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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제9차 세월호 참사 추모 및 특별법 제정 연대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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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8-17 20:5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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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제9차 세월호 참사 추모 및 특별법 제정 연대시위

“유민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함께 합니다.”

 

 

장선인 기자

 

LA 동포들이 16일 오후 7시에 엘에이 한국총영사관과 윌셔/버몬 전철역 앞에서 제9차 세월호 참사 추모 및 4.16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촛불집회를 하였다.

 

집회는 한국총영사관 앞에서 분향, 전체묵념으로 시작하여 침묵 거리행진을 하고 윌셔/버몬 전철역 앞에서 노래, 자유발언, 실종자 이름 부르기와 동영상 상영으로 진행하였다. 집회장 주변에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사진들을 전시하였고 결의문 소개가 있었다.

 

약 100명이 모인 집회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온 젊은 부부가 많았고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회원들도 참석하였다. 남장우의 장구, 주성의 기타 반주 노래가 있은 후에 문선영 씨의 사회로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커네티컽에서 온 장호진 목사는 유신독재 하에서 권력에 의해 살해당한 아버지 장준하 선생의 장례식 모습을 떠올리면서 한국에서 피 흘려 이룬 민주주의가 힘을 잃고 유신 독재 시대로 돌아가서 국민이 억울하게 죽고 고통당하는 것은 절대로 안 되니까 시위에 참여하였다고 하였다. 우리는 후세대가 어떤 꿈을 꾸게 할 것인지 물으며 우리가 국가의 주인으로서 꿈을 이루어가는 원동력이 되어 꿈을 계속 이루자고 하였다.

 

 아이를 가진 부모들은 300명이 숨지는 사고를 진상규명 없이 흐지부지 넘기려는정치권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피해자는 있으나 가해자가 없고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이런 기막힌 현실에 분노하였다.  모두 국민의 행복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국가가 국가이기를 포기한 것 같은 한국의 모습이 몹시 불안하며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미래를 물려줄 수 없기에 이 운동에 참여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아이들 죽음의 원인을 조사할 수 있고 유족들이 동의하는 특별법을 제정할 때까지 유족들과 마지막까지 함께하겠다고 하였다.

 

워싱턴 DC에서 온 이재수 씨는 지금 죽음을 각오하고 세월호 역사를 다시 쓰기 위해 35일째 단식하고 있음을 일깨우고  민주주의와 정의를 위해 우리 포기하지 말자고 호소하였다.  또 우리가 지치면 유가족이 쓰러지고 민주주의가 쓰러진다며 힘내서 끝까지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버티자고 호소하였다. 이어 그는 구호를 선창하였고 참석자들이 크게 호응하며 함께 구호를 외쳤다.

“유민 아빠 힘내세요!”

“지치지 말자!”

“질긴 놈이 이긴다!”

“유가족의 명령이다. 특별법을 제정하라!”

 

 

자유발언은 이어졌다.

 

 한 참석자는 사고 후 7시간 동안이면 모두를 구할 수 있었는데 박근혜는 그동안 어디에 있었는지 유가족을 방문했을 때 상황에 맞지 않는 엉뚱한 말만 했다. 그녀가 무엇 하고 있었는지 밝혀야 한다. 모든 잘못이 자기에게 있다며 특별법을 제정하겠노라고 해놓고 아직 한 게 아무것도 없다. 유가족과 우리의 눈물을 왜 바티칸에서 온 교황이 닦아 주어야 하나.

 

한국에 유가족을 지지하기 위하여 다녀온 사회자 문선명 씨는 특별법 제정을 위하여 싸우는 유가족들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안전을 위해 싸우고 있다. 우리는 이들에게 빚을 지고 있다. 우리가 포기하면 진실이 덮히게 된다, 그리고 진실은 꼭 밝혀야 한다 며 유가족들이 포기하지 않는데 우리가 어떻게 포기하겠는가 하며 끝까지 함께 이기자고 하였다.

 

자유발언 후에 동영상 상영이 있었다. 동영상은 왜 아이들이 죽었는지 알게 될 때까지 단식하고 죽을 때까지 특별법 제정 요구를 포기하지 않는다고 하는 유민 아빠와 유족들의 비장한 모습과 그들이 교황을 만나는 모습도 보였다. 머나먼 바티칸에서 온 교황이 이들의 말을 들어주고 눈물을 닦아주고 유족들의 뜻을 모은 편지를 받다니, 이런 건 자국의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이 아닌가? 더구나 여성대통령의 모성을 강조해서 대통령이 되었는데 유족들의 아픔과 온 국민이 받은 상처를 나 몰라라 하는 여성대통령이라니 참으로 어이가 없다.

 

발언이 끝나고 사회자 제의로 참석자들은 조은화, 허다윤, 황지현, 남현철, 박영인 학생, 양승진, 고창석 선생님, 권재근, 권혁규, 이영숙 님 모두 9명 실종자의 이름을 외쳐 불렀다. 부르는 소리를 듣고 곧 나타나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석자들은 그들의 이름을 목청껏 높이 불렀다.

 

마지막으로 이철호 씨는 결의문을 소개하며 우리 자식들을 위해 이 특별법이 만들어지도록 단식릴레이에 동조하고 마지막까지 함께 싸우겠다는 결의안에 동참하는 분들은 이름과 주소를 남기도록 권면하자 많은 사람이 서명하였다.

 

참석자들은 다같이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실이 밝혀져 안전한 민주사회를 이루기 위하여 끝까지 함께 할 것을 굳게 결의하며 <함께 가자 우리 이길을>을 노래했다. 이로서 제 9차 LA 세월호 참사 특별법 제정 촉구 공식집회가 끝났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4-08-18 18:25:40 새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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