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 생각, 나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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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8-05-14 14:37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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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 생각, 나쁜 생각>
박명철(재미동포)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바른미래당의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이번에는 북핵문제 협상과 관련해 북이 수십조 이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악담을 하면서 몽니를 부렸다고 한다.
그는 “그 돈을 누가 내느냐. 아마도 대한민국 정부에 요구할 가능성이 많다”고 주장하며 “지금은 경제가 너무 어려워서 그것을 받아들이기가 힘들다”고 자못 심각하게 나라를 걱정하는 냥 심술을 부린 것이다.
안철수가 누구인가. 한때 자신이라면 이 대한민국의 썩어빠진 정치문화를 싹 바꾸어 놓을 인물이라며 뭔가를 보여줄듯이 행세하다가, 민심의 기대와는 완전히 달리 온갖 추악한 모습을 다 드러낸 퇴물정치인이 아닌가.
이 당 저 당 기웃거리며 온갖 구태를 연출하다 못해 안달이 난 그는 갈수록 북과 민족문제의 대한 그의 비정상적인 견해를 도출해 내 많은 사람들로부터 대실망을 자아낸 장본인이다.
그런 그가 이제 또 다시 북남관계가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이하자 돈문제를 걸고 넘어지며, 마치 북이 돈을 위해 비핵화를 하려는 집단으로 몰아가는 한심한 추태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안철수가 이런 발언을 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인가.
그것은 북남관계의 획기적인 발전이라는 민족사의 대사변앞에 당황망조한 보수적폐의 단발마적 발악으로서 다 쓰러져 말라 비뚫어져가는 보수진영에 바늘침 자극을 놓음으로써 그들을 자신의 정치적 야욕에 동원하려는 흉악한 심보가 아닐 수 없다. 즉, 북을 폄훼함으로써 다 죽어가는 극우보수집단을 자극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콩고물이라도 주어보려는 한심한 수작이 아닐 수 없다.
안철수의 이런 주장은 앞뒤가 뒤바뀐 어불성설이 아닐 수 없다. 그것은 북이 돈을 보고 북과 남 또는 조미협상을 하는것이 아니라, 북의 비핵화 결단에 따르는 배상은 협상에 따른 후차적인 사안으로만 취급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또한 설사 배상이 있게 되더라도 조선과 미국사이의 합의에 관한 사항으로 남측이 간여할 사안도 아닌 것이다.
하물며 미국의 강압에 못이겨 남측이 그 비용을 댄다한들 그것이 미국과 남측간의 불평등한 종속관계에 따른 것이지 왜 북에다 대고 할 소리인가 말이다.
안철수라는 인물은 사실 처음부터 보수적폐 세력과 친미언론들이 만들어 낸 진보파괴용 허상에 불과했다.
아무것도 모르고 컴퓨터 바이러스나 잡던 인물이 운이좋아 프로그램 장사로 돈을 좀 만지니 친미보수 언론들이 가만있는 그를 부추겨 계속 정치일선으로 내몰았고, 이 한심한 인물이 갑자기 대권욕심에 젖어 반북적이고 반민족적인 발언을 계속해 사람들을 실망시켜 오고있는 것이다.
안철수는 지금이라도 철수생각이 나쁜생각이란 것을 깨닫고 자기 입에서 구렁이가 나가는지 뱀이 나가는지 잘 생각해보고 처신해야 할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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