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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혈통>은 정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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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9-05-17 09:0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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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혈통>은 정신이다

 

김영순(재미동포)

 

 

김정은위원장은 2018년 신년사에서 평창겨울올림픽이 성과적으로 개최되어 민족의 위상을 과시하는 좋은 계기로 되기를 기원하였다곧 이어 북의 대표단이 남에 왔고이는 오랫동안 얼어붙었던 남북 간 화해의 물꼬가 되었다남과 북의 만남에 우리 겨레는 물론 세계가 환호하였다그때까지 세계의 관심을 받지 못하던 평창올림픽은 북이 참여한 후 평화올림픽으로 바뀌고 삽시에 세상의 주목을받으면서 상상 이상의 성공을 거두었다

당시 북측 대표단의 일원으로 김여정부부장이 왔을 때 남녘에서 보수수구언론이나 진보적 언론심지어 전문가들까지도 그를 “백두의 혈통이라고 부르며 북의 실질적 2인자가 왔다고 하였다이것은 북맹으로부터 나온 대표적 오보 중 하나였다이 오보는 너무나 강력하여서 그후 이를 바로잡는 설명들이 나왔지만주변에서 아직 백두의 혈통은 김일성주석의 핏줄이란 뜻이며북은 김일성주석의 핏줄이 아니면 최고지도자가 될 수 없는 세습왕조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얼마전 한 북녘 교수에게 백두혈통의 뜻이 무엇이냐고 물어보았다나의 질문에 그는 한마디로 백두의 혈통은 <정신>이라고 대답하였다이어 백두의 혈통을 계승한다는 말은 생물학적인 핏줄을 이어간다는 뜻이 아니고백두에서 마련된 사상위업전통을 계승하는 것이라고 하였다그리고 김일성주석은 백두의 혈통이 아니라 “백두혈통을 개척하고 창시한 분이라고 설명하였다그는 또 북에서 수령을 선택할 때는 각계에서 이러한 사상과 업적전통을 고스란히 계승할 수 있는 적임자가 누구인가를 제일 먼저 엄밀히 따진다고 하였다그런 후에 적임자를 추대하면 선거가 진행되며수령선거는 전 인민적 추대로 되기 때문에 만장일치의 결과가 나오며 인민 모두가 이를 당연하게 여긴다고 하였다.

그는 또 김여정부위원장이 제2인자라는 말도 잘못되었다면서 북에서는 수령과 전사만 있을 뿐이지 1인자도 2인자도 없다고 하였다수령 외에는 직분의 차이가 있지만 모두가 수령의 전사라는 점에서 꼭 같다고 하였다또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대통령이 직업이고 직무이지만북에서 수령은 관직이 아니며 인민의 정신적인 동지로서 인민이 따르고 믿고 의지하는 중심이라고 하였다.

김일성 주석의 가계에 속하지 않은 사람도 최고지도자가 될 수 있느냐고 확인차 물는 질문에 그는 주저하지 않고 당연히 그렇다고 대답하였다그러면서 김정은위원장이 최고위원장으로 추대될 때도 각계에서는 여러 명을 후보자로 놓고 요해하는 가운데 누가 백두의 혈통을 제일 잘 실현해갈 수 있는가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있었으며그 시기에 김정은위원장만이 제일의 적임자라고 모두가 믿었다고 하였다.

북이 백두의 정신이라고 하면 될 텐데 왜 하필 백두의 혈통이란 말을 써서 오해를 불러일으켰는지 의아해 하는 사람도 있다그래서 혈통이란 단어를 조선말대사전에서 찾아보았다사전에는 혈통이 핏줄이란 뜻 외에도 혁명전통 계승이라는 뜻이 있었다.

“▷1 : 혈통 @[血統품사: [] ① 하나의 피줄기에서 대를 이어 갈라져내려오는 계통 또는 그 피줄기우리 민족은 언어와 혈통을 같이하는 하나의 민족이다동의어계통(1)⑥. ② 《나라의 혁명활동력사의 전통성을 대를 이어 꿰뚫고 내려오는 기본줄기》를 비겨 이르는 말례구주체의 ~을 대를 이어 고수하다. ▷2 : 혈통주의 품사: [《속인주의》를 달리 이르는 말


사전에 따르면 백두의 정신이나 백두의 혈통이나 의미가 같은 것이다북이 혁명활동역사의 전통성 계승의 말로 쓴 <혈통>이란 단어의 뜻을 남녘에서 많은 사람들이 남쪽식으로 풀이하여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았으니아마도 북녘동포들은 속으로 “왜 저러지?” 하며 어리둥절했을 것이다. 70년의 긴 남북분단이 가져온 언어의 차이로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 현실에 대해 나 자신도 무척 놀랐다남북이 화합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언어부터 통일해야 겠다.

백두산을 중심으로 펼쳤던 조국해방투쟁주체사상창시사회주의건설과 수호세계자주화에 쌓은 업적과 인민사랑의 전통은 우리 민족의 자랑이며 계승되어야 할 정신이 분명하다지난해 남녘 동포들이 김정은위원장의 서울방문을 고대하고 있을 때 백두칭송위원회라는 단체가 나타나서 김정은위원장의 서울방문을 환영하는 행사를 펼쳤다백두칭송위원회는 남녘뿐만아니라 세계 곳곳에 있다남녘 보수수구매체가 이 단체를 개인우상화집단이라고 계속 비난하고 있다이것도 이 사전의 뜻으로 풀이하면 민족의 자랑인 백두의 혁명활동역사의 전통을 칭송하는 단체로서 그 계승자의 서울방문을 환영한다는 것으로 풀이될 수 있으니 개인숭배와는 아무상관도 없으며 비난 받을 이유도 없다.

북에 대해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알아보면 명백해지는 사실을 북맹 기레기들은 북을 무조건 헐뜯으며 대중에게 엉터리 정보를 준다이들의 고약한 작태가 너무나 한심하다누구나 자신이 경험하고 아는 만큼 세상을 본다는데 기레기들은 자본주의사회 속에서 권력암투나 중상모략에 익숙한 자들이라 북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그러나 그것은 큰 오산이다북에서 수령은 인민과 서로 믿고 의지하며 힘을 주는 관계이지 비판이나 조롱의 대상이 아니다북에 대해서 믿거나 말거나 식으로 소설을 써대며 왜곡뉴스나 가짜뉴스로 대중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는 것을 용납하지 말아야 한다북은 우리의 동족이며 형제요함께 도우며 살아갈 가장 가까운 이웃이기 때문이다우리는 이웃의 생활방식을 존중해야 한다.


[이 게시물은 편집국님에 의해 2019-05-17 09:14:11 새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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