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북남체육교류, 더 적극적으로 실현》/조선올림픽위원회 고철호서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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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8-03-21 10:43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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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북남체육교류, 더 적극적으로 실현》/조선올림픽위원회 고철호서기장
【평양발 김숙미기자】제23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의 의의에 대하여 대회에 민족올림픽위원회대표단 성원으로 참가한 고철호 조선올림픽위원회 서기장에게서 이야기를 들었다.
– 이번 올림픽에서 북과 남이 민족의 위상을 높이 떨친 의의에 대하여
이번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에 우리 선수단이 참가하여 민족적화해와 단합의 분위기가 조성됨으로써 북남사이의 막혔던 물목이 터지고 북남관계를 개선해나갈수 있는 전망이 열리게 되였다.
고철호 조선올림픽위원회 서기장
2006년 또리노에서 있은 제20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 이래 이번 올림픽에서 12년만에 실현된 공동입장 등 북과 남의 선수가 함께 한 모습은 온 세계에 우리 민족이 떨어질수 없는 하나의 민족임을 힘있게 과시하였다.
특히 북과 남이 단일팀으로 올림픽에 출전한것은 이번이 처음이였는데 그 력사적의의는 매우 크다. 북남의 선수들은 훌륭한 경기모습을 통해 조선민족의 하나로 된 모습을 보여주자고 서로 마음을 터놓으며 힘을 다하였다.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올해 신년사에서 이번 겨울철올림픽이 민족의 위상을 과시하는 좋은 계기로 될것이라고 하시면서 북남사이의 군사적긴장을 완화하고 민족적화해와 통일을 지향해나가는 분위기를 적극 조성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실질적으로 북남의 대립관계를 해소하고 앞으로 교류와 협력을 실현해나가는데 유익하며 의의있는 력사적계기점이 제23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였다고 할수 있다.
– 단일팀은 물론 다른 경기장마다에서도 훌륭한 장면들이 펼쳐졌다.
북과 남은 경기마다에서 민족의 화해와 단합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조선의 빙상휘거쌍경기선수들은 훌륭한 경기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관중들의 환호와 절찬을 받았다. 렴대옥,김주식선수들은 아시아의 휘거선수로서는 동작도 유연하며 매우 전망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경기대회를 통해 우리 선수들은 북의 자랑일뿐아니라 북과 남,온 민족의 자랑이라고 간주되게 되였다. 그들은 3월 이딸리아에서 진행되는 세계빙상휘거선수권대회에 참가하게 되는데 앞으로 여러 국제대회출전과정을 통해서 평시에 련마한 자기 실력을 발휘해나갈것이다.
조선의 스키선수들이 올림픽에 참가하는것은 이번이 처음이였다.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선수들이 참가하는 경기무대에 참가하게 된 긍지를 안고 최대의 힘으로 뛰고 또 뜀으로써 세계의 수준높은 선수들과 자기 실력을 대비하며 앞으로 훈련에 박차를 가해 기술을 련마하기 위한 아주 좋은 기회가 되였다.
짧은주로속도빙상,스키종목 등 비록 경기순위에는 들지 못했지만 우리가 참가한 매 종목들의 경기장마다에서 남녘동포들이 우리 선수들을 성의껏 응원해주며 환호하는 모습이 아주 훌륭했다.
– 향후 체육분야 북남협조,국제경기전망에 대하여
이번 경기대회를 계기로 하여 앞으로 북과 남사이의 협력과 교류를 더 활성화함으로써 북남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화해와 단합의 좋은 분위기를 마련해나갈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과 같은 체육분야 접촉과 래왕,교류와 협력을 더 적극적으로 실현해나감으로써 우리 민족끼리 자주적평화통일의 활로를 열어나가는데 체육이 얼마든지 이바지할수 있다고 본다.
2020년에 진행되는 올림픽경기대회에서는 지난 시기보다 더 큰 성과를 거두기 위해 지금부터 준비를 다그치고있다. 그 첫 단계로서 올해 진행되는 제18차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 지금 선수들이 맹훈련을 벌리고있다.
[출처: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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