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한 고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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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8-04-10 10:13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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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한 고언 (2)
장광선(재미교표)
이전 교류협력사업의 지속과 성과의 토대에서 새 회담이 준비되어야 합니다
이전합의의 이행과 성과를 토대로 한 발짝 앞선 회담을 준비해야한다는 고언과 같은 맥락입니다.
남북정상회담의 주 의제에 교류와 협력사업이 빠질 수 없지요.
벌써 서울과 평양간의 철도개설이 떠돌고 서울에서 빠리까지의 가상기차표가 인터넷을 달구는구려.
이 역시 전혀 새로운 구상이 아니며 이미 남북당국간에 경의선 경원선의 복구가 합의 그 시험운행까지 화려하게 선 보였지요.
그러니 이런 교류와 협력문제 역시 회담주제로 올릴 문제가 아니라 흐지부지된 지난 합의들을 되살림으로써 그 성과의 바탕에서 새로운 회담을 준비해야 합니다.
절박한 남북협력사업현안문제는 금강산관광재개와 개성공단재개입니다.
금강산관광은 어둠이 가시지 않은 새벽에 군사통제구역으로 들어간 여행객의 피살이 빚어낸 문제지요.
그 때 현장조사를 한 금강산관광주관 현대구룹에 따르면 충분히 오해할만한 상황에서 벌어진 사건이며 북측당국이 이에 대한 성의있는 사과와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지요.
그럼에도 이명박정권은 반복되는 억지주장을 내세우며 관광사업을 막아버린 것이지요.
개성공단폐쇄조치야말로 너무나도 어처구니없는 정권끼리의 약속을 일방적으로 깨버린 행패지요.
최근에 드러났지만 순전히 박근혜의 개인적 기분풀이였다지요?
이렇게 폐악적인 대통령과 한 계집의 기분풀이로 수만명 북녘 노동자가 졸지에 실업자신세로 내몰렸으며 수 백개 남녘 관계기업이 막대한 손실을 입고 재기불능상태에 허덕이기도 한답니다.
두 역적패당이 구속된 지금도 그들이 저지른 반민족적 악행은 바로잡히지 않은채 회생을 갈망하는 협력사업 기업들을 애태우고 있습니다.
널리 알려지지 않았을지라도 크고 작은 남북협력사업들이 지난 두 패악정권의 횡포에 의해 문을 닫거나 발이 묶여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 무슨 남북협력사업 논의가 의미를 갖겠습니까?
설령 러시아로부터의 가스관연결사업이랄지 아시아대륙을 가로질러 유럽까지의 철로건설이라는 휘황찬란한 장미빛 청사진이 합의된다 할지라도 어느 기업이 먼 훗날의 장미빛을 향해 과감히 투자하겠다 나설 수 있겠는지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새로운 협력사업의 협의를 위한 준비는 지금 중단된 협력사업의 원인을 진솔하게 파헤쳐 공지 해결하고 다시는 권력에의한 그런 횡포가 거듭되지 못하게하는 법적장치를 갖추어 무조건적 즉각적 사업재개를 허락하는 조치여야 합니다.
'인도적' 앞에 떳떳한 회담자가 되십시오
어떤 급의 남북회담이 되었건 '인도적 견지'에서 남북이산가족상봉 이야기가 단골처럼 등장합니다.
그만큼 우리민족에게 헤어진 혈육이 만나야하는 문제는 절박하고 원초적인 윤리의 문제이며 인간본성적(인도적)인 일이지요.
그래서 지난 평창겨울올림픽을 계기로한 남북간의 접촉에서도 평화를 앞세운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군사회담이 당연히 제기됐지만 이와 더불어 '인도적 견지'에서 남북이산가족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이 주제로 등장했지요.
그런데 나는 과연 '인도적' 앞에 문재인대통령이 떳떳한지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벌써 네해나 됐나요?
