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적인 한 미국 기자의 방북기(1) 북한(조선)의 사회·경제적 성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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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7-06-22 20:22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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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러 스티(Carla Stea)씨는 뉴욕 UN본부에 파견된 국제적인 인터넷 대안언론인 글로벌리서치의 기자이다. 그가 최근 글로벌리서치에 방북기를 올렸다. 그는 북한(조선) 방문이 처음이며, 서방과 UN의 북에 대한 선전과 주장이 사실과 얼마나 다른지를 방문기를 통해 얘기하고 있다. 민플러스는 캘러 스티 기자의 방북기 내용 전부에 동의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의 방북기가 국내 보수언론은 물론 국제사회의 주류언론의 북한(조선)에 관한 견해이나 주장과는 사뭇 다른 내용을 담고 있어, 독자들이 북한의 실상을 객관적이고 균형 있는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소개한다. 방북기는 2회에 걸쳐 번역, 연재한다. [편집자] |
[기사 원문] http://www.globalresearch.ca/the-social-and-economic-achievements-of-north-korea/5594234
글 : 캘러 스티(Carla Stea)
번역 : 언론협동조합 담쟁이 민족국제분회
글로벌리서치 2017년 6월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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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양심 때문에 내 자신의 침묵을 깨는 것 이외에는 어떤 선택도 할 수 없었다…. 나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큰 폭력의 제공자가 우리 정부라는 것을 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마틴 루터 킹(Martin Luther King) 목사.
“전쟁의 재앙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UN이 전쟁의 도구가 되었다.”
전 미국 법무장관, 램지 클라크(Ramsey Clark).
서설 (Introduction)
1971년 4월25일 (워싱턴DC 백악관 녹음)
닉슨 대통령 : “라오스에서 몇 명이나 죽였습니까?”
헨리 키신저(Henry Kissinger) 국가안보보좌관 : “라오스 건으로 우리는 대략 1만, 1만5천 명을 죽였습니다.”
닉슨 대통령 : “우리가 염두에 둔 북베트남에서의 공격을 보세요. 발전소들, 남은 것은 무엇이든, 석유 항만, 그리고 나는 우리가 제방(둑)들을 제거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하면 사람들을 (얼마나)익사시킬 수 있을까요?”
키신저 : “약 20만 명.”
닉슨 : “나는 핵폭탄을 사용하고 싶은데요. 핵 있잖아요, 헨리?”
키신저 : “제 생각에 그건 좀 과한 것 같습니다.”
닉슨 : “핵폭탄이 신경 쓰이나요? 그리스도를 위해서 생각을 크게 하기 바랍니다.”
1972년 5월2일
닉슨 : “미국은 패배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베트남에서 패배해서는 안 됩니다…. 외과수술 이론은 괜찮습니다. 하지만 그 곳이 폭파되어서 산산조각(SMITHEREENS)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칼을 뽑는다면, 우리는 모든 곳에서 그 놈들을 폭격할 것입니다.”
지미 카터(Jimmy Carter) 전 미 대통령 :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더 많이, 미국은 무력분쟁에 연루되어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전쟁을 이용했습니다. 나는 10건 또는 15건의 전쟁을 열거했는데, 그 이상을 열거할 수도 있었습니다. 세계의 나머지 국가들은 거의 만장일치로 미국을 제1의 전쟁 도발자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거의 주저하지 않고 무력충돌로 다시 되돌아간다는 것입니다.” (2014년 4월 10일). ---------------
2017년 5월25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귀국하면서 나는 UN안보리의 15개 회원국들이 UN헌장 7장에 따른 새로운 2356호 결의안을 지지하면서 드러낸 전체주의적인 태도에 경악했다. 그 결의안은 북한(조선)을 질식시키려는 제재를 강화했다. 그들은 1950~53년 제1차 한국전쟁 중에 UN안보리의 부당한 결탁과 함께 거듭된 야만적인 학살행위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고자 필사적으로 노력한 사람들이다. UN안보리 15개 회원국이 새로운 제재를 만장일치로 지지한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다. 미국을 포함한 안보리의 모든 15개 회원국은 북한(조선)이 먼저 공격 받거나 참을 수 없을 만큼 도발당하지 않는 한 다른 나라를 공격하지 않으리란 것을 잘 알고 있다.
