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합의 이행의 첫걸음, 일본인 유가족 성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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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7-04 12:43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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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일합의 이행의 첫걸음, 일본인 유가족 성묘
편집국
일본 <조선신보>는 7월 3일 일본인 유가족 9명이 북일합의 발표 이후 처음으로 함경북도의 고무산과 평양 룡산묘지를 찾아 성묘하였다고 보도하였다. 그리고 일본과 적대 관계에 있는 북이 인도적 차원에서 묘지를 잘 관리해준 것에 감사하고 양국의 관계가 개선되기를 바란다는 유족들의 말을 전하였다. 일본패망 전후에 북에서 사망한 일본인의 유골 및 묘지에 관한 조사도 북일합의에 포함되어 있어서 신문은 이번 유가족들의 성묘가 합의 이행의 첫걸음으로서 주목된다고 하였다. 이에 전문을 게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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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 전문
일본인유가족들이 성묘, 조일합의후 처음
【평양발 김숙미기자】일제패망후 조선에서 사망한 일본인의 유가족들 9명이 성묘를 위해 6월 26일부터 7월 5일까지 조선을 방문하였다. 일본인유가족들의 성묘는 5월말 스웨리예 스톡홀름에서 조일정부간합의가 발표된 후 처음이다. 일행은 6월 27일 함경북도의 고무산을, 6월 28일에는 평양 룡산묘지를 찾았다.
後藤忠衛씨(78살, 미야기현거주)는 69년만에 평양을 방문하여 어머니 도끼(とき)씨를 추도하였다. 그는 만주에서 귀국하는 도중에 약 1년간 체류한 평양에서 패전을 맞이하고 이곳에서 어머니를 잃었다.
룡산묘지를 찾은 그는 《감개무량하다. 69년간 룡산묘지란 지명이 항상 머리속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일조 량국은 적대관계에 있지만 일본인을 같은 인간으로서 대하고 묘를 알뜰히 꾸려준 조선정부에 감사하고있다. 다시 여기를 찾고싶다. 하루빨리 일조관계가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
조일합의에는 일본패망전후에 조선에서 사망한 일본인의 유골 및 묘지에 관한 조사도 포함되여있다. 이번 유가족들의 성묘는 합의리행의 첫걸음으로서 주목된다.
《북조선지역에 남아있는 일본인유골의 수용과 성묘를 요구하는 유족의 련락회》 大西루미子 사무국장은 《(일조합의는) 유족회의 끈질긴 활동의 결실이다. 일본인유골문제에서는 이제까지는 일방적으로 조선측에 부담이 가해져왔는데 일조회담의 의제에 오른것으로 하여 앞으로는 두 정부사이에서 문제가 진전할것을 기대한다. 이번 일조합의에 대해 메디어는 집요하게 랍치문제에 초점을 맞추고있지만 일본정부는 유골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돌리고있다. 유가족들의 고령화가 촉진되고있으므로 일본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관여하는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동 련락회의 조선방문은 2012년이후 이번까지 9번 진행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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