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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의 평화를 위한 국제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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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9-10-27 17:4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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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의 평화를 위한 국제대회 개최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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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의 평화를 위한 국제대회가 26일 뉴욕 유엔교회센터(Church Center for the United Nations)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김동균 6.15공동선언실천 미국위원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11시 30분부터 진행된 국제대회는 유엔시민평화대표단과 6.15미국위원회 소속 회원과 뉴욕평통 민화협 그리고 반전평화단체 미국인, 퀘이커교단 메노나이트등 종교단체 관계자를 포함해 약 100여명의 참가하였다.

 

1부 개막행사를 맡은 김동균 사회자의 개회 선언에 이어 신필영 6.15공동선언실천 미국위원회 대표위원장과 양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 회장의 환영사가 있었다.

 

신필영 대표위원장은 지금의 교착상태가 올 해를 넘긴다면 내년 초에는 북미간의 갈등이 극에 달해 전쟁의 상황으로 치달을지도 모를 정도의 위기 상황이라면서 남측과 미국의 민간 평화세력들은 절박한 심정으로 북미 사이의 교착을 풀 수 있는 길을 모색하려고 국제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의 꿈과 뜻이 실현 될 때까지 서로를 응원하고 연대하면서 나아가자고 호소하였다.

 

이어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가 보내온 연대사를 선경석 6.15 유럽위원회 대표위원장이 대독하였다.

 

북측위원회는 해내외의 우리 겨레와 세계 각국의 반전평화인사들의 관심속에 진행되는 코리아평화를 위한 국제대회는 적대와 대결의 광풍을 밀어내고 조선반도에서 평화와 자주통일의 길을 열어나가려는 우리 민족에게 커다란 힘과 고무를 주고 국제적련대를 강화하는 의의있는 계기로 될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창복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이 단장으로 한 시민평화대표단 17명과 신필영 6.15공동선언실천 미국위원회 대표위원장를 비롯한 해외대표단 5명의 소개가 있었다.

 

그리고 축하공연으로 직녀에게, 홀로아리랑 독창이 있었다.

 

점심이후 속개된 2부 평화회의는 조헌정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로 진행되었다. 이창복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인 시민평화대표단 단장과 데이비드 스완슨 <전쟁을 초월하는 세계> 집행국장(David Swanson, Executive Director, World Beyond War)의 기조연설이 있었다.

 

이창복 단장은 코리아반도 평화의 중대한 기로에서, 남북화해와 평화, 통일을 열망하는 코리아반도 당사자들의 의견을 모아 유엔과 미국 정부, 그리고 국제사회에 다음과 같은 입장을 제시하였다.

 

6.12 조미 싱가포르 선언 이행, 트럼프 대통령이 약속한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 유엔과 미국 정부는 대북 제재 중단, 남북 협력사업 조건 없이 재개, 북미 평화협정 체결등 5가지를 제시하였다.

 

끝으로 전쟁을 완전히 끝내고 새로운 평화와 통일의 미래를 만들고자 하는 것은 남과 북 해외 온 겨레의 숙원이라며 반드시 이뤄내자며 이 회의는 한반도 평화, 동아시아의 평화, 세계의 평화를 위한 길에 우리 모두 함께 하는 큰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스완슨은 한반도 평화의 가장 큰 걸림돌은 다름 아닌 미국이라면서 미국은 코리아전쟁의 공식적인 종결과 남북한의 재결합을 막고 분단시켰다고 밝혔다. 세계는 유엔 및 여러 기구들을 통해 코리아반도와 주변에서 영구적이고 완전하게 전쟁예행연습을 끝낼 것을 요구해야 하며 미국의회는 이란핵합의를 조약으로 만들어 복원하고, 중거리핵전략조약(Intermediate Range Nuclear Forces Treaty)을 수호하며, 핵확산방지조약을 준수함으로써 조선이 미국정부가 하는 말을 신뢰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그리고 유엔은 미국의 전쟁에 구실을 제공하는 역할을 멈춰야 한다. 더 이상 미국의 들러리가 되지 말 것을 주문하였다. 궁극적으로는 미국정부가 코리아반도에서 손을 뗄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도록 강제할 전세계시민과 미국 내 시민사회, 국제기구의 압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어 코리아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남측의 활동을 소개된 동영상 시청이 있었다.