UN은 다시 한 번 스스로가 미국 국방부의 ‘별관’(부속물)임을 보여준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은 시리아에 대한 제7장 결의안을 러시아‧중국이 거부해 UN이 독립조직으로서 존엄성을 갖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6월2일 UN안보리는 모든 회원국이 미국의 손아귀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사회주의 체제의 현존 사례이자 유라시아대륙 도처에서 강요돼온 인종주의집단의 부당한 제재를 견뎌낸 작은 아시아국가(북한(조선))에 대한 야만적이고 범죄적인 공격을 아무런 이의 없이 수락했음을 드러냈다. 맥아더 장군이 “태평양은 앵글로 색슨족(조상이 잉글랜드인인 사람)의 호수”라고 말했듯이.
위대한 정치가 라크다르 브라히미(Lakhdar Brahimi. 레바논 내전을 중재해 휴전을 이끈 전 알제리 외무장관)는 UN의 건물과 인력들이 왜 공격당하는지 최근 몇 년 동안 반복해 질문 받았을 때 ‘UN이 지금은 더 이상 공평한 조직으로 인식되는 것이 아니라 분쟁의 당사자로 인식되고 있다’고 대답했다. UN안보리의 악의적인 대북 징벌적 제재에 대한 만장일치 지지를 보건데, 미국의 지시에 따른 UN의 비겁한 노예근성을 보여주는 명백한 사례로 이보다 더 좋은 게 없을 것이다. 어린이들에게는 천국으로 묘사되며, 무료로 뛰어난 현대적 건강혜택과 교육을 제공하는, 서구 자본주의국가가 거의 보여줄 수 없는 업적을 이룬 국가에 대해서 말이다.
히틀러의 계몽선전부 장관인 요제프 괴벨스(Joseph Goebbels)는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천 번 들은 거짓말은 진리로 받아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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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방이 북한(조선)을 묘사하는 방식 [사진 출처 : 안드레 블첵(Andre Vltchek), 소련 출신의 미국 정치분석가, 언론인, 영화제작자] |
전체주의 세뇌공작의 최대 성공사례의 하나는 서방매체에 의해 이뤄졌는데, 이는 서방의 수많은 사람들을 지배하고 있다. UN체제 내에서 북한(조선)의 삶의 현실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도 내가 실제 북한(조선)을 방문해 발견한 것을 설명했을 때 그들은 거만하게 이의를 제기했다. 거듭 말하는데 이 사람들 가운데 누구도 북한(조선)을 가본 적이 없다. 그럼에도 그들은 공격적으로(오직 무지 때문에), 정확한 지식이 완전히 부족함에도 내가 본 것을 잘 알고 있는 양 장황하게 늘어놓으면서 주장했다.
제1부
방북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북한(조선) 사람들과 북한(조선) 정부의 업적을 말이나 사진으로 전하는 게 불가능하지는 않아도 어려운 일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들은 UN의 수치스러운 협조로 자기 나라 전체를 파괴한 미국의 야만적 공격 이후에도, 나라를 늠름하게 재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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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북한(조선)은 UN안보리에 의해 가해지는 부당한 제재에도 불구하고 사회주의 건설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UN안보리는 미국의 이익에 비겁하게 굴복하면서,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공평한 이 사례를 제거하고자 시도하고 있다. 미국과 남한 군대가 현재 군사분계선에서 압도적인 군사력으로 끊임없이 진행하는 군사 “훈련”(“수뇌부 참수”라고 명명된 훈련)으로 인한 심각한 위협과, 미국과 그 하수인인 안보리의 경제적 협박과 핵 협박으로 생존이 위협 받고 있음에도 북한(조선)은 사회경제적 정의를 용기 있게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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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조선)의 무료공공주택 [출처 : 안드레 블첵(Andre Vltchek)] |
방북 전 나는 평양에서 방문하기 원하는 사람들과 활동 목록을 제출하도록 요청받았는데, 방문기간 중 내 요구는 대부분 받아들여졌다.
