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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박근혜 규탄 시위 소식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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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9-24 14:3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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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박근혜 규탄 시위 소식 2

유엔본부 앞 차량 진입로 길목에서 

 

 

김동균

 

1. 9월 23일(화) 낮 12시 유엔본부 앞 차량 진입로 길목 기습시위 소식

 

오늘(화, 23일) 반기문 주재의 기후정상회의에 대부분 국가의 정상들이 참여한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위자들은 박근혜가 탑승한 차량과의 조우여부에 관계 없이 유엔 차량진입로에서 기습시위를 하면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들 누구라도 세월호 이슈 피켓과 못된 얼굴의 박근혜 사진 배너를 들고서 구호를 외치는 우리의 시위 장면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이 유엔총회장 내에서 박근혜 얼굴을 볼 때마다 입구에서의 시위 모습이 떠올라 자연스레 세월호 이슈가 조금이라도 국제화 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소박하면서도 절박한 기대에 시위를 갖기로 하고 오늘 시위를 가졌습니다.

 

그래서 시위 구호도 "Sewol"이 무엇인지, "Park Geun-Hye"가 누군지 대부분의 출입자들이 모를 것이란 생각이 되어 현장에서 서로의 지혜를 모아 구호를 다음과 같이 급조하여 외쳤습니다. "Korean Ferry Tragedy, Shame on you President Park, Out Out Park Geun-Hye". 이구호를 듣게 된, 진입로에서 신분확인을 위해 잠시 걸음을 멈춘 유엔총회 관계자들이나 행인들이 금방 이해를 하는 것 같았으며 또 운좋게도(?) 정상을 태운 듯한 차량들(요란스레 경호차량들이 앞 뒤로 붙어있어 즉시 알 수 있습니다)이 몇 차례 지나갔는데 진입을 기다리느라 우리의 피켓, 못된 얼굴의 박근혜 모습을 한 사진을 본 정상들도 있었습니다. 

 

어떤 알 수 없는 국가인데 그 정상은 손으로 우리를 가리키며 동승자에게 뭔가 말을 하더군요. 이 사람은 분명 유엔총회장 내에서 박근혜를 보면서 우리의 시위 모습과 이슈를 바로 떠올렸을 것입니다. 오늘의 시위의 의도처럼 내일(수,24일) 뉴욕타임스에 나올 "박근혜 규탄 세월호 전면광고"를 본 정상들이나 유엔총회 참여 각국 관료들은 박근혜를 볼 때마다 그 모습이 겹쳐져 보일 것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우리 시위대가 차량 진입로 입구 바로 옆에 서서 구호와 피켓시위를 하고 있었는데 현장 경비 책임자로 보이는 경찰이 와서 그 자리에 고정된 채로 시위는 안 된다며 그 자리를 떠나 길 건너 쪽에서 움직이며 시위를 하라 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요구를 거부하고 대신 진입로가 닿아 있는 신호등의 건널목을 신호기 신호 시간에 맞춰 왕복하면서 매우 크게 구호를 외치고 그 자리 순환왕복 시위를 하였는데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보았다고 생각합니다. 건널목에서의 큰 구호소리와 함께 하는 순환왕복 시위방식이 주변의 사람들이나 지나는 차량에 큰 주목을 받게 되어 그 상황에서는 고정된 위치보다 훨씬 효과적이었습니다. 11시 30분에 시작한 시위는 1시 조금 지나 끝났습니다. 그리고 감사한 것은 오늘도 민주노총 공공노조 소속 노조대표들이 참여하여 주어 아주 든든하고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럼, 아래에 시위 사진과 동영상 링크를 첨부 합니다.

 

 
<* 유엔본부  기습시위 (, 23 12사진 모음 ( 동영상)>
동영상
 (* 동영상은 다운로드  보실  있으니 필요하신 분은 다운로드 하셔서 보시기 바랍니다.
  동영상 링크를 통해 바로   있게  드리려 했는데  안되었습니다)

 

<* 박근혜 숙소호텔  2 기습시위 (, 23 오후6사진 ( 동영상)>
사진:  
동영상
(* 동영상은 다운로드  보실  있으니 필요하신 분은 다운로드 하셔서 보시기 바랍니다.