 

계속해서 Kevin Martin, President, Peace Action /Coordinator, Korea Peace Network, Tim Shorrock Journalist, Independent WDC, Aiyoung Choi, Board President, Women Cross DMZ,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연구실장 · 교수, 권재석 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 본부장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끝으로 <코리아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의 입장> 공동입장문을 임정우 전북지역대학생겨레하나 대표가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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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부 개막행사를 진행한 김동균 6.15공동선언실천 미국위원회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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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영사를 하는 신필영 6.15공동선언실천 미국위원회 대표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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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가 보내온 연대사를 선경석 6.15 유럽위원회 대표위원장이 대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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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복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이 단장으로 한 시민평화대표단 17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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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복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인 시민평화대표단 단장 기조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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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스완슨 <전쟁을 초월하는 세계> 집행국장(David Swanson, Executive Director, World Beyond War)의 기조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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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in Martin, President, Peace Action /Coordinator, Korea Peace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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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입장문을 발표하는 임정우 전북지역대학생겨레하나 대표



코리아 평화를 위한 국제대회 환영사

 

코리아의 평화를 실현하려는 강한 열망으로 우리는 이 포럼에 모여 있습니다.

 

코리아의 평화를 위해 멀리 남측(South Korea)에서, 독일에서, 멕시코에서 오신 대표들, 시애틀, 워싱턴DC, 미국 여러 도시들에서 오신 대표들, 그리고 이곳 뉴욕 여러 단체에서 오신 대표들 모든 분들을 동지의 마음으로 열렬히 환영 합니다.

 

지난 해 4월 판문점에서, 6월 싱가폴에서, 9월 평양에서 남,,미 지도자들의 만남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이 현실화 될 수 있다는 큰 희망을 우리 모두에게 갖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대북 적대정책을 포기하지 않는 미국의 싱가폴선언 불이행으로 인해 북미관계는 교착되어 있습니다. 미국의 동의 없이는 남북 간의 합의를 이행 하지 못하는 남측 정부로 인해 남북관계도 교착되어 있습니다.

 

만일 이러한 교착상태가 올 해를 넘긴다면 내년 초에는 북미간의 갈등이 극에 달해 전쟁의 상황으로 치달을지도 모를 정도의 위기 상황 입니다.

 

그래서 우리 남측과 미국의 민간 평화세력들은 절박한 심정으로 북미 사이의 교착을 풀 수 있는 길을 모색해 보려고 이 포럼에 모인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민간의 입장을 유엔과 국제사회 그리고 이곳 미국 정부와 의회에 강력히 전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같은 희망과 같은 뜻을 가지고 이 자리에 모인 우리 모두는 이미 서로를 열렬히 환영하고 있습니다. 우리 서로 지치지 말고 힘을 내어 이 포럼의 목적이 실현 될 때까지, 우리의 꿈과 뜻이 실현 될 때까지 서로를 응원하고 연대하면서 나아 갑시다.

 

다시 한 번 이 자리의 우리 모두를 동지의 마음으로 열렬히 환영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1026

6.15 공동선언실천 미국위원회 대표위원장 신필영

 


코리아 평화를 위한 국제회의 앞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자주통일을 위한 국제회의가 성대히 개최된데 대해 환영하며 회의에 참가한 남측의 2019시민평화대표단과 6.15해외측위원회 미국위원회를 비롯한 해외동포대표들 그리고 국제평화단체들과 인사들에게 뜨거운 련대적인사를 보냅니다.

지난해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 싱가포르조미공동성명의 채택은 전세계의 전폭적인 지지찬동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판문점에서 시작된 평화의 물줄기는 대결과 전쟁훈련의 장벽에 가로막히고 온 삼천리강토를 뜨겁게 달구었던 민족적화해와 자주통일의 열기는 외세의 부당한 간섭책동에 의해 저지당하고있습니다.

더이상 민족내부문제에 대한 외세의 부당한 간섭과 전횡을 추호도 용납할수 없다는것이 해내외 우리 겨레의 한결같은 주장이며 드팀없는 의지입니다.

통일의 주인은 우리 민족이며 평화문제해결의 당사자도 다름아닌 우리 민족자신입니다.

그 어떤 외세도 여기에 끼여들거나 간섭할 권리가 없습니다.

해내외의 우리 겨레와 세계 각국의 반전평화인사들의 관심속에 진행되는 코리아평화를 위한 국제회의는 적대와 대결의 광풍을 밀어내고 조선반도에서 평화와 자주통일의 길을 열어나가려는 우리 민족에게 커다란 힘과 고무를 주고 국제적련대를 강화하는 의의있는 계기로 될것입니다.

코리아평화를 위한 국제회의가 커다란 성과를 거두기 바라며 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남측과 해외의 여러 인사들과 각국의 평화애호인사들에게 다시한번 경의를 표합니다.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주체 108(2019)1026



기조연설1

<2019 코리아 평화를 위한 국제회의> 기조연설 

이 창 복

2019 유엔 시민평화대표단 단장,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

 

 

1.

