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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주의 영혼들 (The Ghosts of Jeju)’ LA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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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3-20 22:2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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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주의 영혼들 (The Ghosts of Jeju) LA 상영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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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서는 3 19일 저녁 진리의 벗, 내일을 여는 사람들,  LA 사람사는 세상, 수박, IAC, KIWA, 우리문화나눔회가 추최하여 "제주의 영혼들 (The Ghosts of Jeju)’ 이란 영화를 원불교 강당에서 상영하였다.
 
이 영화는 3 6-9까지 시카고에서 열린 2014 세계평화영화제 (Peace on Earth Film Festival 2014)에 초청받아 지난 8일 처음으로 공식 상영되었다. 이는 미국 독립영화 감독 레지스 트렘블리가 제작한 8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로 제주 4.3항쟁부터 강정마을에 해군기지 반대 운동까지 이어지는 제주의 아픈 현대사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세계평화영화제에서 Best Expose Documentary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
 
참석자들에게 트렘블리 감독은 미국 전국을 순회하며 이 영화를 상영하여
제주의 실상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선 이번 주에 UCLA 와 샌디에고에서 그리고 애리조나, 뉴멕시코 등에서의 상영 일정이 잡혀 있다고 했다.
 
강당을 꽉 메운 약 150여 명의 동포와 미국인 참석자들은 영화를 본 후에 트렘블리 감독과 제주활동가 조약골 씨와 함께 진지하고도 열띤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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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상영 후의 질의응답 내용을 여기에 간추려 본다.
 
참석자: 영화를 만들게 된 동기가 무엇인가?
 
트램블리: 미국의 평화운동가 한 분이 제주도의 해군기지 반대 운동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들 것을 제안해서 제주도에 가게 되었다. 처음에는 짧은 기록영화를 계획했으나 제주에 와서 4.3 항쟁 등 제주도 주민들의 투쟁의 역사를 알게 되었고 해군기지 반대운동이 미국의 주도 아래 벌어지는 아직 끝나지 않은 한국전의 일부인 것을 알게 되었다. 이것은 세계의 사람들이 알아야 할 중요한 내용이라 생각했다. 미국에 돌아와서 재료를 찾고 공부를 하면서 미국이 한국인들에게 저지른 잔혹한 역사에 대해 더 알게 되었다. 나는 역사를 전공한 내가 이것에 대하여 배우지도 알지도 못하고 있었다는 것이 부끄러웠고 그리고 나는 그 사실에 무척 분노했다. 제주 해군기지 건설은 이 지역 주민들 만의 작은 문제가 아니고 미국이 언젠가 치를 중국과 러시아와의 전쟁을 대비한 미국 요새건설 계획의 일부이다. 강제진압을 명령하는 한국정부 뒤에 미국이 있다는 것을 나는 전 미국인과 세계인에게 밝히고 싶었다.
 
참석자(미국인): 나는 한국전에 참전하여 많은 것을 보았다. 나의 이 참전에 대하여 한국인들에게 참미안하게 생각한다. 한국인들은 남북이 통일되기를 원하고 있고 그들은 아주 똑똑하다. 그들의 문제를 그들 스스로 해결할 능력이 있으니 미국은 한국에서 철수해야 한다.
 
트램블리: 미국은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모든 미군기지에서 떠나야 한다.
 
조약골: 미국은 156개국에 1,100개의 기지를 건설하여 전 지구를 전투장으로 만들었고 그 지역을 넓혀가고 있다. 강정마을 평화활동가들은 전 세계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나라들과 협력하여 최근들어 더욱 증가하는 반미군기지 운동을 국제적으로 펼치며 오키나와, 타이, 제주도를 연결하는 바다를 군사기지가 없는 평화해역으로 만드는 운동도 하고 있다.
 
참석자: 8월에 방한하는 프란시스 교황에게 강정마을을 방문하도록 요청하면 좋지 않을까?
 
조약골: 교황이 제주를 방문하는 계획은 아직 없다. 그러나 교황이 한국에서
평화로운 자기 마을을 지키기 위하여 주민들이 가장 평화로운 방법으로 벌이는 반군사기지운동 때문에 탄압당하는 현장을 외면하고 대통령이나 꽃동네나 방문하고 돌아간다면 우리는 무척 실망하고 분노할 것이다. 불법으로 당선된 대통령에게 그의 방문은 면죄부를 주는 모습으로 비춰지게 될 것이다. 우리는 프란시스 교황에게 이러한 우리의 뜻을 전하는 청원서를 보내고자 한다. 이 일에 여러분 모두의 동참이 있길 바란다.
 
참석자: 대중에게 이 영화를 널리 보급하기 위하여 텔레비전 방송을 이용하면 좋지 않을까? YOU TUBE를 이용하면 관람자 수도 늘이고 모금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트램블리: 아직은 방송국에서 상영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 이 영화는 수익창출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복제만 하지 말고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지 자유롭게 영화를 상영해서 많은 사람에게 보여주기 바란다. DVD 판매 수익금은 제주도 주민들의 반해군기지 항쟁의 실상을 알리는 경비로 쓰인다.
 
참석자(미국인):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나는 오바마 대통령, 국회의원 등 미국 정부요인들에게 미국이 강정마을의 해군기지 건설계획을 철회하도록 촉구하는 편지를 쓸 것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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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질문을 하려는 참석 자는 줄을 이었으나 시간 제한으로 다 발언할 수가 없었다. 대부분 참석자들은 끝까지 자리를 뜨지 않았고 질문과 답을 경청하였다. 제주의 작은 어촌인 강정마을의 문제가 미국의 끊임없는 침략의 역사와 무관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모습이었다. 영화에서 4.3사태와 노근리 등 한국전을 통해 들어난 미군의 무차별 살육 장면, 강정마을의 평화운동에 참여한 평화적인 시위자들이 수많은 경찰에게 강제진압 당하고 수천년 아름답게 제주 앞바다를 지키던 구럼비바위가 산산조각 깨어지는 모습에서는 여기저기서 한숨과 탄식 소리가 들렸다.
 
음악가이기도 한 조약골 씨는 해군기지 투쟁 노래를 기타를 치면서 불렀다. 참석자들의 이 영화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뜨거워서 주최측에서 가져온 DVD가 다 팔리고 모자라서 주문을 할 수 있는 주소가 적힌 명함을 돌렸는데 그것도 모자랐다. 젊은 참석자들이 많았고 행사를 위하여 진지한 모습으로 분주하게 움직이는 후대들이 아주 믿음직스럽고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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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 막아내자 (막아 막아 막아)
 
Î작사 조약골
 
전세계 모든 전쟁을 반대한다면
해군기지 건설 막아내요 (막아! 막아! 막아!)
강정의 생명 평화를 지키기 위해
구럼비를 지켜내요 (지켜! 지켜! 지켜!)
 
생명을 지키고 싶다면
해군기지 건설 절대 안돼!
평화로운 세상을 원한다면
해군기지 막아내자!
 
붉은발말똥게 산호 맹꽁이도
더불어서 함께 살아가요 (살아! 살아! 살아!)
바다는 우리의 목숨 끝까지 지켜
해군기지 건설 막아내자 (막아! 막아!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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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4-03-20 23:12:10 새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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