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모론 없는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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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8-05-14 15:40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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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론 없는 조선
김웅진(재미동포)
인터넷의 보편화 이후 음모론(conspiracy theory)은 날개를 달았다. 수많은 음모론들이 인터넷에 회자한다. 911기획설로부터 백신을 리용한 대중학살과 좀비화 등 별의 별 기발하고 렵기적인 설(說)들이 돌아다닌다. 911은 이미 사실로 확인되였고 마샬군도나 네바다 등지의 핵시험에서 미군이 민간인들에게 고의로 방사능에 피폭시켰다는 설이나 인간달착륙조작설 등은 매우 사실에 근접한 음모론들이다. 그리고 GMO 인체유해론 등은 과학적사실 이전에 자본-제국주의세력이 남의 땅, 인간, 자원, 나라를 빼앗는것도 모자라서 특정 대기업이 인류의 생물종자들과 농업 축산업 어업 등 기반산업분야들 마저 독점화 하려는 야수적 기도는 명백히 반대해야할 악이다. 비행기 켐트레일이나 백신, 음식물 등등 온갖 음모론들은, 그 음모론을 밝혀야 할 관계기관, 권위, 능력이 바로 인민대중의 적인 대기업과 그 시녀인 정부에게 장악된 관계로, 마치 수사불능의 부정선거처럼, 진위를 밝힐수가 없는 상황이다.
음모론의 진위를 증명하는것은 내 능력 밖의 일이다.
분명한것은 모든 음모론은 바로 '불신'에서 나온다는 점이다. 불신과 피해의식.
국가와 세상을 쥐고 흔드는 자본과 정치군사세력이 바로 인민의 편이 아니라 인민을 착취 기만하는 인민의 원쑤 기생충들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 불신이며 피해의식이다.
예를들어 계부와 계모가 친부모를 죽이고 대가정을 장악했다면, 그 자식들은 당연히 피해의식에 사로잡혀있을것이다. 계부 계모의 기만과 세뇌와 음란퇴폐공작으로 자식들이 의식을 반쯤 잃은 상태가 되였다고 해도 여전히 불신과 피해의식은 잠재의식에 남아있을것이다. 계부와 계모의 행동은 수상쩍으며, 수상쩍은 행동은 모두 음모설을 낳는다. 가령 밤중에 떡메치는 소리가 들리면, 혹시 계부가 막내동생을 떡메로 때려죽이고 있지 않나 의심하게 된다. 서랍소리가 들리면 혹시 우리 돈이나 집문서를 저 년놈들이 찾고 있는게 아닌가하는 의심이 더럭 들게 된다. 음식이 색다르거나 맛이 이상하면 "이 18년이 우리가 먹고 콱 죽으라고 독을 탔구나" "아냐, 즉사하면 너무 티가 나니까 서서히 죽게만드는 약을 탔을거야.." 라고 생각하게 된다. 이런 음모론이 사실이 아닌게 대부분이겠지만, 불신의 삶은 이미 극도로 고달프다.
친부 친모의 자녀라면 어떻겠는가? 친부 친모라면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자식들을 해롭게 하겠는가? 밤중에 떡메치는 소리가 들리면, "아버지가 떡을 만들어 주시려는가." 생각할것이다. 색다른 음식이 차려지면, "어머니가 더 맛있고 좋은 음식을 준비해주셨나보다.." 생각할것이다.
신뢰와 불신의 차이는 같은 삶이라고 해도 천지차이로 만들것이다.
조선의 수령과 당은 제국주의침략자나 자본세력이나 매국주구들의 편이 아니라 바로 인민들의 편이다. 그래서 조선에서는 '어버이 수령', '어머니 당'이라고 부른다. 사회주의대가정 주체의 조선에서는 계급갈등도, 지배자 피지배자도 없다. 그냥 한 가정이다. 수령은 인민을 믿고 의지하며, 인민들도 수령과 당을 부모처럼 믿고 의지한다. 부모를 잘 만나는것은 참 중요하다. '부모복'은 참 중요하다. 그런데 조선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혁명가, 숭고한 애국자, 절세의 위인을 수령으로 모셨다. 조선에서는 이를 '수령복'이라고 한다.
원쑤들의 지배와 조작과 감시를 받는 나라, 유대자본의 지배를 받는 미국사회, 미제와 괴뢰들과 매판자본들의 지배를 받는 남조선, 모든것이 의심스러운 이런 곳과 신뢰의 사회인 조선은 도무지 비교가 될수없다,
음모론은 황당한것이 아니다. 지금껏 금수만도 못한 짓을 밥먹듯 해왔고 충분히 금수만도 못한 짓을 하고도 남을 놈들이 나라와 세상을 장악하고 있는데 어찌 음모가 없겠으며 음모론이 발생하지 않을수가 있겠는가?
그러나 조선인민들은 음모론때문에 불안에 떨지 않는다. 외세도 매국노도 유대자본 검은세력도 없는, 친부모형제들의 혈연적 사회에 무슨 불신과 피해의식과 음모론이 존재하겠는가? 그래서 24시간 활보가 가능하고 밤에는 발뻗고 단잠을 자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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