(5월18일)내가 고려항공기에서 내려 평양공항에 발을 내디뎠을 때 나는 북한(조선)에 대한 선입견과 위험에 대한 선전공세, 다시 말해 거의 모든 서방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압도적으로 오염시켰던 무시무시한 선입견과 UN의 북한(조선)에 대한 단순한 묘사를 넘어 사실 무엇을 기대해야할지 전혀 몰랐다. 나는 그런 선전에 대한 내 과거 경험을 통해, 비록 내 동료들 중에서 더 많이 배우고 교양 있는 사람들이 내게 들려준 (북한(조선)에 대한)공포스토리와는 다를 것이며, 진실은 결국 그 얘기들과는 완전히 다르리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았다.
내가 들었던 그 어떤 얘기도, 용감하고 사랑이 넘치는 사람들이 사는 이 국가를 발견하는데 내게 아무런 마음의 준비를 시켜주지 못했다. 미국과 그 꼭두각시인, UN안보리의 야만적인 ‘게슈타포’식 제재에도 불구하고 나의 희망과 기대를 넘어 사회경제적 정의와 평등의 사회를 만들기 위한 그들의 노력은 성공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의 발견은 북경에서 평양으로 향하는 고려항공기에서부터 이뤄졌다. 그리고 그 대화는 옆에 앉았던 북한(조선) 사람과 시작되었다. 그 사람은 (서방의)허위보도로 인해 내가 예상했던 음침하고 두려움 많은 사람이 아니라, 친근하고 떠들썩하면서 재미있는 얘기꾼이었다. 그는 북한(조선)을 세계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사회주의국가 중 하나라고 묘사했다. 우리가 맞은편에 앉아있는 아름다운 승무원과 얘기할 때 그는 내게 그 승무원이 간첩이라고 속삭였다.
나는 “어느 쪽 간첩인가요, CIA인가요, 북한(조선)인가요?”라고 놀라서 물었다. 그는 우리 뒤에 앉은 남자도 간첩이라고 덧붙였다. 나는 좌석 틈으로 들여다보고는, 우리 뒤에 있는 남자는 자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람은 우리 뒤에 있는 남자는 자는 척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결국 나는 이 사람이 나를 놀리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내가 미국인임을 알고는 내가 주입받은 선입견을 이용해 장난을 쳤던 것이다. 우리는 혼란스러운 국제정세에 대해 얘기했고, 짧은 비행이 끝났을 때 그는 재미있는 대화를 나눴다며 내게 감사 인사를 했다. 나는 북한(조선) 사람들이 기대했던 것보다 더 재미있고 매력적일 수도 있음을 깨달았다.
평양공항에서 나를 기다린 사람은 장수웅씨였다. 그는 내가 뉴욕에서 비자 신청서를 낼 때 긴 요청목록을 제출하면서 부탁한 통역이자 안내원이었다. 수도(평양) 도처를 여행하는 나를 위해 이보다 더 완벽한 안내원을 선택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의 무한한 인내심, 감성, 그리고 세련된 지성이 내 자신의 끊임없는 호기심에 너무도 잘 어울려 나의 방문 전체가 행복한 발견의 연속이었다. 북한(조선)을 악마화하는 전체주의적 선전공작은 나를 정확히 그 반대 방향으로 마음의 준비를 시켰던 것이다.
나는 아름다운 고방산(Kobangsan) 게스트하우스로 갔다. 도착하자마자 기품 있고 상냥한 외무성 미국국 리용필(Ri Yong Pil) 부국장이 인사를 했다. 그는 자기 나라에 관한 나의 이전 기사에 대해 감사했고, 그날 저녁식사에 나를 초대했다. 핑크색 운동화로 갈아 신고 좀 더 격식을 차린 옷을 입은 뒤 우리는 오랫동안 맛있는 북한(조선) 요리 만찬을 즐겼고, 현재 매우 복잡한 국제정세와 그 속에 놓인 북한(조선)의 특유한 상황에 대해 솔직하고 포괄적인 토론을 했다.
