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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의 김정숙 여사가 사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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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8-12-24 16:5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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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의 김정숙 여사가 사는 나라

김영순{재미동포)

 

 

 

▲항일의 여성영웅 김정숙 여사의 빛나는 혁명생애를 따라배우려는 북의 근로자들

 

1917년 12월 24일 함경북도 회령의 빈농가정에서 태어난 김정숙 여사는 항일독립투쟁을 하던 아버지와 어머니 오빠가 일제놈들에게 죽임을 당하고 동생과 함께 어린시절을 보냈다. 흙수저 중의 흙수저였던 김정숙 여사가 어떻게 만고의 여걸, 항일의 여성영웅, 조선의 위대한 어머니, 불굴의 혁명투사, 등등의 애정어린 이름으로 불리우며 칭송을 받는가 하고 사람들은 묻는다
 
김정숙여사는16세에 김일성부대의 유격대원이 되어 조국해방을 위하여 투쟁함으로써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하였다. 그는 일찍부터 조국해방투쟁을 위해서는 수령의 안전이 가장 중요함을 깨닫고 수령을 지킬 일념으로 최고의 명사수가 되었다. 그는 자나깨나 손에서 총을 놓지 않고 김일성 주석을 철통 같이 경호하였고, 동지들을 뜨겁게 사랑하였다. 그는 결국 수령의 영부인이 되고 조국의 위상을 반석위에 올려놓은 미래 위대한 영도자의 어머니가 되었다. 흙수저 김정숙 여사가 최고의 금수저가 된 것은 하나 배우면 둘을 아는 영민함과 조선혁명에 바친 남다른 헌신성, 뜨거운 인간미, 탁월한 능력이 바탕이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정숙 여사의 최고 업적을 꼽으라면 나는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실천으로 보여주며 삶의 본보기가 된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내가 사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은 소위 성공한 사람들을 흠모하며 따라배우려고 애쓰는 것을 종종 본다. 자본주의사회에서 평민이 성공하기란 쉽지 않기에 성공은 대단한 노력의 대가라고 볼 수 있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옆사람에게 눈도 돌릴 틈 없이 앞만보고 달려야 한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성공의 크기란 많은 경우 타인들에게 준 상처의 크기와 비슷하다. 그래서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기능적인 탁월함 외에 우리의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는 뜨거운 인간미를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오늘 갑질문화로 인간에 대한 신뢰가 무너져버린 사회에 사는 나에게 김정숙여사가 보여준 인간미는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사이다 같은 것이다.

 

김정숙 여사는 엄혹한 항일혁명 당시에도 자신이 먹을 마지막 한주먹의 양식도 배고픈 동지에게 주고 자신이 입을 솜옷도 추운 동지를 위해서라면 아낌없이 벗어주었다. 동지들을 굶기지 않기 위해서 토벌대가 유격구로 달려드는 위급한 정황 속에서도 펄펄 끓는 죽가마를 머리에 이고 달린 이야기, 언제나 몸에 지니고 다니던 수첩에 먼저 떠나간 동지들의 이름과 주소 연락처를 꼼꼼이 적어두어서 나중에 이국땅에서 혁명유자녀들을 찾는데 크게 도움준 이야기, 민생당 사건에서 반역자로 몰린 친구를 변호한 이야기, 모두다 무서워 접근하지 않는 전염병환자방에 있는 동지를 면회간 이야기, 영부인이 되어서도 비단옷을 거부하고 보통강공사에 나가 평민들과 어울려 함께 일한 이야기, 등등 그의 인간미 넘치는 감동적인 이야기는 차고 넘친다. 

 

인생에서 삶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줄 본보기로 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운이 아닐 수 없다. 김정숙 여사가 그런 분이다. 북녘에서는 모두가 어릴 때부터 김정숙 여사의 헌신적이고 인간애 넘치는 생애에 대하여 배우고 그의 발자취를 배워 따라가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북녘 동포들 특히 북 여성들을 만나보면 누구에게서나 김정숙여사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최근 통일을 원치 않는다던 남녘 젊은이들의 마음에 “북녘 동포들은 함께 살아도 좋을 사람들”이라고 확신을 안겨주고 통일을 원하는 마음을 심어준 몇 여성들이 있었다. 


평창올림픽때부터 남녘 동포들은 김여정 제1부부장을 국민누나로 부르며 좋아하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을 보좌하는 그가 수차례 성공적인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에서 사소한 것도 놓칠세라 기민하게 움직이며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는 모습을 거듭 보았다. 우아하면서도 명랑하고 겸손한 그의 언행에 대한 남녘 동포들의 인기는 대단하였다. 그의 철저한 책임완수와 함께 보여준 따뜻한 인간적 풍모는 김정숙 여사의 일생을 통해 나타난 외유내강의 면모였다.

 

삼지연관현악단의 서울공연 끝자락에 <백두와 한라는 내조국>을 불러 김영남 위원장을 울게 하고 남녘 동포들 사이에 통일열풍을 일으킨 현송월 단장의 감화력은 반역으로 몰린 친구를 위하여 진정을 다하여 청중을 설득시키던 김정숙 여사의 진실한 모습과 겹처져 보였다.

 

수십년 제재와 봉쇄, 핵위협으로 북의 숨통을 조이는 적국의 총리 앞에서 당당하게 조국의 입장을 밝히고 부당한 거래에서는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담력을 보인 최선희 외무성부상의 기개는 조선혁명정신을 잊지 않고 적들과 목숨을 걸고 싸우던 김정숙 여사의 당당함을 보는 것 같았다. 

 

이들 모두가 어릴 때부터 김정숙 여사의 위대성을 배우고 그를 본보기로 삼아 살아온 사람들이기에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에 김정숙 여사의 풍모가 어리어있는 것이다. 

 

북녘의 여성들 모두가 김정숙 여사가 일생을 통해 보여준 교양을 자양분으로 하여 자라나고 김정숙 여사의 삶을 본보기로 하여 살며 능력을 키워 조국과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천만이 넘는 김정숙 여사가 혁명의 한쪽 수레바퀴를 밀고 가는 셈이다. 그래서 북이 지향하는 경제강국건설과 통일과 번영으로 달려가는 우리 민족이 성공할 수밖에 없다는 확신이 든다. 북녘 여성들을 만나서 이런 느낌을 받은 사람은 나뿐이 아닐 것이다.

[이 게시물은 편집국님에 의해 2018-12-24 16:57:31 새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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