도 크게 기여한 솔선수범의 모습은 모두의 귀감이 되셨고 멈추지 않은 그 열정은 항상 후대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마지막 눈을 감으시는 그 순간까지도 오직 자주, 통일만을 생각하셨던 박사님. 절망과 어둠을 불사르고 통일영마루를 향해 힘찬 전진을 재촉하는 오늘, 우리는 애석한 마음으로 박사님을 떠나보내야 하지만 박사님 애국애족의 신념과 자취를 우리의 가슴에, 찬란한 우리 민족사에 영원히 새겨 놓습니다.
고맙습니다. 선우학원 박사님, 미주 민족운동의 새 길을 열어주시고 너무도 많은 소중한 자산들을 저희 후대에 물려주셨습니다. 박사님이 물려주신 그 뜻과 정신을 받들어 박사님께서 그토록 바라시던 자주세상, 통일세상을 앞당겨 오기 위해 범민련의 깃발, 민족대단결의 깃발을 높이 들고 더욱 열심히 투쟁하겠습니다.
선우학원 박사님! 안녕히 가십시오.
부디 자주, 통일 꽃 만발한 곳에서 영면하십시오.
2015년 5월 16일
조국통일범민족연합 재미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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