나는 에둘러 말하는 것을 피하고 가장 논쟁적인 이슈를 들이대면서, 가장 면밀하면서도 담백한 질문을 했다. 나는 이미 깊이 연구한 바 있고, 허위보도 제작물임을 알게 된 악명 높은 커비 보고서(Kirby’s Report. 마이클 커비 전 UN 북한(조선) 인권조사위원회(COI) 위원장이 작성한 북한(조선)인권보고서) 얘기를 꺼냈다. 그것은 섬뜩한 날조의 대가로 많은 돈을 받은 탈북자들의 보고서에 기초한 것인데, 그들의 얘기가 소름 끼칠수록 더 많은 대가를 받았다. 마이클 커비(Michael Kirby) 보고서가 주로 신동혁이라는 탈북자의 얘기에 기반해 있는데, 신동혁은 나중에 자신의 거짓 진술을 인정했다. 하지만 그것은 이후 탈북자 집단에 의해 부인되었다. 내 질문이 당혹스러울 것을 알면서, 하지만 또 한편 내 질문이 내 조사의 진정성을 위해 필수적이란 것을 알기 때문에 리 부국장에게 이 탈북자들의 신원을 물어보았다. 그는 탈북자들 중 일부는 강간죄 및 기타 범죄로 투옥되었으며 이들은 마이클 커비 보고서가 거짓되게 주장한 것처럼 “정치범”이 아니라고 답했다. 마이클 커비는 북한(조선)을 방문한 적이 없으며 나중에는 부인했지만 그의 “조사위원회(commission of Inquiry)” 보고서가 전적으로 소문에 근거한 것이라고 말한 것은 중요하다. UN 인권 차관보인 이반 시모노빅(Ivan Simonovic)은 조사위원회(Commission of Inquiry)의 커비(Kirby) 보고서(그 “조사”가 추구한 것으로 이해되는 추잡한 날조를 제공해 높은 대가를 받은 탈북자들의 진술에 근거한 보고서)는 법정에서 증거로 인정받기 위해 필요한 입증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인정했다.
리 부국장은 중국이 최근 악의적인 UN제재 결의안을 제출하면서 중국에 석탄을 운송하는 2척의 북한(조선) 선박을 되돌려 보냈지만 사실 많은 국가와 기업체들이 북한(조선)에서 사업하기를, 북한(조선)의 풍부한 자원 개발에 투자하기를 열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UN의 터무니없는 제재는 미국이 수십 년 동안 쿠바에 취했던 통상금지 조치와 비교될 수 있는데, 미국과 이외 많은 나라의 기민한 사업가들은 이를 반생산적인 바보 같은 짓으로 간주했던 것이다.
리 부국장은 특히 북한(조선) 정부와 경제는 자립을 원칙으로 삼고 있으며, 가능하다면 언제나 다른 나라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것을 피해왔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것이 북한(조선)을 질식시키려는 UN의 징벌적인 부당한 제재 조치에도 불구하고 진취적이며, 인도주의적인 사회프로그램을 지탱하는 북한(조선)의 능력을 설명해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심각한 홍수로 북한(조선) 북부지역이 황폐화되어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가옥이 파괴되었을 때, 김정은 위원장이 평양의 덜 필수적인 구조물에 대한 작업을 즉각 중단시키고 노동자들을 북부 침수지역으로 이동시켜 홍수 피해자를 위한 새 주택을 건설하라고 지시했다며 존경심을 갖고 말했다. 희생자들에 대한 김 위원장의 즉각적인 도움은 나라의 모든 사람들의 찬탄을 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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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의 많은 극장 중 하나 [출처 : 안드레 블첵(Andre Vltchek)] |
북한(조선) 정부 관계자와의 첫 대면이었던 저녁 식사는 우호적이었으며 북한(조선)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 리 부국장은 이념성이나 광신적 태도를 전혀 나타내지 않았으며, 미국 시민을 포함해 어떤 다른 나라에 대해서도 절대로 호전적이거나 공격적이지 않았다. 그의 초점은 북한(조선) 국민들에게 위엄 있고 풍요로운 삶을 제공하는 경제 및 사회프로그램을 유지하고 보호하는 데 있었다. 나는 그에게, 그리고 안내원 장씨에게 내가 뉴욕의 한 리셉션에 참석했을 때 유명한 미국 주류매체의 한 UN주재 기자가 리우 중국 대사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넌지시 알려줬다.
