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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는 공식사죄하고 배상하라!》/도꾜에서 김복동, 리모할머니추도 긴급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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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9-02-02 08:5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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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는 공식사죄하고 배상하라!》/도꾜에서 김복동, 리모할머니추도 긴급행동

성노예제피해자들의 뜻을 이어 끝까지 싸워나가리

 

김숙미 기자

 

 

1월 28일에 별세한 일본군성노예제피해자이자 인권운동가인 김복동할머니(향년93세)의 영결식이 서울에서 진행된 1일, 이에 맞추어 도꾜에서도 성노예피해자들을 추모하며 일본정부에 공식사죄와 법적배상을 요구하는 긴급행동이 진행되였다.

 

재일본조선인인권협회 성차별철페부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낮과 밤 2차례에 걸쳐 일본수상관저와 중의원제2의원회관앞에서 각각 진행되였으며 여기에 재일동포와 일본시민들 연 100여명이 목소리를 모았다.

 

수상관저앞에서 진행된 긴급행동

 

모임에서는 먼저 인권협회 사무국 박김우기부장이 성노예피해자들의 사망소식이 잇달아 전해지는 가운데 피해자들의 뜻을 이어갈 결심을 표명하려는 이번 행사의 취지에 대해 밝혔다.

 

김복동할머니, 같은 날에 별세한 리모할머니의 략력이 소개된 후 노래《가시리》(일본군성노예제를 다룬 영화《귀향》에서 쓰인 삽입곡)가 흐르는 속에 잠시 2명의 피해자를 비롯한 별세한 모든 성노예피해자들을 추모하여 묵상하였다.

 

피해자들을 추모하여 묵상하였다.(사진-로금순기자)

 

피해자들을 추모하여 묵상하였다.(사진-로금순기자)

 

다음으로 참가자들의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김복동할머니와 함께 배봉기, 김학순, 리계월, 박영심, 송신도할머니 등 이미 세상을 떠난 피해자들의 사진과 《김복동할머니 고맙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일본정부는 즉시 사죄를!》이라고 씌여진 프랑카드를 들며 한겨울의 맵찬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할머니가 원한 일본정부로부터 사죄와 배상을 기어이 얻어내기 위해 대를 이어 굴함없이 싸워나갈 결의들을 피력하였다.

 

후루하시 아야씨(34살)는 일본군성노예제의 실상은 이미 력사적자료나 재판 등을 통해 낱낱히 밝혀져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실을 없애치우자는것은 도대체 무슨 처사란말인가고 분노를 터치하였다.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연구하는 그는 《일본정부는 피해자가 죽기를 기다리고있는가. 전시성폭력의 가해국인 여기 일본에서 더 이상 침묵할수 없다. 용감한 모습을 보여준 피해자들의 뜻을 다음세대가 이어갈것이다.》라고 호소하였다.

 

리이슬씨(28살)는 《우리가 일본의 진정한 사죄와 법적배상을 요구하는것은 짓밟힌 할머니들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이지 사죄와 배상을 했다한들 우리 할머니들에게 저지른 일본의 범죄를 절대 용서 못한다.》라고 분격해하면서 《이번 긴급행동이 진행된 의의는 가해국인 일본에서 직접 목소리를 높인다는데 있다. 또한 조국의 분단과 식민주의를 극복하지 못한 상황으로 인해 아직까지도 재일동포들이 고향을 자유롭게 왕래 못하는 조건에서 그나마 이 자리에서 할머니 영결식에 맞추어 뜻을 함께 할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하였다.

 

《우리는 잊지 못합니다.》(사진-로금순기자)

 

김복동할머니가 그토록 아끼고 사랑한 우리 학교를 지켜나갈 결심도 피력되였다.

 

조선대학교 문학력사학부 김령화학생(4학년)은 이날을 위해 정성 담아 쓴 할머니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었다. 도호꾸출신인 그는 2011년 동일본대진재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입은 그때 지원금을 보내주었을뿐더러 몸소 학교를 찾아온 김복동할머니에게서 커다란 고무를 받았다고 한다. 그는 앞으로 자신이 우리 학교와 아이들을 지켜나가겠다며 《풍파사나운 일본땅에서도 조선사람으로 떳떳이 사는 저희들을 그 자애로운 미소로 언제나 지켜보아주십시오.》하며 흐르는 눈물을 닦았다.

 

집회에는 연 100여명이 참가하였다.(사진-로금순기자)

 

다음으로 긴급행동앞으로 일본각지 재일동포, 일본시민들과 남조선시민들이 보내온 메쎄지가 랑독되였다.

 

《할머님께서 이 세상에 남겨주신 진리, 정신과 운동, 사랑과 뜻을 우리 재일동포들도 고스란히 이어나가며 모든 차별과 맞서 싸워 반드시 우리 조선학교를 꿋꿋이 지켜나가겠습니다!》(교또중고 어머니회회장 박금숙)

 

《인권운동가로서 전쟁과 성폭력으로 고통을 받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모습, 일본에서 투쟁하는 우리를 질타하는 모습에 일본사람인 저도 한없이 고무되였다. 감사를 드리고싶다. 할머니는 자체의 힘으로 자기 명예와 존엄을 되찾았을것이라 생각하지만 반드시 일본정부에게 되찾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켜보아주십시오.》(고바야시 아까미)

 

《할머니께서 이꾸노초급학교에 찾아오셨을 때 우리에게 양말과 연필을 선물로 주셔서 기뻤습니다.》(히가시오사까중급학교 학생)

 

《2018년은 통일정세가 급격히 변화되고 통일기운이 높아진 한편 일본정부는 할머님들에게 사죄를 하지 않고 조선학교를 차별합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가슴아파하는지 일본정부는 그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주세요.》(히가시오사까중급학교 학생)

 

일본정부를 향해 구호를 웨쳤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일본정부는 가해책임을 부정하지 마라!》, 《조선학교에 고등학교무상화제도를 즉시 적용하라!》등의 구호를 웨치고 이날 행사를 끝맺었다.

 

이날 긴급행동에 즈음하여 보내온 70여통의 메쎄지는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련대에 전달하게 된다.

 

성차별철페부회에서는 배봉기할머니가 성노예제피해를 《조선신보》지면을 통해 공개한 4월 23일(1977년)에 즈음하여 해마다 행사를 진행하고있는바 올해도 이날에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촉구하는 모임을 진행할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조선신보]

[이 게시물은 편집국님에 의해 2019-02-02 08:58:55 새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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