평화를 위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동포들과 평화활동가 여러분들께 뜨거운 연대의 인사를 전합니다.

저는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이며, 이번 2019 유엔시민평화대표단의 단장, 이창복입니다.

 

지난 2018, 한반도에는 강력한 평화의 바람이 불었습니다. 핵무기 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전략무기의 전개와 대규모 군사훈련, 상대방을 겨냥한 전쟁위협 발언 등 심각한 군사적 위기를 넘어, 2018년 남북,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마침내 전쟁의 종식, 관계정상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비핵화를 위한 전향적인 합의들이 타결되었습니다.

한반도에서 다시는 전쟁이 없을 것이라고 밝힌 남북, 북미 정상들의 선언은 세계의 화약고를 새로운 평화의 터전으로 전환하려는 역사적인 선언이었습니다.

유엔 헌장이 목표하고 있는 국제 평화와 안전을 유지하고, ‘평화에 대한 위협을 방지하고 제거하는 데서 매우 큰 걸음을 내딛은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지금 한반도 평화는 다시 중대한 기로에 놓여 있습니다.

지난 해 6.12 북미 싱가포르선언 발표 이후 두차례의 북미 정상회담이 있었지만, 선언의 이행에 관한 구체적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8년 세차례의 정상회담을 가졌던 남과 북은 2019년 내내 아무런 대화도 갖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교착상태를 타개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합니다.

 

2.

2018년의 큰 진전은 북미, 남북 정상 사이의 회담과 합의에 따른 것이지만, 그 토대가 된 것은 화해, 평화, 통일을 위해 일관되게 노력해 온 민간의 활동입니다.

한국의 사회단체들은 수십년에 걸친 권위주의 정권들의 탄압과 박해에도 불구하고, 민주주의와 평화, 남북화해와 통일을 위해 굴함없이 싸워왔으며, 최근 촛불 항쟁을 통해 부패한 권력, 냉전과 대결의 세력을 심판하고 새로운 정권을 창출하였습니다.

 

이번에 대표단을 구성하여 미국을 방문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는 촛불항쟁을 주도했던 한국의 주요 종교, 시민, 노동, 여성 단체들이 총 결집하여 2005년에 결성하였습니다. 남측위원회, 북측위원회, 해외측위원회가 함께 민족공동위원회를 구성하고 있으며, 이는 남과 북 해외 각계각층이 총결집하여 공동으로 결성한 유일한 조직입니다.

우리는 지난 13년 동안 일상적으로 북측, 해외측 단체들과 소통하고, 긴밀히 교류하며 공동의 평화통일행사 등을 통해 하나의 목소리, 하나의 행동을 조직해 왔습니다.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는 남과 북 해외 한반도 당사자들의 공동 입장을 대변하는 유일한 조직이라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있어서 한반도 당사자들의 목소리는 어떤 의견보다 존중되어야 마땅합니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주체는 우리 민족이며, 지난 수십년간 여러 어려움속에서도 남북관계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를 조금씩 진전시켜왔던 것은 남북 당사자의 주체적 의지를 토대로 한 것이었습니다. 현재의 교착상태를 종식시키고 새로운 진전으로 밀고 나아가는 힘 또한, 민간의 활동과 노력에 기초한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우리는 한반도 평화의 중대한 기로에서, 남북화해와 평화, 통일을 열망하는 한반도 당사자들의 의견을 모아 유엔과 미국 정부, 그리고 국제사회에 다음과 같은 입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3.

1) 6.12 북미 싱가포르 선언은 한반도 평화의 기본 청사진으로서, 제대로 이행되어야 합니다.

한쪽이 상대방을 일방적으로 굴복시키려는 방식으로 갈등과 불신을 해소할 수 없음은 상식입니다. 정치 경제 군사 전반에 걸친 집요하고도 강력한 미국의 대북봉쇄와 압박이 수십년의 갈등을 이어온 바, 관건은 대북적대정책의 철회와 북미관계의 정상화입니다.

북미 싱가포르 선언은 상호 안보 우려사항을 해소하고 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한 합의입니다. 70년 이상 지속되어온 북미간 적대관계를 종식하고 새로운 관계로의 전환을 알린 싱가포르 합의에 따라 미국 정부는 한반도에 고착화된 전쟁의 구조를 청산하는 노력을 동시 병행적으로 기울여야 합니다.

 

2) 미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공개적으로 약속한 한미연합 군사훈련 중단 조치가 당장 이뤄져야 합니다.

