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공화국의 녀성들 (3) 모성영웅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7-01-13 11:38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내가 본 공화국의 녀성들 (3)
모성영웅들
한 류드밀라(재러시아 동포)
나는 지금까지 영웅이라면 그 어떤 특출한 능력과 기질을 소유한 특정한 사람들이라고 간주해왔다.
하지만 조국방문의 나날에 너무도 평범해보이는 녀성들이 나라와 인민을 위해, 사회를 위해 헌신한 공로로 영웅이 되고 사회적존경속에서 긍지높이 사는 현실을 목격하면서 영웅에 대한 나의 견해를 달리하게 되였다.
평범한 녀성들도 사회와 집단에 대한 성실성과 헌신성, 애국의 마음을 지니고 사심없이 자기를 바친다면 사회주의조국은 그 희생적인 헌신을 영웅이라는 값높은 칭호로 빛내주고있었다.
이번 조국방문의 나날 나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사람들중에는 모성영웅들도 있다.
모성애는 이 세상 그 어느 사랑에도 비길수 없는 순결무구하고 헌신적인 사랑이다.
허나 자식을 낳아 키우는 어머니들의 수고를 헤아려주고 당과 국가의 시책으로 모성들을 보호해주고 내세워주는 사회제도적환경속에서 모성애가 더욱 고상하게 발휘된다는것을 나는 조국에서 만나본 모성영웅들을 통하여 새롭게 깨달았다.
그들은 아이들을 많이 낳아 키워 국가로부터 영웅칭호를 수여받은 녀성들이였다.
평안북도 천마군 서고리에 사는 박금옥녀성에게 어떻게 되여 아이들을 많이 낳게 되였는가고 묻자 그는 처음 부끄러운 기색을 짓다가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
결혼후에 귀여운 첫딸을 낳았는데 후에 아들을 하나 더 낳아 오붓하게 살고싶은것이 나의 소박한 꿈이였다.
그런데 애들을 키우면서 나의 생각은 점차 달라지게 되였다.
우리 녀성들을 위해 평양산원과 같은 현대적인 병원을 일떠세워주고 아이를 많이 낳는것을 조국의 미래를 위한 애국적소행으로 내세워주는 고마운 우리 당, 후대들을 그토록 귀중히 여기며 애들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는 고마운 조국을 위해 나는 녀성으로서, 어머니로서 무엇을 할수 있을가? 더 많은 아이들을 낳자, 그래서 자식들모두를 일당백초병들로, 나라의 기둥감들로 키우자, 그것이 바로 내가 당과 조국을 위해 할수 있는 가장 크고 보람있는 일이다, 이렇게 생각하였다.
나의 결심을 남편도 두손 들어 적극 지지하였다.
그런 심정으로 우리부부는 지금까지 총각애와 오누이쌍둥이까지 해서 모두 열명의 자식을 낳았다.
그런데 나라에서는 딸자식으로서 그리고 어머니로서 응당 해야 할 일을 한 나에게 공민의 최고영예인 로력영웅칭호를 안겨주고 제4차 전국어머니대회의 높은 연단에도 내세워주었다.
…
참으로 감동적이였다.
조국땅 그 어디 가나 흔히 볼수 있는 너무도 평범하고 소박한 녀인이 거인의 모습으로 눈앞에 안겨왔다.
우리 민족사에 자식을 명사, 재사로 키워 나라에 내세운 녀성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전설로 전해져오고있지만 이렇듯 자식을 많이 낳아 키우는것을 애국으로 간주하고 산 녀성들이 그 언제 있었던가.
자기 일신의 편안보다도 민족의 부흥과 미래를 먼저 생각하며 자식을 열명이나 낳아 키워가는 박금옥녀성, 나에게는 자식들속에 묻혀있는 그의 행복한 모습이 참으로 감동깊은 화폭으로 안겨들었다.
이 지구상의 수억의 모성들속에 저렇듯 자식을 낳아 키우는것을 나라의 흥망과 결부시켜 생각하는 녀성들이 얼마나 있을가.
극도의 개인주의가 초래한 온갖 사회적병페속에서 적지 않은 녀성들이 자식을 낳아 키우는것을 부담으로, 불필요한 고생으로 여기며 어머니가 될 권리를 포기하고 자기 하나의 편안과 향락만을 추구하고있다.
그런데 조국녀성들의 정신세계는 어떠한가.
《저도 박금옥동무처럼 모성영웅입니다.
솔직히 자식 아홉을 낳았지만 제 혼자 힘으로 그애들을 키운것이 아닙니다. 어머니당의 은정이 없다면, 고마운 우리 제도가 없다면 어떻게 제가 그 많은 애들을 남부럽지 않게, 튼튼하게 키울수 있겠습니까. 나라에서 덩실한 새 집을 지어주고 애들을 먹여주고 입혀주며 무료로 공부시켜주고 치료해주고있습니다. 또 군의 책임일군들이 수시로 찾아와 생활형편을 알아보고 애들의 학부형이 되여주었으며 온 마을이 우리 애들을 위해주고있습니다. 그런데도 아홉자식을 낳아 키우느라 수고를 한다며 나라에서 이 앞가슴에 영웅메달을 달아줄 때 전 울었습니다. 그리고 결심했습니다. 아들딸들을 훌륭히 키우는것으로 당과 조국의 은혜에 보답하자고 말입니다.》
강원도 평강군 기산리에 산다는 송금숙녀성의 진정어린 목소리는 나에게 참으로 많은것을 깨우쳐주었다.
9남매의 어머니인 평안남도 양덕군 거상리의 리금순녀성과 10남매의 어머니인 평안남도 성천군 룡산리의 박옥단녀성, 강원도 원산시 방하산동의 리병희녀성의 이야기도 모두 하나같이 감동적이였다.
이들은 사는 곳도 다르고 하는 일도 같지 않다.
하지만 아들딸들을 많이 낳아 훌륭히 키워 당과 국가의 은덕에 보답하려는 마음은 한결같았다.
자식을 많이 낳아 키우는것을 고생이 아니라 어머니의 큰 행복으로, 참된 애국으로 여기는 조국녀성들.
이들이 누리는 삶의 긍지와 행복, 그것은 고마운 사회주의제도에 뿌리를 두고있음을 나는 이번 조국방문의 길에 감동깊게 새겨안았다. (계속)
관련기사 ►내가 본 공화국의 여성들 (2), 위생시설수리공이 시 대의원으로 ►내가 본 공화국의 녀성들 (1) 천짜는 노력영웅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