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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을 중시한 건 사회주의나라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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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0-03-28 10:0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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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을 중시한 건 사회주의나라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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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와 스트레스를 대처하는 모습을 보면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 수 있듯이 국가도 다르지 않다. 지금은 세계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와 죽느냐 사느냐의 판가리 싸움을 하는 세기적인 위기를 맞고 있다. 우리는 지난 몇 달 동안 미국을 비롯한 유럽의 선진 자본주의 나라들이 경제적 이해를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시하다가 전염병확산을 키운 모습을 보았다. 또 자본주의 국가들이 사회주의나라들을 비난하기 위하여 늘 들먹거리던 인권이 자본주의나라들이 아닌 사회주의나라들에서 지켜지는 것도 보았다. 특히 인권유린을 핑게삼아 미국이 주도하는 살인적인 대북경제제재의 근거가 얼마나 허망한 것인가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일본에서는 신형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의 수가 지금껏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낮았다. 이는 높은 확진자의 숫자가 올림픽 개최에 방해가 될까 봐 국가가 확진검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고 문제의 심각성을 축소하여 보도하였기 때문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올림픽경기가 연기된 날을 전후하여 일본에서 확진자 숫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일본도 코로나19 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해 검사를 적극적으로 하기 시작한 증거라고 말한다. 또 머지않아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서 도시봉쇄 등 강력한 조처가 필요한 상황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이는 올림픽경기가 가져올 경제특수를 국민과 올림픽참가자들의 생명이나 안전보다 더 중요하게 여긴 자본주의나라의 필연적 결과물이다.

 

미국의 확진자 수가 중국을 앞질렀고 지금도 계속 늘고 있다. 유럽에서도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서 각 나라 국민이 전염병확산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보아야 하는 혼란속에서 불안에 떨고 있다. 유럽에서 수많은 의료인들이 감염되고 의료인들이 감염된 양노원을 방치해서 수십 명의 노인사망자가 났다는 가슴아픈 보도가 있다. 이것들은 사람의 생명보다 경제적 이익을 먼저 챙겨야 하는 자본주의의 속성이 불러온 참사이다. 또 나라마다 전염병확산이 보도되면 자국의 주가가 떨어지거나 관광수입이 줄어서 경제가 위축될 것을 염려하느라 늦장대응한 탓도 있고, 개인들이 자신의 자신의 생명과 건강을 능력껏 알아서 책임지도록 설계된 의료제도 때문일 수도 있다. 사태의 심각성을 늦게나마 깨달은 나라들이 이제 와서 국경을 봉쇄한다, 자가격리다 하며 부산을 떨지만 가난하여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고 병원들에서는 환자들을 찾아내거나 치료할 장비들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문제이다.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소식에 미국인들이 우선적으로 한 것이 총알사재기였다. 총은 생명의 위협을 느낄 때 방어하거나 상대를 겁주어서 약탈할 때나 필요한 것이다. 주변의 많은 미국인들이 위기가 오면 유일하게 의존할 수 있는 것이 총이라고 노골적으로 말하며 총의 힘을 과신하고 있다. 미국은 총으로 인디안들을 살륙하고 신대륙을 차지하였고 흑인들을 노예로 부렸으며, 지금도 총으로 세계의 재원을 약탈해오고 있다. 미국인들 특히 백인들은 자기 조상이 저지른 악행의 희생자들 후손이 언제 자신들에게 보복해올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무의식 속에 안고 살며, 자기도 모르게 유색인종들을 잠재적 공격자로 경계하면서 살고 있다. 또 언제 자신들이 남을 약탈해야 할 위기가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리하여 해마다 수많은 국민이 총기사건으로 죽어도 총을 포기하지 못하고 있다. 장기간의 자가격리로 인하여 시민들의 스트레스가 극심해지고 식품과 생필품이 딸리면 이들의 총구가 누구에게로 향하게 될지 무척 걱정된다.

 

사람보다 돈을 중요시하는 자본주의 나라들과는 달리 사회주의국가들이 인간을 중시하는 모습은 무척 감동적이다. 지난 21,063명이 탄 영국 소유의 크루즈선에서 5명의 감염자가 발생하였다. 영국의 최고동맹국인 미국은 이 배가 자국의 해안에 정박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러나 영국이 그렇게도 핍박하던 사회주의나라 쿠바는 한 명의 쿠바인도 없는 이 크루즈선이 자국에 정박하도록 허용하고 승객들을 따뜻이 받아주었다. 뿐만 아니라 쿠바는 불어나는 감염자들로 쩔쩔매고 있는 이탈리아에 많은 의료인들을 파견하였다. 또 베네수엘라, 니카라과, 자메이카, 수리남, 그레나다 등 중남미 나라들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세계 여러 나라에 의료인들을 보내어 전염병의 공동퇴치에 발벗고 나섰다. 쿠바의 의료인들이 자기나라도 아닌 죽음의 위험이 도사린 타국에 자원하여 가는 것은 이곳 자본주의국가에서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인간애에 바탕을 둔 진정한 국제연대의 모범을 보여준 쿠바의 인민들에게 머리를 숙이지 않을 수 없다.

 

한때 사회주의나라였던 러시아는 코로나비이러스로 심각한 위기에 처한 북부 이탈리아로 방역전문부대를 파견하였고, 중국은 EU 국가들이 도와주지 않은 이탈리아에 많은 방역물자를 보내고 있다. 어려울 때 도와주는 이웃이 진정한 이웃이다. 이탈리아가 국기게양대에서 EU기를 내리고 중국의 오성홍기를 올렸다는 소식이 놀랍고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사회주의나라 북부조국은 중국에서 바이러스가 확산된다는 소식이 나오자마자 국가가 방역사업을 틀어쥐고 바이러스 국내유입을 철저히 막았다. 북은 70년간 미국이 주도하는 경제제재를 당해왔기 때문에 중국과의 무역이 국가경제에 미치는 역할이 실로 크다. 그럼에도 북은 경제보다 인민의 건강과 안전을 국가과업의 최우선 순위에 놓고 재빨리 중국과의 국경을 봉쇄하고 철저한 방역조치를 시행하여 지금껏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것은 자본주의나라들과 달리 나라를 세울 때부터 전 인민에 대한 무상의료제도를 시행하였고, 돈보다 인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인간중시전통을 고수한 결과였다.

 

우리는 지금껏 자본주의가 사회주의보다 우월하기 때문에 승리하였다고 배우고 살았다. 그리고 강대국들이 사회주의를 선택한 나라들에 인권유린국이라는 꼬리표를 달아서 제재를 가해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거니 생각하며 무심하였다. 그러나 신형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겪으면서 사회주의나라들의 참모습을 목격하였다. 지금껏 사회주의가 열등한 제도라고 믿어온 것이 제국주의자들이 왜곡한 가짜뉴스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신형코로나바이러스와의 전쟁의 후과가 참으로 혹독하지만 진실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니 인류의 더 밝은 미래를 위하여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인권유린을 핑계로 북 조국을 포함한 사회주의국가에 가하는 제재는 당장 멈추어야 한다.


김영순(재미동포)

[이 게시물은 편집국님에 의해 2020-03-28 10:02:02 새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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