중국에서 열두명의 북녘처녀공민이 납치되어 서울로 들어왔다고 보도된 후 이날이때까지 정부의 그 어떤 궤변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피납됐으며 어딘가에 감시 감찰 압박속에 구금생활을 한다는 사실을 의심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 긴 세월을 단 한 사람 단 한 번도 변호사나 외부인과의 만남이 허락되지 않고있을 까닭이 없잖아요?
사건이 알려진 직후부터 북녘의 부모들은 딸들을 만나게해 달라고 유엔인권위원회를 통한 탄원은 물론 남녘 재판부에까지 눈물의 호소를 했지요.
그러나 한국정부도 유엔도 묵묵부답.
오직 한다는 변명이 본인들의 자유의사에 의한 탈북귀순이며 그런 사실이 알려질 경우 북의 가족이 피해를 입을 것임으로 공개할 수 없다는 말같잖은 주접뿐입니다.
내놓고 밝힐 수 없는 자유의사도 있을까요?
북 정부당국은 그 사건 후
이산가족상봉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먼저 억지로 찢어 이산가족을 만든 열두명의 처자들부터 돌려보내라며 완강하게 대처해오고 있습니다.
설령 남측당국의 변명처럼 본인의 자유의사에 따른 귀순이랄지라도 부모만이라도 만나 자기뜻을 밝히게 해야한다는 것이 북측당국의 주장입니다.
당연한 주장입니다.
열두명의 북녘공민 납치와 관련된 이런 상황적 대치는 문정권에서도 한치의 변함없이 여전합니다.
본인의사를 보호하기 위해 부모와 만나는 것조차ㅣ 허락하지 않는 것이 이른바 '인도적 견지' 란 말입니까?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도 이산가족상봉문제는 어떤 형태로든 어김없이 등장할겁니다.
문재인대통령 자신이 태어난 후 뵙지 못해 얼굴도 모르던
이모님을 어머니와 함께 남북이산가족상봉으로 만나 감격의 눈물을 흘렸는데 이 문제야말로 우리민족의 절체절명의 현안이자 윤리적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과연 문재인대통령이 윤리적(인도적) 으로 떳떳하게 이 문제의 회담자로 나설 수 있느냐 거듭 묻습니다.
12명의 피납조선공민을 즉각 돌려보내고 이런 반인륜적 범죄를 저지른 자들을 철저히 찾아내어 처벌함으로써 인도적견지에서 남북이산가족상봉회담의 회담자로서 떳떳히 나설수 있지 않겠습니까?
정상회담까지의 얼마 안 남은 기간에 범죄자색출과 처벌까지는 무리할 것이므로 일단 피납처녀들을 즉각 돌려보내는 일만은 꼭 하셔야 정상회담준비를 제대로 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회담을 기대할 수 있게 되겠습니다.
범죄자색출과 처벌 그리고 관계기관인 국정원의 처리문제는 그 후 시간을 가지고 정상회담후과로 얻게될 뜨거운 지지율을 힘입어 천천히 하셔도 좋습니다.
이와 아울러 어떤 이유에서건 북에서 남으로 옮겨온 이른바 새터민중에서도 다시 북녘의 가족품으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알려졌습니다.
이들도 모두 무조건 즉시 돌려보내십시오.
인도적 견지에서 떳떳한 회담자의 자격을 얻기 위해서!
자기가 놓은 걸림돌을 스스로 치우십시오
나는 회담에 임하는 사람의 가장 큰 덕목은 진실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대가 진실한 사람이라고 믿을 때 비록 그의 주장이 사리와 이치에 맞지 않으며 논리에 어긋나고 다소 사실과 맞지 않은 비뚤어진 주장을 할지라도 그의 말을 이해하고 말 속의 참 뜻을 헤아리려 합니다.
그러나 상대가 거짓된 사람임을 알 때 그의 언변이 아무리 뛰어나고 사실에 부합할지라도 믿을 수 없어하지요.
진실한 사람은 약속을 하지않아도 그의 말을 지키리라 믿게되지만 거짓말장이는 아무리 철석같은 약속을 할지라도 믿지 못하고 어느때 어떻게 자기말을 뒤집을지 의심부터 하게 됩니다.