“내가 만약 핵 프로그램을 포기해 공격 받은 리비아와 고문살해 당한 카다피를 목격한 김정은이라면, 핵무기를 계속 보유할 것이다.”
5월19일 아침 우리는 옥류 아동병원(Okryu Children’s Hospital)을 방문했다. 옥류 아동병원은 북한(조선) 어린이들에게 바치는 기적과도 같은 헌정물로 묘사될 수 있다. 아주 안락하고 어린이들의 요구를 존중해 건물 자체가 질병과 부상에 따른 트라우마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설계됐으며, 전문적으로 훈련된 의사와 간호사가 최신 장비로 치료한다. 전국에 이와 비슷한 병원들이 있는데, 다른 시설의 의사들은 평양의 주요 병원 의료진과 스카이프(skype, 인터넷 기반의 통신서비스)를 통해 상의하고, 환자 상태가 위중하거나 지역 병원에서 할 수 없는 고난도 수술이나 응급 처치가 필요할 경우에는 헬리콥터로 평양의 주요 병원으로 이송해 보다 전문적이고 광범위한 치료를 받는다고 한다. 병원 바로 바깥에는 헬기 착륙 시설, 즉 헬리포트가 있다.
모든 의료 치료는 무료이며 북한(조선) 전역의 모든 어린이는 이러한 의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특별한 육체적, 정서적 요구를 가진 아이들과 그 부모를 배려하고 그에 부합하는 고품질을 갖춘 병원을 나는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다. 장애인으로 태어난, 또는 다리 기형으로 인해 걸을 수 없는 어린이를 위한 물리치료 구역은 정말로 탁월했는데, 발과 다리 근육을 만들거나 재건하는 운동을 가르치고 장애인에서 자유롭게 걷고 달리고 정상적으로 놀 수 있는 어린이로 변화시키고 있었다. 그리고 아이들이 이러한 치유 재활운동을 부지런히 하는 모습은 고무적이며 깊은 감동을 주는 것이었다.
이 병원에 들어가서 직전, 나는 북한(조선) 여성들에 관한 정보의 세계를 드러내는 한 구체적인 사항을 알아차렸다. 놀랍게도, 자기 아이와 함께 병원에 들어오는 한 여성이 금빛의 뾰족하고 굽이 높은 힐을 신고 있었던 것이다. 그녀는 정말 화려하고 우아했는데, 내 생각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이것은 바깥세상이 그렇게도 잘못 알고 있었던, 북한(조선) 사람들은 가난하고 저급한 상태를 드러내는 우중충하고 누추한 옷을 입는다는 틀에 박힌 고정관념을 날려버렸다. 그런 뒤에 나는 다른 여성들도 매력적인 하이힐을 신었고, 종종 우아한 옷과 함께 태양으로부터 그들을 보호하는 화려한 파라솔(양산)을 갖고 있음을 흥미롭게 지켜봤다. 나는 안내원 장씨에게 여성의 구두, 특히 하이힐은 종종 자기 존중의 표현이기 때문에 바로 이 점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평양 전역의 여성들은 분명히 높은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방문 시간이 흐르면서, UN의 2030년 지속가능한 발전목표의 하나인 성평등에 북한(조선)이 주목할 만한 진전을 이루었다는 것을 알았다.
