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기, 내가 본 북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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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9-07-30 09:47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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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기, 내가 본 북의 현실
재유럽동포 김미자
누구나 느끼는 감정이겠지만 생소한 땅에 처음으로 발을 들여놓을 때의 기분이란 참 묘한것이다.
두려움, 긴장, 의문, 호기심...
나는 이번에 조국방문을 결심하면서 이러한 착잡한 감정들이 한데 엉켜돌아 참으로 많은 고심을 했었다.
그것은 서방세계에서 어지럽게 내돌리는 북의 《렬악한 인권실상》으로 하여 처음 북을 방문하게 되는 나로서는 호기심보다 두려움이 더 앞섰기때문이였다.
그러나 내가 본 북의 현실은 과연 어떠했던가.
눈에 보이는 북주민들의 얼굴은 활기에 넘쳐있었고 비관과 수심의 그 어떤 자그마한 기미도 찾아볼수 없었다.
북에 대한 그릇된 인식으로부터 초래된 위구심이 공연한것이였음을 대번에 느끼게 한 이러한 모습들은 나로 하여금 북에 대해 보다 류다른 호기심을 가지게 했고 그것은 그대로 이곳의 실상을 구체적으로 파고들고싶은 충동으로 이어졌다.
마침 체류기간 나는 북에서 진행되는 도(직할시), 시(구역), 군인민회의 대의원선거의 전과정을 목격하게 되는 더없이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되였는데 이것은 북의 인권실상을 정확히 파악하는데서 참으로 의의가 큰 계기였다.
내가 본 북의 선거풍경은 자본주의나라들에서의 선거풍경과는 전혀 딴판이였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선거때마다 형형색색의 후보자들이 막대한 돈을 뿌리고 사람들을 끌어당기기 위해 잡다한 공약들을 손가락이 모자랄 정도로 꼽아가며 선거유세를 맹렬하게 벌려놓지만 절대다수 근로자들은 그것이
그러나 북에서는
하여 북주민들은 선거구들마다에 대의원후보자가 공시되기 바쁘게 누구나 선거구로 찾아와 대의원후보자의 사진이며 선거자명부에 등록된
우연히 북주민들과 한데 어울려 어느 한 선거구에 게시된 공시판을 바라보던 나는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이름: 허명금, 직장직위: 련못무궤도전차사업소 역전대대 운전수.
대의원후보자로 로동자가?
일반 려객뻐스운전사가, 그것도 녀성이 평양시인민회의 대의원후보자로 추천되였다는것은 정말이지 믿기 어려운 사실이
활기에 넘친 북주민들의 이러한 모습은 지난 7월 21일 선거당일날에도 마찬가지였다.
명절일색으로 울긋불긋 단장된 선거장들에서 북주민들은 추천된 대의원후보자들이 마치 자기의 부모형제, 가까운 친지이기
몇몇 정치인들의 세력권확장을 위한 각축전장으로 되고있는 자본주의나라들의 선거풍경과 노래춤바다로 설레이는 북의 선거풍경이 불러일으키는 감흥은 참으로 의미심장한것이였다.
더우기 나를 놀라게 한것은 북주민들이 자기들이 누리는 권리가 자본주의사회같으면 얼마나 엄청난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것인지를 전혀 모르고있다는것이였다.
북주민들은
며칠전 북에서 성황리에 진행되고있는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인민의 나라》를 관람하러 릉라도의 5월1일경기장에 갔을 때 거기에서 만났던 한 처녀와 나눈 이야기가 참 인상적이였다.
《인권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인권이요? 그거야
《그럼 당신은 그 인권을 충분히 누리고있다고 생각합니까?》
《물론입니다.》
《구체적으로는?》
《글쎄, 뭐라고 해야 할지… 한마디로 말하면 나뿐만이 아니라 지금 우리 인민들모두가 누리는 이 생활이 곧
인권에 대한 북주민들의 인식, 그들이 누리는 권리가 어떤것이고 그것이 어떻게 보장되는가에 대한 집약적표현이라고 본다.
북의 주민들은 바로 이런 제도에서 태여났고 이런 제도에서 자랐으며 이런 제도를 노래하며 살아가고있었다.
참으로 생각이 깊어졌다. 돌이켜보면 인류는 수천년동안 자기의 권리를 찾고 지키기 위해 얼마나 몸부림을 쳐왔으며 진정한 인권이 보장되는 그러한 사회를 얼마나 갈망해왔던가.
바로 인류가 그처럼 바라고바라던 사회를 나는 이번 북방문의 나날에 목격하였다.
내 일생에서 처음으로 밟아본 북은 말그대로 근로대중에게
글을 맺으며 나는 아직도 이전의 나처럼 북의 인권실상에 대해 정확한 리해를 가지지 못한 사람들에게 이렇게 권고하고싶다.
- 인권의 참세상, 근로대중의
[출처: 조선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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