북한은 지난 16개월 동안 자신이 공약한 핵시험과 장거리 미사일 시험 유예를 유지하고 있으며, 핵시험장 폭파, 미사일 엔진 시험장 폐기 등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한 조치들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제는 미국이 행동으로 화답할 때입니다.

공개적으로 약속한 것마저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다면 대화와 협상이 제대로 될 리 만무합니다.

 

3) 유엔과 미국 정부는 북의 핵, 미사일 시험을 이유로 추가해 온 대북 제재를 이제는 유예, 중단해야 합니다.

신뢰는 상호 존중을 통해 쌓아나가야 합니다. 북의 비핵화 조치를 원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관계정상화 노력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은 북한의 준수 여부에 비추어 필요에 따라 조치들을 강화, 수정, 중단 또는 해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규정하고 있는 만큼, 이제 대북제제의 중단(유예), 해제를 추진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4) 남북 협력사업은 조건 없이 재개되어야 하며, 유엔과 미국 정부는 이를 존중해야 합니다.

오늘날 대북 제재는 남과 북의 인적, 물적 왕래와 교류, 경제적인 협력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으며 심지어 인도협력마저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남과 북이 합의한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이 재개되지 않고 있는 것은 물론, 철도 도로 연결사업 역시 착공기념식만 하고 진전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민간 교류 역시 심각한 현황입니다. 지난 2, 남북해외 민간단체들이 금강산에서 ‘2019 새해맞이 연대모임을 개최하였는데, 당시 노트북과 카메라 등이 대북제재로 인해 반입이 안되었습니다. 인도협력 물품들 또한 사사건건 심사를 받아야 하며, 제재를 이유로 불허되기 일수입니다.

한반도 당사자인 남과 북은 평화와 화해, 협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할 의무와 권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북 제재의 벽에 번번히 가로막히고 있는 것입니다.

남과 북은 이미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철도 도로 연결 등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한 만큼, 이를 즉각 시작해야 하며, 국제사회와 미국 정부는 대북 제재의 틀로 이를 간섭할 것이 아니라 평화를 위한 당사국의 노력으로서 존중하고 뒷받침해야 마땅합니다.

 

5) 북미 협상을 진전시킬 확실한 방안은 평화협정 체결에 나서는 데 있습니다.

한반도의 전쟁을 종식하는 가장 확실한 방안은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데에 있습니다. 평화협정의 체결은 북이 제기한 안전 문제를 제도적으로 담보한다는 점에서 비핵화를 촉진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지렛대이기도 합니다.

1953년 한반도 정전협정 체결 당시, 3개월내 협상하기로 했던 평화협정 체결 문제가 지금까지 지체되어 온 데에는 협상에 성실히 응하는 대신 냉전구조를 고착화시키는 데 몰두했던 미국의 책임이 큽니다. 한반도 전쟁을 완전히 종식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안이 있는 만큼, 더 이상 시간을 끌 필요가 없습니다. 이제는 평화협정 체결로 나서야 합니다.

 

   4.

지난 70여년 동안 한반도는 항시적인 전쟁위기속에서 생존권과 평화권을 심각하게 위협받아 왔습니다. 매년 수십조에 달하는 아까운 세금이 전쟁비용으로 낭비되었고, 수십만의 청년들이 강제적인 군복무로 청춘을 빼앗겨야 했습니다. 역대 권위주의 정권들은 남북 대결을 핑계로 국가보안법과 공안기관들을 앞세워 국민들을 감시하고 표현과 결사의 자유를 박탈하였으며, 민주주의를 억압해 왔습니다. 항시적인 군사적 갈등과 위기로 인한 고통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한반도의 전쟁구조는 비단 한반도 사람들만을 고통에 빠뜨린 것이 아닙니다. 동아시아의 패권 갈등 역시 한반도의 전쟁구조와 긴밀히 연관되어 있으며, 미국 대외정책의 향배 역시 그러합니다.

하여, 한반도의 전쟁을 끝내는 것은 비단 한반도의 평화만이 아니라 동아시아의 평화협력을 실현하고 미국의 패권적 대외정책을 변화시키는 데에서도 결정적으로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전쟁을 완전히 끝내고 새로운 평화와 통일의 미래를 만들고자 하는 것은 남과 북 해외 온 겨레의 숙원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이를 이뤄내고야 말 것입니다.

<코리아 평화를 위한 국제회의>는 한반도 평화, 동아시아의 평화, 세계의 평화를 위한 길에 우리 모두 함께 하는 큰 걸음이 될 것입니다.

함께 하신 벗들, 평화운동의 동지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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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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