그 다음 우리는 녹내장에서 황반변성에 이르기까지 모든 안과 질환에 가장 현대적인 최신 치료법을 제공하는 류경 안과병원을 방문했다. 나는 그 시설들의 전문적인 수준을 입증할 수 있다. 왜냐하면 나는 그곳에서 모노비전 콘택트렌즈를 점검받았는데, 검사 결과는 뉴욕에 있는 최고의 안과전문의의 그것과 일치했다. 이 병원은 모든 연령대의 환자들로 가득 차 있었는데, 그들 모두는 완전히 무료로 치료를 받는다. 안내원 장씨는 의사들과 그 가족들의 모든 비용을 정부가 지불하는데, 이는 의사들이 산만하지 않게 전적으로 환자에만 집중해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내게 알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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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경 일반 안과병원 [출처 : KFAUSA.org(북한(조선)(조선)우호협회미국지부)] |
그날 오후 우리는 평양 제1고등중학교를 방문했는데, 내 요청으로 생물학, 화학 및 물리 수업을 참관했다. 학생들은 현미경으로 식물의 구성을 조사하고 있었다. 그들은 내게 현미경을 보도록 권했고, 나뭇잎의 엄청나게 확대된 잎맥을 볼 수 있었다. 화학 수업에서 나는 학생들과 그들이 공부하는 화학 물질에 대해 토론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아름다운 여선생을 봤을 때 나는 통역에게 이 학생들이 프랑스의 새 대통령인 에마뉴엘 마크롱(Emanuel Macron)처럼, 아마도 25세 연상인 아름다운 화학 선생님과 사랑에 빠져 결혼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내 농담이 선생님에게 전달되자 그녀는 웃음으로 받아넘겼다. 통역은 내 발언이 무례할 수도 있었지만 진심으로 유쾌해하면서 즐겁게 통역하는 것 같았다. 물리학 수업을 듣던 학생들은 내가 책상에서 주목한 물건이 자이로스코프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우리는 북한(조선)의 미래 물리학자로서 그들의 계획과 꿈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과학 수업에는 여학생과 남학생이 함께했다. 나는 미국 방문객인데, 앞으로 미국과 북한(조선) 간의 우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든 학생들은 내 희망에 공감했다. 그들은 평범한 유쾌하고 아름답고, 때로는 (내가 듣기에)이따금씩 말썽도 부리는 아이들이었다. 그들 나라의 미래인 것이다. 학교 바깥에는 농구 코트와 테니스 코트가 있었다. 전국의 학교는 무료이며, 북한(조선)에서는 의무교육으로 진행된다.
그뒤 안내원 장씨와 학교 참관에 대해 얘기를 나눴는데 그는 고등중학교 학생들은 대학 진학을 준비하기 때문에 진지하고 부지런하다고 말했다. 나는 그에게 학부모의 교육 수준이 학생들의 시험 성과에 보탬이 될 텐데, 공장과 농업 노동자의 자녀는 전문직 지식노동자 자녀가 누릴 수 있는 지적 풍요로부터 소외당할 수 있지 않느냐고 우려했다. 그리고 그런 차이가 수행평가 시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도 말했다. 이에 장씨는 사실 모든 공장에는 구내 건물에 학교와 기타 교육시설이 있어 공장 노동자들은 근무시간과 근무이후 시간에 모든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그래서 (자녀들)교육준비에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다고 답했다. 그리고 이로써 공장 노동자들은 전문적이거나 지적인 동료들이 제공하는 것과 비슷한 정보를 자녀들에게 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농업 노동자들 또한 교육시설을 이용해 그들의 교육을 보완한다.
