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이 세계평화와 안전에 대한 연설을 했디가 뭇매를 맞고 있다
러시아와 유럽 일부 국가는 지난 24일 (수요일) 유엔에서 진행 된 유엔총회장에서 행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세계는 평화로워 졌으며 삶은 나아졌다."는 연설을 두고 이는 미국산 평화 안보라고 비난했다.
러시아의소리방송은 26일 "버락 오바마의 연설에 평화 의지는 없었다."는 세르게이 라브노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의 일갈을 시작으로 러시아와 유럽 관리들이 발언한 버락오바마 대통령의 연설 비난 소식을 조목조목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인터넷판에서 수요일 열린 유엔 총회에서는 국제현안에 대한 논쟁이 시작됐으며, 관례에 따라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총회의 포문을 시작으로 오바마에게 넘어간 마이크를 통해 에볼라 바이러스, 중동과 러시아의 태러리즘을 강조하면서 국제사회에 국로벌 위협 앞에서 국가가 단합해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그는(오바마) 에볼라 전염병 퇴치를 위해 미국은 아프리카에 군대를 파견했다면서 러시아가 국제 무대에서 보여주는 행동에 대해 깊이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오마마 대통령의 이런 발언에 대해 세르게이 라브노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은 "오바마 대통령의 말에는 러시아가 세계 평화과 안정을 위협하는 요소 가운데 두번째 자리를 차지한다. 첫번째는 에볼라 바이러스며 두번째는 오바마 대통령이 표현한 것처럼 '러시아의 유럽 침략'이다. 또 세번째는 '중동 지역에서 자기 안방 마냥 제멋대로 분쟁을 일으키고 있는 이슬람국가(IS), 알카에다와 그밖에 테러리스트들"이라며 "무엇보다도 미국은 이들 중동국가에서 국제법에 어긋한 무력 간섭을 일삼고 있다. 유엔 총회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 관점에서의 평화였다. 이러한 미국의 국가 안전보장과 관련한 독트린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또는 또다른 국제기구의 결의 사항도 준수하지 않은채 자국 권리 보장만을 강요하고 있다."고 비꼬았다.
세르게이 라브노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은 "오바마의 연설은 오늘날 세계는 더욱 자유로워졌으며 안전이 보장되고 있다는 늬앙스를 풍긴다. 명백한 것은 미국 대통령과 미국 행정부의 이러한 종류의 '블랙 유머'와 같은 연설문을 작성했다는 것"이라면서 "그런데 한번 신중하게 생각해보자. 유럽에서, 우크라이나에서는 몇 달 간 같은 동족끼리 피를 흘리며 전쟁을 지속하고 있다. 수천명이 목숨을 읽었으며 백만명에 이르는 주민들이 자신의 고향을 등졌다. 중동의 경우는 어떤가. 극단주의가 기승을 부리며 국가는 폐허가 되가고 있다. 테러리스트들은 미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의 시민을 구금하고 있다."고 오바마 연설의 모순을 지적했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유엔 연설과 관련해 뱌체슬라브 니코노프 '정책관리기금' 위원장도 거들고 나섰다. 니코노프는 " "미국의 랜드 코퍼레이션을 비롯한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국제테러리즘 연구진들은 중동 지역에서 나타나는 테러 위협과 알케에다 및 다른 테러 집단에 가담하는 사람들의 숫자가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에서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테러리스트들과 테러 활동 수치가 50배 증가했다고 연구소는 보고했다. 물론 이같은 테러 행위가 미국에서 진행된 것은 아니다. 대부분 중동 지역이다. 세계는 안전하지 않다."고 정면 비판했다.
안드레이 클리모프 유럽의회연방협회 상임대표는 "오바마의 유엔 총회 연설같은 내용은 과거 미국의 정당성을 각인시키기 위해서만 사용됐다"며, "그런데 현재 오바마 대통령은 유엔 총회라는 세계 각국의 수장들이 모이는 국제 무대에서 마치 안방에서 확성기를 틀고 떠들고 있는 것같다. 자신의 임기기간 동안 외국 땅에서 일어난 일곱 차례 전쟁의 필요성을 납득시키기 위한 하나의 장치같은 것"이라고 비판의 칼날을 들여 댔다,
그는 "나는 오바마가 바보라고 말할 수 없다. 또 나는 그가 정보에 눈이 어두운 사람이라고도 말할 수 없다. 하느님은 그를 심판할 것이다. 오바마 임기 기간 동안 중동 지역 등 국가에서 발생한 전쟁 횟수를 생각해보자. 미국은 한 국가 내부에 카오스(혼돈)를 일으킨 후 민주화라는 명목으로 군사 공격을 감행했고 무력으로 국가 구조를 갈기갈기 찢어 놓았다."고 저주에 가까운 비난을 퍼부었다.
한편 140여국이 참석한 제69차 유엔 총회는 10월 1일까지 진행되며 한국과 미국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끝냈으며 조선과 러시아 외무상 장관은 유엔 연설을 할 예정이다.
[출처: 자주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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