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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하기 시작한 박근혜정권 (상)〉횡행하는 권력형부정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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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0-27 19:0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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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하기 시작한 박근혜정권 (상)〉횡행하는 권력형부정부패

정권 뒤흔드는 《최순실사태》

 

 

 

지금 남조선에서는 무분별한 반공화국대결책동과 극악한 반인민적악정으로 전쟁의 위기를 몰아오고 경제와 민생을 도탄에 빠뜨린 박근혜에 대한 각계층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있으며 박근혜와 그 족속들이 저지른 특대형부정부패사건의 진상이 련이어 드러나 정권이 밑뿌리채 뒤흔들리고 민심은 폭발직전에 있다.

 

박근혜의 지지률은 취임이후 처음으로 20%대로 하락하였으며 부정평가는 64.5%로 취임후 최고치를 갱신하였다.

 

바빠맞은 새누리당을 비롯한 보수패거리들은 전 외교통상부장관 송민순이 쓴 자서전을 통해 2007년 11월 로무현정부가 《북의 의견》에 따라 유엔에서의 《북인권결의안》채택에 기권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하면서 문재인을 비롯한 당시 관계자들에 대한 광란적인 《종북몰이》소동을 벌리는가 하면 24일에는 갑자기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하였다.

 

박근혜는 심화되는 통치위기를 수습해 다음해 대통령선거에서 저들의 재집권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려고 앞뒤를 가리지 않고 발악하고있다. 그러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이라는자가 박근혜의 연설은 물론 국정 전반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폭로되면서 《대국민사과》까지 하게 되는 막다른 궁지에 몰리우고있다.

 

《박근혜정권의 일해재단》

 

최근 박근혜의 《비선실세》(~보이지 않은 곳에서 실제로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라는 뜻)로 알려진 최순실 모녀를 둘러싼 의혹이 끝없이 확산되고있다.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지난 2015년에 입학한 리화녀자대학교에서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쏟아지면서 동 대학의 교수들과 학생들에 의한 대규모집단시위가 벌어졌으며 대학 총장이 사임하는 사태까지 일어났다.

 

이른바 《정유라사태》는 지금 온 남조선땅을 떠들썩하게 하고있는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사태와 한뿌리이다.

 

 

미르재단은 박근혜의 비밀자금을 조성하기 위한 창구가 아니냐 하는 의혹이 제기되고있다.(련합뉴스)

 

 

미르재단은 문화, K스포츠재단은 체육분야를 육성하겠다며 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에 각각 설립되였다.

 

삼성, 현대차, SK 등 19개 대기업들이 800억원이라는 거액의 돈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이 두 신생재단에 내놓았다. 이와 관련하여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안종범이 《전국경제인련합회(전경련)》를 압박했다는 사실이 폭로되여 청와대가 전경련을 시켜 강제모금을 한것이 아니냐 하는 의혹들이 줄을 이었다.

 

두 재단이 박근혜의 각별한 관심과 사랑을 받고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출범한지 얼마 안되였는데도 불구하고 두 재단은 올해 박근혜의 해외순방에 동행하여 각종 행사를 치렀다.

 

관계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두 재단의 배후에는 이른바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이 있었다.

 

최순실은 박근혜와 《육영재단》을 함께 운영했던 최태민목사의 딸이자 2014년 비선실세의 의혹을 받았던 박근혜의 의원시절 보좌관 정윤회의 전처이다.

 

그런데 이미 대기업의 돈 수백억원을 받은 K스포츠재단은 얼마 지나지 않아 4개 기업에 또 80억원씩 추가투자할것을 요청하였다.

 

이번 명목은 2020년 도꾜올림픽의 비인기종목선수를 육성하겠다는것이였는데 K스포츠재단과 함께 이 사업을 진행하기로 한 회사는 놀랍게도 최순실과 딸 정유라가 도이췰란드에서 설립한 유령회사 《비덱스포츠》였다. 직원은 단 한명, 정유라의 승마코치뿐이였다. 직원 한명에 아무 실적도 없는 회사에 K스포츠재단은 대기업들에서 받은 수십억원을 맡기려고 했다는것이다.

 

여기에 최순실이 설립했다는 또 다른 유령회사 《더 불루 K》(The Blue K)는 K스포츠재단의 직원까지 투입하여 정유라가 리용하고있는 도이췰란드 훈련장 근처의 호텔을 사들이는 등 모녀를 지원하였다. 수백억원을 끌어모은 재단이 최순실 모녀의 뒤바라지를 하고있었다는것이다.

 

일련의 놀라운 사실과 박근혜와 최순실의 친밀한 관계 등으로 미루어보아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이 박근혜가 퇴임한 후의 비밀자금을 조성하기 위한 창구가 아니냐 하는 의혹이 불거졌다.

 

청와대가 대통령을 위한 재단설립에 관여한데다 박근혜의 사저를 정보기관을 통해 부적절하게 알아보고있다는 의혹도 제기되면서 사태의 엄중성은 계속 커졌다.

 

과거에도 대기업들이 대통령의 비밀자금을 제공한 사례는 많다. 이때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것이 정경유착의 검은 그림자로 얼룩진 력사를 가진 전경련이였다. 1988년 전두환의 불법적인 비밀자금을 조성하기 위하여 《일해재단》이 설립되였을 때에도 전경련은 기업들에게 모금을 강요하였다. 그래서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은 지금 《박근혜정권의 일해재단》이라고 불리우고있는것이다.

 

정권측의 위기감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을 둘러싼 의혹은 7월말~8월초 박근혜의 측근인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우병우와 관련된 권력형부정부패사건이 폭로되고있는 와중에 나왔다. 한편 이와 비슷한 시기에 청와대는 내부에서 우병우의 부정부패사건을 감찰중이였던 리석수 특별감찰관이 《조선일보》기자에게 감찰내용을 류출시켰다는 의혹을 날조하여 갑자기 그를 내쳤다. 청와대는 《국기문란》이라는 어마어마한 표현까지 써가며 리석수 특별감찰관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런데 청와대가 특별감찰관을 내치기로 한것은 그가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강제모금과정을 알아보기 위하여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 대한 내부조사를 벌렸기때문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어났다. 청와대는 벌써 특별감찰관이 정권중심부까지 칼날을 들이대지 않을가 하는 위구심을 갖고있었던것이다.

 

박근혜는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대한 의혹이 계속되자 20일 오랜 침묵을 깨고 도가 지나친 인신공격이 계속된다면 문화체육 륭성을 위한 기업들의 순수한 참여의지에 찬물을 끼얹는것이라고 뻔뻔한 궤변을 늘어놓았다. 또한 퇴임후의 비밀자금조성의혹을 부정하기도 하였다.

 

24일에는 최순실이 오래전부터 박근혜가 하는 중요한 연설문원고를 미리 계속 받아보았다는 언론보도까지 나왔다. 이 사실이 폭로되자 바빠맞은 박근혜는 《대국민사과》를 하여 비난여론을 딴데로 돌리려고 발악하였다. 하지만 최순실이 국정에 개입하였다는 사실까지 나온 상황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최순실, 그리고 박근혜와 련결된 재단문제에 대하여 국정조사와 특별검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요구가 야당만이 아니라 여당내의 비박계 의원들속에서도 거세게 일고있다.

 

인터네트상에는 박근혜탄핵을 요구하는 인민들의 분노가 분출하고있다. 박근혜정권붕괴의 서막이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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