5월20일 토요일 아침, 우리는 조선노동당 기념탑을 방문했는데, 그것은 김일성 주석의 지도하에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독립을 위한 북한(조선)인의 투쟁을 묘사한 것이었다. 나는 WPK(조선노동당)의 상징에 흥미를 느꼈는데, 안내원 장씨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다른 나라 공산당의 상징은 산업 노동자와 농업 노동자를 낫과 망치로 묘사하지만 조선노동당 상징의 가운데에는 북한(조선) 인텔리 노동자의 위상을 의미하는 펜이 있다. 이는 장씨 자신 같은 지식인을 드러내는 상징으로, 선진 사회주의사회를 발전시키는데 있어 북한(조선)의 위대한 성공을 설명해주는 것이다. 더불어 북한(조선)을 붕괴시키려 하는 모든 기도에 대한 승리와 과학적 성과, 예를 들면 의료 발전, 친환경 기술, 청정에너지, 우주 인공위성, 그리고 지금 미국과 남한, 일본까지를 포함해 호전적인 제국주의적 침략으로부터 나라를 보호하는데 필수적인 핵무기 개발의 가속화를 설명해준다고 말했다.
지식인들에게 육체노동을 시킨 다른 경솔한 시도들과 달리, 지식인들을 신뢰한 김일성의 결정은 북한(조선)의 발전을 추진시켰으며, 오늘날 사회주의 경제 및 사회 발전의 모델로 남아있다. 그리고 그 성과는 미국과 서유럽의 악화일로에 있는 자본주의 경제에 매우 위협적이라서, 그러한 자본주의 국가들은 자기 시스템이 달성할 수 없는 것을 파괴하려고 병적으로 집착하고 있다.
UN 제재는 의도적으로 북한(조선)을 고립시키고, 스스로 선택한 경제적, 정치적 발전 경로, 그리고 삶의 방식에 박해를 가해 북한(조선)을 경제적, 정치적 빈민가(게토)가 되도록 강요하고 있다. 이는 유대인을 바르샤바의 빈민가로 강제 이송한 독일 나치와 결코 다르지 않다. UN 제재는 게슈타포가 게토에서 유대인 기업 폐쇄를 강요한 것처럼 북한(조선)의 산업을 질식시키고 있다.
서구 자본주의 국가들은 경제 위기에 직면해 있는데, 무분별한 “긴축 정책”으로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이 불안정해지고, 사회안전망을 폐지해 폭동을 촉발하고 테러 공격을 증가시키고 있다. 북한(조선)을 희생양 삼는 것은 주의를 다른 데로 돌리려는 것인데, 북한(조선)은 서구 자본주의의 유라시아 지배에 방해가 되고 있다. 지리적으로 볼 때 러시아와 중국과 국경을 접한 북한(조선)은 아시아 대륙의 관문이다. 더글러스 맥아더(Douglas MacArthur) 장군은 북한(조선)의 지정학적인 군사, 전략적 중요성을 알고 외쳐댔던 것이다.
“코리아 전체를 점령함으로써 우리는 시베리아와 남부를 연결하는 유일한 공급선을 끊고 블라디보스토크와 싱가포르 사이의 모든 지역을 통제할 수 있다. 그러면 우리의 힘을 넘어서는 것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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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전당의 항공사진 [출처 : Explore DPRK] |
5월20일 오후, 우리는 우주위성에서 청정에너지 기술에 이르기까지 북한(조선)의 과학적 성과를 전시한 과학기술전당(Sci-Tec Hall)을 방문했다. 나를 안내한 세련된 이론물리학자 김원심(Kim Won Sim) 선생은 우아함의 전형이었는데, 인간적이며 지적이었다. 그녀가 슈뢰딩거(Schrodinger) 방정식과 양자이론에 관심을 표했을 때 나는 베닝턴 대학교(Bennington College, 미국의 한 사립대학)에서 몇 년 전 학부생으로 공부할 때 고급수학에 매료되었으며, 나중에 하이젠베르크(Heisenberg)의 불확실성 원리에 특별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 순간 그녀는 내 생각을 이해했으며, 미국의 한 여성 기자와 북한(조선)의 한 여성 물리학자 사이에 유대감이 생겼다. 나와 그녀는 슈뢰딩거와 하이젠베르크로 인해 국경과 전쟁의 광기를 초월하는 언어를 공유하며 하나가 되었다. 다른 수많은 북한(조선)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나는 그녀의 안색이 투명할 정도로 맑다는 것을 알았는데, 이것이 서양에 알려지지 않은 특별한 보습크림 때문인지 아니면 단순히 건강이 좋은 때문인지는 알지 못했다.
