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남수뇌회담〉평화와 번영, 통일의 시대를 앞당겨오는 《9월평양공동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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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8-09-21 10:03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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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남수뇌회담〉평화와 번영, 통일의 시대를 앞당겨오는 《9월평양공동선언》
비핵화의 촉진과 북남관계진전의 가속화
김지영기자
평양에서의 회담을 성과적으로 마치신 북남수뇌분들께서는 민족의 성산 백두산에 오르시였다.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문재인대통령과 함께 장군봉마루에 오르시여 민족의 혈맥인양 련련히 뻗어간 천리수해를 오래도록 부감하시였다. 백두산정에 펼쳐진 뜻깊은 화폭은 수뇌회담에서 채택된 9월 평양공동선언이 열어놓은 북남관계발전의 높은 단계를 직관적으로 보여주었다.
북남수뇌분들께서는 선언문을 교환하시고 《9월평양공동선언》의 탄생을 축하하여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로동신문》)
판문점선언의 실천
평양수뇌회담에서는 평화와 번영, 통일의 시대를 보다 앞당겨오는 《9월평양공동선언》이 발표되였다.
140여일전에 발표된 4.27판문점선언에서 북과 남은 조선반도에서 더 이상 전쟁은 없으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리였음을 8천만겨레와 전세게에 엄숙히 선언하였다.그 선언의 배경에는 조선의 국가핵무력완성에 의한 조미대결구도의 변화가 있었다. 미국이 조선을 상대로 전쟁을 일으키지 못한다는것이 명백해지고 분단의 원흉인 미국이 지난 70여년간 조선반도에 적용하여온 정책의 전환이 불가피해졌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분단과 전쟁의 상징이였던 판문점에서 발표된 수뇌합의는 북과 남의 주도적역할에 의한 조선반도평화실현의 기틀을 마련한것으로 평가되였다. 평양에서 진행된 수뇌회담에서는 실질적인 전쟁위험제거를 위한 실천적대책들이 론의되고 보다 진전된 합의가 이루어졌다.
북과 남은 이번 수뇌회담을 계기로 체결한 《판문점선언 군사분야 리행합의서》를 《9월평양공동선언》의 부속합의서로 채택하였다. 김정은원수님께서 문재인대통령과 함께 지켜보시는 가운데 북의 인민무력상과 남의 국방부장관이 서명한 《리행합의서》에 의하면 북과 남은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하고 그것을 구호에 그치지 않게 하기 위한 대책으로서 북남군사공동위원회를 가동하기로 하였다. 북남군사공동위원회는 상대방을 겨냥한 대규모 군사훈련 및 무력증강문제 등을 협의해나가게 된다.
남측의 립장에서 동족을 겨냥한 군사훈련이나 무력증강은 대미관계와 잇닿은 문제다. 미국은 북침핵전쟁각본에 따르는 군사훈련에 남측을 끌어들이고 그때마다 핵폭격기와 핵잠수함 등 저들의 핵전략자산을 조선반도에 투입하여왔다. 그러나 평화시대의 개막을 선언한 북과 남은 동족대결을 부추기는 미국의 횡포를 더 이상 용납하지 않는다.
비핵화를 위한 민족공조
북과 남은 또한 평양수뇌회담에서 조선반도를 핵무기도 핵위협도 없는 평화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해나가기로 확약하였다. 《9월평양공동선언》에는 북측이 동창리발동기시험장과 로케트발사대를 유관국 전문가들의 참관하에 우선 영구적으로 페기하기로 하고 미국이 6.12조미공동성명의 정신에 따라 상응조치를 취하면 녕변핵시설의 영구적페기와 같은 추가적인 조치를 계속 취해나갈 용의가 있음을 명기하였다.
국가핵무력완성의 대업을 성취하신 김정은원수님께서 담대한 전략적결단으로 서명하신 4.27판문점선언과 6.12조미공동성명에 공통적으로 새겨진 목표의 하나가 조선반도의 비핵화이다. 그 실현을 위해 미국이 해야할 몫이 있고 조선이 해야 몫이 있는데 미국은 수뇌합의 이후도 제할바를 못하고있다. 트럼프대통령이 수뇌회담에서 약속한 종전선언의 채택이 미루어지고 조선에 대한 제재와 압박이 지속되여 북남관계개선에 장애로 작용하고있는것이 현실이다.
이번 평양수뇌회담의 의제를 조선반도비핵화가 아닌 《북의 비핵화》로 외곡하고 남측 수뇌의 역할은 《북에 대한 설득》에 있다고 강변하는것은 6.12조미공동성명의 리행을 바라지 않는 대결세력들의 강도적론리다.
조선의 국가핵무력완성을 배경으로 민족자주와 민족자결의 원칙을 확인하는 북남수뇌합의가 이루어져 《조선민족 대 미국》의 새로운 구도가 형성되였다. 평양에서의 첫날째 수뇌회담에서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문재인대통령이 력사적인 조미대화, 조미수뇌상봉의 불씨를 찾아내고 잘 키워주셨다, 앞으로 조미사이에도 계속 진전된 결과가 나올것으로 생각한다고 하시면서 대통령이 기울인 노력에 사의를 표하시였다.
북남수뇌들사아의 신의와 협력,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위한 민족공조는 당연히 미국의 핵위협제거에도 초점을 맞춘다. 북과 남은 힘과 지혜를 합쳐 지난 70여년간 분단과 전쟁의 원흉으로서 횡포를 부려오던 미국의 그릇된 정책을 전환시키는데 필요한 조건과 환경을 슬기롭게 만들어나가고있다.
백두산이 맞이한 격동의 순간
조선반도비핵화의 구체적인 방도가 명기된 9월평양공동선언은 6.12조미공동성명리행을 위한 미국의 행동을 촉구하고있다. 미국이 교전상대의 핵시설페기를 바란다면 우선 조미관계개선을 위한 신뢰구축조치를 취해야 마땅하다. 북남수뇌들이 평양회담에서 실질적인 전쟁위협제거를 위한 대책들을 합의하고 실천하게 된 마당에 미국이 종전선언채택을 미루는 명분도 없다.
9월평양공동선언이 발표되자 트럼프대통령은 《아주 좋은 소식》이라며 환영하였다. 북남수뇌합의는 조미수뇌합의리행을 반대하는 세력들에 에워싸인 대통령의 재량을 확대해주고 그가 옳바른 결단을 내리도록 이끌고있다.
북남수뇌합의와 조미수뇌합의가 련동되면서 리행되여나갈 때 평화와 번영, 통일의 장애물들은 지체없이 제거되여나간다. 그래서 《9월평양공동선언》에는 제재압박책동으로 인하여 제동이 걸린 북남경제협력을 정상화할데 대한 합의도 담겨져있다.
지난해 12월 눈보라치는 백두산에 오르시여 드놀지 않는 신념과 의지로 순간도 굴함없이 국가핵무력완성의 대업을 실현해오신 나날들을 감회깊이 회억하신 김정은원수님께서는 9월 가을의 맑은 하늘아래 문재인대통령과 함께 민족의 성산에 오르시여 평화번영의 새시대에 뚜렷한 자욱을 아로새기시였다.
1년도 채 지나지 않는 사이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났다. 민족의 의지와 힘을 하나로 모으는 수뇌회담이 판문점과 평양에서 열리고 머지않아 서울에서도 진행되게 된다. 통일로 이어지는 북남관계의 진전이 더욱 더 가속화되여나간다.
[출처: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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