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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수상의 변신술에 대한 조선국내의 평가와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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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8-05-11 08:5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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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수상의 변신술에 대한 조선국내의 평가와 여론

《마음을 고쳐먹지 못한 상대와의 대화는 필요없다》

 

 

【평양발 김지영기자】조선이 올해초부터 련이어 취한 평화애호적인 조치들에 의해 조선반도정세완화의 흐름이 조성되자 《북조선에는 몇번이나 속았다.》, 《대화를 위한 대화는 의미가 없다.》고 새된 소리를 지르던 일본수상이 최근에는 《일조평양선언에 기초하여 랍치, 핵, 미싸일문제를 포괄적으로 해결하고 국교정상화를 지향하는 립장에 변함은 없다.》며 변신술을 부리고있다.

 

 

《모기장밖》이 류행어로

 

 

그러나 조선국내에서는 일본이 대세의 흐름을 아직도 분간하지 못한 아둔한 나라로 인식되여있다. 《로동신문》론평(5월 6일부)이 최근 일본정치계와 언론들에서 《일본이 모기장밖에 놓였다.》는 말이 자주 울려나오고있다고 소개한 후 신문을 본 사람들이 조선반도정세흐름에서 밀려나고있는 일본의 처지를 론할 때 처음 알게 된 이 성구를 흔히 쓰게 되면서 그것이 류행어처럼 되고있다.

《로동신문》(5월 6일부)에 실린 대일관계 론평. 여기서 언급된 《모기장밖에 놓였다.》는 성구가 류행어처럼 자주 쓰이고있다.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이 진행된 후 사람들은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민족공조와 조선반도를 둘러싼 주변국들의 외교전을 화제에 올려 정세론의를 하고있으나 그들이 설정한 국제정치의 무대에 일본은 그림자도 끼우지 못하고있다. 아베수상은 일본이 얼마든지 대화의 흐름에 올라탈수 있는것처럼 말하고있으나 사람들의 뇌리에 그는 조선에 대한 적대감을 로골적으로 드러내며 망동을 부리는 정치가의 모습으로 기억되고있다. 지난해에는 일본에 당장 미싸일이 날아와 터질것처럼 여론을 오도하고 미국의 《최대의 압박》정책을 앞장서 수행하면서 정세를 폭발직전까지 몰아가려고 하였다. 선린우호의 마음이 없이 대결을 부추기는데 익숙한 일본수상은 조선반도에서 평화의 훈풍이 불고있을 때 자리를 함께 하는데 적합하지 않은 인물로 인식되고있다.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이 진행된 후에 드러나고있는 일본수상의 변신술에 대한 국내 정세분석가들의 평가는 랭랭하다. 10여년전 조선반도핵문제를 론의하는 6자회담이 진행되였을 때 일본은 모처럼 마련된 다자외교의 틀거리안에서 랍치문제를 꺼내들며 핵문제해결에 장애만 조성하였다. 결국 일본의 국제적고립이 심화되여 《대북강경론》을 부르짖던 당시의 수상이 사임하기에 이르렀다.

 

현재 아베수상은 모리또모학원문제를 비롯한 부정추문사건으로 막다른 처지에 빠져있어 집권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외교에서 탈출구를 찾으려고 획책할수 있으나 조선의 분렬과 대결, 전쟁위기고조에서 어부지리를 얻어온 정치가의 속통과 기질이 하루아침에 변할리 만무하다고 정세분석가들은 지적한다.

 

실제로 일본수상은 《일조평양선언에 기초한 문제해결》에 대하여 운운하면서도 《조선의 비핵화와 관련한 구체적인 행동조치를 취할 때까지 제재와 압박을 계속해야 한다.》며 종래의 대결자세를 고집하고있다.

 

 

력사적인 전환국면에서

 

 

한때 전쟁접경으로 치달았던 조선반도정세가 호전되여가는 과정에 일본에도 대화의 기회가 저절로 차례지게 될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로동신문》론평은 《〈북조선위협〉을 떠들던 일본수상이 〈평화의 사도〉로 둔갑하여 평양길에 무임승차하겠다고 한다.》고 지적하였다. 국내에서는 이러한 철면피한 태도에 대한 반감이 높아가고있다.

 

아베수상은 오늘의 정세흐름에서 《일본이 모기장밖에 놓여있지 않다.》고 강변하고있으나 그 근거는 조선반도문제에 끼여들려고 그가 미국에 청탁하거나 주변국들에 구걸하였다는 사실뿐이다. 나라와 나라사이에는 고유한 외교적현안들이 있으며 제3국이 나선다 한들 당사국들이 서로 요구하지 않으면 대화는 성립되지 않는다.

 

일본은 제할바를 해야 한다는것이 국내의 여론이다. 사람들은 현재의 수상이 《일본의 과거청산에 기초한 조일국교정상화》를 외면하여왔다는것을 모르지 않는다. 그동안 총련과 재일동포들에게 가해진 탄압만행을 단단히 계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외교의 방향타를 잡은 위정자들이 현정세흐름이 어떻게 마련되였는지도 모르고 조선에 대한 제재압박을 고아대고있는데 일본의 불행이 있다. 조선의 전략적지위가 부상하고 낡은 대결구도가 허물어지면서 새로운 국제질서의 재편과정이 시작되고있다. 력사적인 전환국면에서 일본이 저들이 불미스러운 과거를 말끔히 청산할 각오를 가지지 못했다면 상대방의 호응을 받을수 없다. 국내의 정세분석가들은 일본의 외교자세에 대하여 론하면서 《마음을 고쳐먹지 못한 상대와 대화를 위한 대화를 해도 의미가 없다.》고 말하고있다.

 

[출처: 조선신보]

[이 게시물은 편집국님에 의해 2018-05-11 08:53:33 새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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