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맹에 관하여 외 1편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0-21 19:02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북맹에 관하여
김웅진(재미동포)
물질주의자들에게는 면적, 인구, GDP, 그리고 외형적 성장이나 경제활동, 물류의 규모 등이 모든 판단의 근거가 된다.
자본주의 계량경제학이나 사회학에는 도덕, 양심, 사상적 각성, 교양수준과 인격, 민족애와 조국애(애국심), 자긍심과 존엄, 자주성, 수령의 인민사랑과 인민의 수령사랑, 일심단결, 동지애와 의리, 자주 평등 평화 조국통일과 같은 공동의 선을 지향하는 열정, 혁명적 락관론 등 가장 값 높은 소프트웨어를 보는 눈이 없다. 그들은 엑스레이 투시기처럼 인간을 뼈(물질)만 보고 판단하려 한다. 인간의 정신과 열정은 살과 피와 뇌처럼 엑스레이로는 볼 수 없는 것들이지만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본질적이고 귀중한 재보이며 삶의 원동력이다.
물질만으로는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없지만, 인간의 정신력은 모든 것을 가능케 한다. 자본주의는 소유물로 인간의 삶을 재단하지만, 주체사상은 인간을 자주적, 의식적, 창의적 존재로 규정한다. 주체사상의 어디에도 인간을 계량화한 부분은 없다. 주체사상에서는 사상과 의식이 선차적이며, 물질과 소유물은 부수적인 것이다.
남녘의 '진보적' 지식인이라는 것들도 흔히 조선을 물질주의적, 계량적으로 이해하려 한다. 엑스레이 투시기로 조선을 판단하려 한다.
엑스레이 사진을 놓고 어떻게 누가 안중근이고 누가 리완용인지 구별할 수가 있는가? 안중근과 리완용을 구별하게 하는 것은 소프트웨어 즉 뇌와 그 속의 사상이다. 뼈다귀와 몸뚱이가 무슨 상관인가.
일제, 미제가 철저히 왜곡해 놓은 올가미 - 사대적, 계량적 관점에서 파편화된 몇몇 사실들을 주워 모아놓고 조선을 재구성하려다 보니, 마치 액스레이 영상으로부터 사람을 재구성해보는 것과 같아서, 썩은 자본주의 사회의 인물을 모델로 해서, 안중근도 사람이니까 리완용이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을 거라고 추리하여 리완용이와 비슷한 모습으로 복원하는 식이다. 물질적, 계량적 관점으로 어떻게 ㅌ.ㄷ 와 오가자와 카륜과 명월구회의와 해방구와 령하 40도의 추위와 간삼봉전투와 조국해방전쟁과 사회주의건설의 기치, 고난의 행군, 선군정치와 강성대국, 간고한 반제투쟁과 자주통일의 위업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겠나.
현명한 과학자는 무엇이든 관찰하고 측정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관찰 기기를 점검하고, 그 이전에 자신의 편견과 직관적 오류를 점검하는 법이다. 잘못된 기기와 눈으로 아무리 관찰측정해봐야 해골과 그 위에 덧씌운 자신의 편견 밖에는 볼 수 있는 것이 없다.
진정한 자유란
"자유"라는 말은 바보들을 현혹하기에 극히 효과적이다. 부패한 사회에서는 걸핏하면 자유를 자랑한다. 그래서 미제와 서구, 그리고 괴뢰들이 즐겨 사용한다.
괴테가 말했다. "자신이 자유롭다고 느끼는 자들은 자유를 얻을 가망이 희박하다."
.
모범학급과 양아치학급이 있다 치자. 모범학급에서는 학생들이 사상 교양 도덕으로 무장되어 자발적으로 규율을 만들어 지키고, 성실 근면하게 살려고 노력한다. 모범학급에서는 선생님을 씹어댈 자유가 없어보인다. 그리고 급우들 끼리 서로 모함, 욕지거리, 소리지르고 인신공격을 할 자유가 없어보인다. 땡땡이 칠 자유, 가출해서 나쁜짓 하며 마구 돌아다닐 자유, 헛소리하고 거짓말 할 자유, 남의 것을 훔치고 사기칠 자유, 싸움박질할 자유, 무단결석하고 몰래 담배피우고 포르노와 음란물 보고 술마시고 패싸움하고 섹스를 할 자유도 없어보인다.
그래서 양아치학급에 속한 놈들은 말한다. "봐라, 쟤네들은 자유가 없다. 맨날 갇혀서 공부만 한다. 저런 초보적인 자유도 없는 학급을 누가 좋아하겠냐. 선생과 반장은 자유를 빼앗는 독재자들 아닌가. 우리는 언론의 자유가 있어서 아무 말이나 다 할 수 있고, 선생에게도 욕하고, 힘센 놈이 힘 약한 놈들을 두들겨주고 금품을 뺏고, 하고싶은 짓은 다 하며 많은 자유를 누린다."
내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아 듣겠는가?
.
결과적으로 양아치학급은 돌대가리, 쓰레기들을 양산하게 된다. 결과를 보고 판단하라. 자유를 만끽한다면서 어찌하여 세뇌된 무식한 인간들이 되었는가? 미국과 남괴에는 세상에서 가장 세뇌되고 무식한 인간들이 서식한다. 기만의 '자유'는 아편과 질병을 퍼뜨릴 '자유'처럼 극히 유해하다. 정상적인 사회에서는 절대 용인되어서는 안 된다. '자유'가 무조건 옳고 좋은 것이 아니다. 살인의 자유, 강간의 자유는 어떤가? 남의 알 자유 생존의 자유를 짓밟을 자유는 어떤가? 이런 자유는 악이다.
더구나 '자유'를 모범학급을 악마화하려는 무기로 사용한다면 그 '자유'는 곧 악이다.
자유라는 이름의 방종과 부패를 자랑하는 인간들은 자신과 주변이 얼마나 엉망진창이 되었는지 살펴보고 '자유'가 어떻게 오도되었는지 깨닫기 바란다. 그 '자유'의 최종 수혜자가 누구인가? 자유라는 허울 좋은 개념을 절대 선으로 여기도록 세뇌된 자기 자신을 철저히 반성해야 한다. 진정한 자유는 모범학급이 누리고 있다는 사실도 깨달아야 한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10-21 19:03:05 새 소식에서 복사 됨]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