 

 

 

동영상 링크를 통해 바로   있게  드리려 했는데  안되었습니다)
 

 

2. 9월 23일(화) 오후6시 박근혜 숙소호텔 앞 2차 기습시위 소식

 

정오 유엔 시위를 마치고 오후 5시에 호텔 주변에 도착해보니 어제(월 22일) 오후 1차 기습시위 때의 호텔 주변 경호경비 상황과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이 연출되고 있었습니다. 어제는 없던 모레를 가득 채운 덤프트럭 5대가 호텔의 바리케이드 역할을 하며 호텔 인도 앞에 열 지어 주차되어 있었고 어제는 열어 두었던 호텔 양 옆 도로도 완전 차단 되어 있었으며 신호등 건널목 길도 한 사람 정도 지나가도록 막아 놓았으며 호텔을 둘러싸고 사방면 두 블락까지 차단 비슷하게 만들어 놓은 경호경비가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우리 시위대는 호텔 앞 도로 상황의 지도를 그려놓고 경찰에 제지를 받지 않도록 하거나, 제지를 받더라도 최대한 시위효과를 낼 수 있는 시위 행진 동선, 행진 형태 등을 중심으로 상당히 구체적인 작전회의(?)를 하였습니다. 작전회의 대로 우리는 시위를 진행하였으며 시위 도중에 제지 비슷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우리의 1.5세 청년인 경찰담당자(Police Nigotiator)가 아주 훌륭하게 경찰에게 주장과 요구와 합의와 요청을 매우 잘 배합하며 경찰을 상대하여 오늘 같은 경호경비 상황을 전제로 할 때는 예상에 넘친(?) 효과의 시위를 하였습니다.

 

역시 낮에 유엔본부 앞에서 사용하였던 구호 "Korean Ferry Tragedy, Shame on you President Park, Out Out Park Geun Hye"를 외치며 기운 넘친 시위를 하였습니다. 오늘 그런 지나친 경비 상황은 오바마가 저녁에 호텔에서 만찬을 주재하기에 그랬다는 정보를 얻었는데 파티복장을 한 사람들이 호텔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 정보가 맞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비록 박근혜를 직접 볼 수는 없었지만 어제(월,22일) 저녁의 호텔 앞 시위에 이어 오늘(화,23일)의 유엔본부 앞과 호텔 앞에서의 '그림자시위'를 통해 우리 자신의 기대를 넘어서는 매우 효과 높은 시위를 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이 있었습니다.

 

박근혜가 그리고 국정원과 새누리당이 이 번에 왜 재캐나다 동포들과 재미동포들이, 그리고 미국의 거의 모든 주요도시들이 이렇게 연대 시위를 하는지, 수사권 기소권 포함 세월호 특별법 제정의 강력한 요구와 경고의 무게를 잘 파악하여 국민들과 해외동포들을 분노케 하지 말기를 바라고 분노가 쌓이면 파국적 상황이 오지 말란 법도 없기 때문입니다. 

 

박근혜를 중심으로 하는 유신회귀 독재정권에 몸 담고 있는 자들은 박정희 시대와 전두환 시대에 독재에 저항하는 국민들의 분노가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생생히 기억 할 것입니다. 우리는 비록 더디 가는 것 같지만, 때론 잠시 뒤로 밀리는 것 같지만 끝내는 역사의 진보를 만들어 낸 국민, 해외동포들이기에 우리의 뜻을 이룰 때까지 끝까지 갈 것입니다.

 

 

유엔본부 앞 시위 사진 모음

 

 

 

 

 

 

 

 

 

 

 

 

 

 

 

 

 

 

 

 

 

 

박근혜 숙소 앞 시위 사진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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