나는 어떤 사람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과학을 포기한 사연을 김 선생에게 털어놨다. 수십 년 동안 함수 미적분을 잘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럼에도 그녀는 내가 그 주제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격려하고는 수학 문제를 내주겠다고 약속했다. 비록 30년 동안 수학 방정식을 보지 않았다고 항의했지만, 나는 그녀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었다.
몇 가지 전시물을 언급하자면, 시각장애인을 포함해 장애인들을 위한 과학 장비와 시설을 제공하는 특별실과, 아이들에게 과학을 소개하는 매혹적인 방들과 전시물, 그리고 생물 공학, 해양 및 우주 기술분야의 업적들, 그리고 그것들의 과학기술적 원리들, 농학, 수력학, 수문 기상학, 금속, 철도 운송, 건축, 전자공학 분야의 기술 동향 등 수많은 과학 전시장을 보여준 다음 그녀는 내게 약속한 수학 퍼즐을 제시했다.
내가 올바른 풀이방법을 찾았을 때 그녀는 문제를 풀기까지는 127단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는 시간이 몇 분 안 남았기 때문에 문제풀이를 끝낼 수는 없었지만, 그녀는 내가 기본적으로는 그 문제를 풀었다고 알려주었다. 그리고 그녀는 헤어지기 전 북한(조선)어로 “안녕하세요”라고 말하는 법을 가르쳐주겠다고 고집했는데, 내가 북한(조선) 아이들에게 그들 말로 인사할 때마다 그들이 내게 공손히, 진심으로, 격식을 갖춰 인사할 때, 그것은 내게 새롭게 발견한 세계로 가는 문을 열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내가 그들에게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
나는 모든 곳에서 만난 사람들과 무작위로 자유롭게 대화했으며, 나는 북한(조선) 병사들에게도 그들 말로 인사하면서 나는 미국 시민이며, 우리 두 나라는 친구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민족, 인종, 언어 및 고정관념의 장벽이 해소되고 인간적 신뢰가 형성되자 그들은 망설임 없이 동의했다. 마음을 변화시키는 며칠 동안 나는 과거를, 프로그래밍되고 주입된 모든 것을 잊고 북한(조선)의 풍요로운 지적, 인도주의적 문화에 동화되었다.
오늘 하루는 미래과학자 거리(Mirae Scientist Street)에서 끝났다. 안내원 장씨는 내게 과학자들과 그 가족이 살고 있는 주거공동체를 보여주었는데, 의료비를 포함한 모든 시설과 비용이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그들 가족을 부양하는 걱정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어 정신을 과학적 노력에 집중할 수 있다고 했다. 이것은 북한(조선)의 빠른 과학 발전에 관한 수수께끼를 푸는 또 다른 단서였다.
저녁식사를 위해 고방산(Kobangsan) 게스트하우스로 돌아가면서 나는 잊을 수없는 아름다운 장면을 목격했다. 우리는 차량으로 들판에서 농부들이 일하는 한 시골 농촌 지역을 지나고 있었다. 들녘에는 멋진 핑크색 담요가 펼쳐져 있었는데, 담요 위에서 6~7살의 어린 소녀 하나가 춤을 추고 있었다. 소녀 자신의 즐거움과 그것을 지켜보는 관찰자의 즐거움을 위해. 어디서 그러한 춤 동작을 배웠는지는 알지 못하지만, 그 어린 소녀가 추는 춤의 정밀함과 스스로 느끼는 환희는 보기에도 매혹적이었다. 그녀는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농업노동자의 딸일 것이다. 소녀는 부모님을 기다리는 동안 춤 동작을 연습하고 있었으리라. 나는 안내원 장씨에게 황금빛으로 아름답게 수놓은 들판을, 화사한 옷을 입은 그 아름다운 아이를 비디오에 담기 위해 즉시 차를 세우라고 요청하지 않았던 것을 지금도 후회한다.(계속)
[출처: 현장언론 민플러스 webmaster@minplu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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