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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중시정책의 풍성한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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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8-11-30 10:2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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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중시정책의 풍성한 열매

 

김영순(재미동포)

 

 

<통일신보>는 11월 27일 박철민의 “높은 실력과 리상을 지니고”라는 기사를 소개하였다.

 

기사는 세계 여러 나라 학자들이 제10차 국제보안대회에서 발표한 58건의 논문이 국제잡지 <정보와 콤퓨터보안에서의 발전>에 실린 것을 언급하였으며, 그 중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18건의 논문들 가운데 <아핀자리표계에서 타원곡선연산을 위한 새로운 빠른 알고리듬들>이라는 논문은 금성제2중학교의 조명성 교사(29세)가 집필한 것이라고 하였다.

 

기사에 따르면 이 논문은 세계적으로 제일 많이 쓰이는 타원곡선암호실현에서 제기되는 타원곡선연산을 고속화하기 위한 알고리듬들에 대하여 서술한 것이다. 그리고 이 논문이 “자료의 암호화와 복호화”의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정보통신설비설계의 복잡성과 제작원가를 줄이는 효과적인 방도를 제시한 것으로 하여 전문가들의 깊은 관심을 모았으며 국제무대에서 북의 과학기술수준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청진시에서 태어나고 자란 조명성은 약 20년전 금성제2고등중학교(당시)에 입학하여 사회주의제도의 혜택을 받으며 남다른 실력을 쌓아나갔고, 졸업무렵 교원들과 함께 가치있는 프로그람개발에 참가하여 한몫 단단히 한 것으로 하여 김일성청년영예상을 수상하였다.

 

2개의 외국어에 완전히 정통한 조명성은 <금융IC카드결제체계>를 공동개발하여 전국에 도입한 성과도 이루었다. 그는 몇해전부터 모교의 교사가 되었고, 그가 맡은 학생들은 전국적인 프로그람경연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그는 교육과정안 집행후 여분의 시간에 전문분야의 연구사업을 계속하여 학위를 받았으며 오늘도 세계가 인정하는 정보기술분야의 실력가가 되고 세계패권을 쥘 콤퓨터수재들을 키우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기사는 끝으로 조명성은 북의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한 평범한 교육자라고 하였다.

 

이 기사는 많은 걸 생각하게 하였다. 고등학교 교사의 수준이 이 정도라면 첨단과학만 전문으로 연구하는 북의 국가과학원이나 대학 연구사들은 도대체 얼마나 더 뛰어난 수재들일까. 또 이러한 조명성이 북의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교육자들 중의 하나라면 많은 교사들이 조명성과 같은 높은 실력과 고상한 이상, 그리고 더 높이 비약하려는 열정을 소지하고 있는 게 분명하다.

 

한호석 통일학연구소 소장은 최근 그의 논문에서 북의 국방과학원을 언급하며 이곳은 수재학교로 알려진 국방종합대학, 룡성약전공업대학,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리과대학 등을 최우수성적으로 졸업한 인재들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국방과학원 산하의 60여 개 연구소에 15,000명의 연구사와 40,000명의 조수 및 기술자들이 있다고 밝혔다. 많은 이들이 이 대목에서 북의 국방과학분야에 종사하는 연구사들의 자격과 연구소의 규모에 놀라지만, 조명성 기사를 보니 그리 놀랄 일도 아닌 것 같다. 조명성 교사 기사는 북의 과학중시정책이 이미 대중속에 깊이 뿌리내리고 넓게 확산되어 있어서 높은 자질의 과학자 양산이 그리 어렵지 않음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북은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한 자력갱생의 정신으로 제국주의자들의 제재봉쇄를 물거품으로 만들고 세상에 부러운 것 없는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마련할 것이라는 결심을 수년간 천명해왔으며, 실제로 지금 세계 최상급의 국방과학기술을 성취하여 군사강국이 되었고 이제 경제강국의 고지를 향하여 만리마속도로 돌진하고 있다.

 

북에는 주체사상으로 무장된 애국적인 과학자,기술자들의 거대한 대오가 있고 조명성 교사처럼 애국의 열정을 불태우며 후대양성에 최선을 다하는 교육자들이 수없이 많다는 말이 빈말이 아닌 것 같다. 더욱이 인민들은 불가능이라는 단어를 우리말이 아니라고 하면서 당이 결정하면 무조건 해낼 의지로 충만되어 있다. 이러한 나라이기에 북녘동포들은 자신들이 바라는 대로 경제강국을 이루어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즐길 날이 멀지 않았음을 확신하게 된다.

 

제국주의자들이 돈만 되면 무슨 짓이라도 하는 탈북자들을 이용하여 북에 있지도 않은 인권위반을 조작하여 대북제재 봉쇄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우리는 이런 짓이 북에는 통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지금껏 충분히 보았다. 또 북의 군사력이나 경제력은 시간이 갈수록 가속도가 붙어서 더욱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도 보았다. 대북제재를 주도하는 미국은 자기들의 반북적대시정책이 실책이라는 걸 빨리 깨닫고 북과의 관계개선을 도모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시간은 북의 편이기 때문이다.

[이 게시물은 편집국님에 의해 2018-11-30 10:24:10 새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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