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특집】메쎄지로 되돌아보는 평창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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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8-03-08 11:19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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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특집】메쎄지로 되돌아보는 평창올림픽
《조국통일은 온 겨레의 한결같은 소원》
조선민족의 위상을 만방에 힘있게 떨친 가운데 마무리된 평창올림픽. 북과 남의 동포들이 《평화올림픽》을 함께 한 나날들에 남긴 민족화합에 대한 소감들을 사진과 함께 되돌아본다.(글-김숙미, 사진-로금순기자)
현송월 단장 – 2월11일 삼지연관현악단 서울공연에서
《너무도 지척인 평양과 서울인데 너무도 먼곳에 온것처럼 이렇게 느껴지는 현실이 정말 안타깝다. 앞으로 통일의 그날이 북과 남의 거리만큼 아주 가까운 시일내 우리 민족의 념원대로 하루빨리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면서 그런 꿈을 소중히 안아봅니다.》(사진은 2월 11일, 삼지연관현악단 서울공연에서 발언을 하는 현송월 단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 2월17일 응원단을 위한 만찬회에서
《이 자리는 조촐하게 마련되였지만 먼 후날 귀한 력사로 남을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력사가 이 자리를 어떻게 기록할지 모르지만 통일의 씨앗이고 또 여러분은 통일의 선봉장으로 기록될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한다.》(사진은 2월 17일, 응원단을 위한 오찬회에서 북측응원단과 기념촬영을 하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왼쪽에서 4번째)
사라 머리 녀자빙상호케이단일팀 총감독 – 2월 25일 단일팀을 위한 오찬회에서
《단일팀이 결정되면서부터 우리는 더 이상 남측북측이 따로없이 무조건 한 팀으로서 최대한으로 노력을 했다. 이제 래일이면 북측선수들이 돌아가는데 너무 슬프다. 그러나 이것이 마지막이 아니라 또 만남이 가져지기를 기원한다.》(사진은 2월 25일, 단일팀을 위한 오찬회에서 북측 김철호감독과 사진을 찍는 사라 머리 녀자빙상호케이단일팀 총감독. 사진 왼쪽)
황충금 녀자 빙상호케이단일팀 선수 – 2월 20일 강릉관동하키쎈터에서
《진천에 도착했을 때는 남측선수들을 잘 몰랐고 서먹서먹하였고 남측선수들하고 마음을 합쳐서 잘 뛸수 있는가 우려감도 있었다. 그러나 훈련에서 맞아서 쓰러지면 서로 고무도 해주는 과정에 우리는 진정 갈데 없는 하나로구나 하는 뜨거운 감동을 느꼈다.》(사진은 2월 20일, 마지막 경기가 끝난후 서로 격려인사를 나누는 북남선수들)
렴대옥 빙상휘거쌍경기 조선대표선수 – 2월 16일 강릉선수촌에서
《총련동포들은 언제나 나에게 용기를 내라고 힘을 준다. 삿보로에서 있은 경기때도 그러했고 이번에도 또 여기 강릉까지 와주고 우리 보고 이기라고, 우리는 하나라고 글을 보내주었다. 그것이 얼마나 나에게 큰 힘이 되였는지. 총련동포들은 진정 우리하고 똑같이 숨쉬는것만 같다.》(사진은 2월14일, 빙상휘거쌍경기 짧은경기를 마치고 재일동포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렴대옥선수)
리은정 청년취주악단 지휘자 – 2월25일 린제스피디움에서
《공연이 끝난 후에도 서로 헤여지기 아쉬워서 그자리를 떠날수 없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분단의 아픔을 더 강하게 느끼게 되였고 조국통일은 반드시 앞당겨와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게 되였다.》(사진은 2월22일, 강릉 정동진 모래시계공원에서 진행된 북측응원단 공연에서 지휘를 하는 리은정 청년취주악대 지휘자. 가운데)
조예성 국립민족예술단 배우 – 2월25일 린제스피디움에서
《우리 단일팀이 한알도 못넣었다가 일본과의 경기에서 한알 넣었을 때 너무 기뻐서 우리모두 자리에서 일어나서 앉을줄 몰랐다. 선수들이 서로 부둥켜안는 모습, 그 기쁨, 그 환호의 목소리들을 들을 때 정말 우리는 하나로구나고 가슴뿌듯이 느꼈다.》(사진은 2월 22일, 강릉 정동진 모래시계공원에서 진행된 북측응원단 공연. 조예성배우는 왼쪽에서 3번째)
정영이 농민 – 2월 22일 북측응원단 정동진공연에서
《북녘동포들과 못만난 그동안 너무너무 간절하게 만나고싶었다. 한동포가 이렇게 만나니 통일이 온것만 같다.》(사진은 2월 22일, 북측응원단 공연을 마치고 강릉 정동진 모래시계공원을 떠나는 북측응원단과 그들을 열렬히 환송하는 남측시민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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