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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신문, '중국의 대일강경입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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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2-02 12:4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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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신문, '중국의 대일강경입장' 주목 


2일 북 노동신문은 정세론해설 「주목되는 중국의 대일강경입장」을 게재했다.

신문은 '최근 중일사이의 관계가 첨예화되고 있다'며 '중국외교부장은 지난 1월23일 아베가 중일관계를 제1차세계대전직전의 영국과 도이칠란드관계에 비유하면서 전쟁발발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관련하여 그가 군국주의부활기도를 드러내놓았다고 강하게 규탄하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영토분쟁과 야스구니진쟈참배문제를 놓고서도 중국은 대일강경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또 '중국은 자국의 군사력강화에 대한 일본의 주장에도 강경하게 맞서나가고 있다'며 '무제한한 군비확장을 억제하고 검증가능한 군사예산을 실시할데 대한 일본의 주장에 중국은 자국이 평화발전의 길로 나아가는 것을 견지하고 있으며 방위적인 국방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투명도를 높여야 할 나라는 오히려 일본이라고 반발해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전문이다.

주목되는 중국의 대일강경립장

 

최근 중일사이의 관계가 첨예화되고있다.


얼마전 스위스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일본수상 아베가 중국과 일본사이에 물리적충돌이나 분쟁이 갑자기 발생할수 있다고 발언하여 물의를 일으키고있다. 아베는 중일간 전쟁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1914년 당시 영국과 도이췰란드사이의 관계와 비슷하다는 말을 하였다.


아베의 이러한 발언은 즉시 국제적인 파문을 일으켰다. 세계 여러 나라 출판보도물들이 이에 대해 전하면서 아베의 언행을 비난해나섰다.


영국신문 《파이낸셜 타임스》는 불안을 부추기는 무책임한 언동으로 락인하고 오싹할만큼 도전적이며 갈등을 불러일으키는것이라고 단죄하였다.


중국의 반발은 더욱 거세차다. 중국외교부장은 지난 1월 23일 아베가 중일관계를 제1차 세계대전직전의 영국과 도이췰란드관계에 비유하면서 전쟁발발가능성을 시사한것과 관련하여 그가 군국주의부활기도를 드러내놓았다고 강하게 규탄하였다.


바빠난 일본은 사태수습에 나섰다. 일본내각관방장관은 그것은 결코 일중간 전쟁가능성을 거론한 발언이 아니였다고 모르쇠를 하였다. 그런가 하면 영국주재 일본대사관은 아베를 비판적으로 보도한 영국방송협회나 신문 《파이낸셜 타임스》에 리해를 요구한다 어쩐다 하며 야단법석하였다.


얼마나 급해났으면 일본내각관방부장관이 기자회견을 열고 아베의 진의도는 일중사이의 무력충돌 등이 여러가지 사태로 번져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에서와 대화분위기를 조성하고싶은 생각에서 그런 발언을 하였다고 변명해나섰겠는가.


그러나 그것은 이미 엎지른 물을 다시 떠담기 위한것이나 같다. 중국은 아베수상의 발언은 말과 행동이 다른것이라고 하면서 그것을 일축해버리였다.


최근시기에 들어와 중일사이의 관계에서는 대립과 마찰이 격화되고있다. 령토분쟁과 야스구니진쟈참배문제를 놓고서도 중국은 대일강경립장을 굽히지 않고있다.


얼마전 중국외교부 대변인은 아베가 중일관계와 야스구니진쟈참배문제에 대해 발언한것과 관련하여 만일 그가 남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 고집대로만 행동한다면 일본은 아시아와 세계를 해치고 심지어 일본자체를 해치는 길로 더 멀리 나가게 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알려진바와 같이 야스구니진쟈는 일본군국주의의 대외침략전쟁의 정신적도구이고 상징이며 그곳에는 제2차 세계대전시기의 수급전범자들인 동방의 나치스트들의 위패가 보관되여있다.

그런데 한 국제회의에서 아베는 전범자들의 범죄적책동을 무마시켜보려고 획책하였으며 자기의 행동이 결코 중국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데 목적을 두지는 않았다는 식으로 놀아대면서 야스구니진쟈참배에 대한 자기의 진짜속심을 감춰보려고 발뺌하였다.


아베는 여러차례에 걸쳐 전후 수급전범자들은 범죄자가 아니며 전범자들에 대한 판결은 전패국에 대한 전승국의 일방적인 판결이라느니, 나는 이전에 수상으로 있으면서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하지 않은데 대해 한탄한다느니 뭐니 하며 일본이 전후체제에서 벗어나도록 추동할것이라고 떠들었다. 이것은 일본이 해외침략과 식민지통치력사를 부정하고 전후국제질서에 도전함으로써 재침을 위한 국제적환경을 마련하려고 모지름쓰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지난 시기 일제의 해외침략과 식민지통치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에 커다란 재난을 가져다주었다. 일본군성노예범죄와 대학살만행으로 무참히 목숨을 잃은 사람들이 살아있다면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하는 아베를 두고 무엇이라고 절규하겠는가. 일본반동들자체가 그것을 직감하고있을것이다. 하기에 일본의 6개 신문사가운데서 5개의 신문사가 아베수상의 참배를 공개적으로 반대하고있는 형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베가 야스구니진쟈참배를 정당화해나서고있으니 그의 행동을 국제사회가 어찌 용납할수 있겠는가.


중국외교부장은 일본반동들의 책동을 두고 《중국에는 숨길수록 더욱 드러나고 더더욱 자기 얼굴에 먹칠을 하게 된다는 말이 있다. 아베의 변명은 그가 아직도 인류의 량심과 국제공리에 배치되는 그릇된 력사관을 고집하고 견지하고있다는것을 증명해줄뿐이다.》라고 하면서 그의 의도는 침략에 대한 판결을 뒤집어엎고 전범자들의 죄를 벗겨주자는것이라고 까밝혔다.


중국은 아베의 야스구니진쟈참배와 일본의 방위비증강에 대해 문제시하면서 그것이 또다시 군국주의길로 나아갈 위험성을 보여주고있다는것, 만일 국제사회가 방관하면 일본은 군국주의의 력사를 되풀이할수 있다는것, 야스구니진쟈에 위패가 보관되여있는 전범자들속에는 《아시아의 히틀러》인 이전 수상 도죠 히데끼도 들어있다는것, 아베의 행동을 절대로 용납할수 없다는것을 강하게 주장하고있다.


중국은 자국의 군사력강화에 대한 일본의 주장에도 강경하게 맞서나가고있다.


무제한한 군비확장을 억제하고 검증가능한 군사예산을 실시할데 대한 일본의 주장에 중국은 자국이 평화발전의 길로 나아가는것을 견지하고있으며 방위적인 국방정책을 실시하고있다, 투명도를 높여야 할 나라는 오히려 일본이라고 반발해나서고있다.


현실은 날로 로골화되는 일본반동들의 군국화, 우경화책동이 국제사회의 규탄배격을 받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본사기자 신경섭

(노동신문, 2013.2.2)


김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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