매국매족집단이 북 어뢰에 의한 천안함폭침이라는 희대의 사기극을 들고 일어나 남북협상을 파탄내려 지랄발광궂판을 벌이자 이를 재조사하자는 맞대응 여론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나는 한미동맹을 앞세우는 정권에서 재조사가 진실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천안함합동조사결과발표'에서 진실은 없고 사기극만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자체가 사기극이면 다시 뒤집어본다 할지라도 사기밖에 나올 게 없지요.
천안함은 전문가나 과학적 지식 이전에 지극히 평범한 일반상식을 가진 사람이면 부서진 모습이 폭발에 의한 것일 수 없음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데 이것을 '국제'까지 끌어들이고 군관민전문가 과학자라는 무리들을 이용하여 꾸며낸 희대의 사기극이지요.
그리고 그 사기극이 군사적으로 미군 정치적으로 미국국무부가 꾸미고 감독하고 지휘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사건이 터졌을 때 주한미군사령관은 미국국회청문회장에 나가 있었습니다.
사건보고를 받자 즉시 국회를 떠나 현지로 복귀했는데 일개 군사령관이 그렇게 국회를 무시할 수 있을만큼 미국정치구조가 허술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바로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주한미대사와 주한미군사령관을 거느리고 험한 바다현장을 답사했는데 이 또한 정치권이 뒤집힐만한 이변이지요.
아무리 동맹국이라지만 군함 하나 침몰한 사건현장을 국방부가 아닌 외교부(국무부)가 그도 총수가 직접 나서서 현장검증을 했다?
한준의원사가 천안함사고현장이 아닌 엉뚱한 수역을 탐사하다 죽었습니다.
(나는 그분의 죽음이 극비사항의 유출방지를 위한 죽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국무장관이 직접 조문하고 조의금을 줬습니다.
국무장관이 다른나라 장성이기는 커녕 령관이나 위관급도 아닌 일개 원사의 죽음에 조문하고 조의금을 직접 줬다?
그리고 클린턴국무장관의 손에는 무려 500쪽이 넘는 보고서가 쥐어지는데 대한민국국군통수권자인 이명박에게는 달랑 2쪽이 전해졌을 따름입니다.
지금 천안함 이야기가 주제가 아니니까 긴 이야기 할 수 없지만 아무튼 한미동맹이 깨지지 않는 한 천안함사기극의 진실을 밝힐 수 없다는 사실만은 확실해보입니다.
진실을 밝힐 수는 없지만 거짓을 밝힐 수는 있습니다.
아무리 뜯어봐도 폭파흔적을 찾아볼 수가 없다.
그럼으로 천안함이 깨진 것은 어뢰랄지 하는 폭발물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깨끗하고 단순한 가장 일반적인 상식의 눈으로 바라본 천안함의 모습을 그대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천안함을 북(정찰총국)이 어뢰로 폭침했다는 것은 거짓이며 사기극이다고는 밝힐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 일은 전적으로 문재인대통령의 양심선언 한 마디에 달려 있습니다.
어떤 이유든, 정치적 전략이든 천안함이 북의 어뢰에 의한 폭침이었다고 한 말이 사실이 아닌 거짓이라고 밝히면 풀릴 문제입니다.
남북협상의 가장 큰 걸림돌이 북어뢰에 의한 천안함폭침 사기극이라면 그 걸림돌을 놓은 문대통령 스스로가 치우십시오.
그렇지 않고 회담탁자에 앉는다면 상대의 눈에 보이는 문대통령은 거짓말쟁이이며 어떤 필요와 목적을 위해서 논의와 합의가 이루어지더라도 진실성에 대한 의혹을 함께 안고가게 될 것입니다.
거짓말쟁이의 철석같은 약속은 언제 어느 상황에서 허망하게 뒤집히게 되는 법이니까요.
지도자로서의 진실성을 회복하는 문제야말로 정상회담성공을 위한 최대의 최선의 최촉박한 준비사항이라는 점을 거듭 호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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