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이 세기는 센 모양이야.” > 미주/해외/국제

본문 바로가기
미주/해외/국제

“북이 세기는 센 모양이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0-04 20:32 댓글0건

본문

“북이 세기는 센 모양이야.”

 

김영순 (재미동포)

 

 

북에서 지난 8월 말에 시작된 자연재해로 수백 명이 목숨을 잃고 수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으며, 온 나라가 혹독한 겨울이 오기 전에 복구를 끝낼 의지로 전력을 다하고 있다는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다.

 

이 보도가 처음 나온 후에 미주동포들이 북녘동포들의 수해복구를 지원하자는 운동을 벌였다. 이에 응답한 동포들이 온라인으로 혹은 해당 주소로 성금을 보냈다. 이 활동이 반북제재를 하는 미국의 정책에 반하는 것이어서 온라인 계좌로 들어온 돈은 보낸 자의 은행으로 돌아가고, 수표들은 미국에서 허락하지 않은 활동이라는 설명과 함께 송금자에게 되돌려 보내졌다.

 

동포애의 정성을 담아 보낸 수표를 돌려받은 한 분이 미국은 자신이 가진 핵무기만으로도 세계 60% 이상을 파괴할 수 있는 세계 최강의 힘을 가졌는데 뭐가 무서워 자연재해를 당한 사람들을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 모금조차 막고 있느냐며 분노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미국 당국의 말도 안 되는 처사를 보며 미국 시민인 것이 참으로 부끄럽다고 하였다. 또 노벨평화상까지 받았다는 오바마를 대통령으로 둔 미국이 이 정도밖에 안 된다면 미국도 별 볼 일 없는 좀팽이 나라에 불과하니 이제 ‘세계의 강자’라는 타이틀을 포기할 때가 된 것이라고도 하였다.

 

이남 당국도 민간인들이 이북의 수해복구지원에 나서지 못하게 하고 있다. 이웃 중에서도 가장 가까운 동족이 어려움에 부닥쳐 있다는데, 더구나 과거 남녘에 수해가 났을 때 북으로부터 큰 도움을 받았던 이남인데, 어려운 동포를 돕겠다는 사람들의 진정을 막아나서다니, 세상에 이런 돼먹지 못한 짓을 명령하는 지도자가 또 있는가.

 

하기야 304명의 어린 학생들이 눈앞에서 찬물에 빠져 죽고 있는데도 아무것도 하지 않은 매몰찬 인간이 수장으로 앉아 나라가 잘못되는 쪽으로만 끌어가고 있는데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지은 죄가 커서 미국에 아부해야 살 수 있는 박근혜가 미국보다 한 수 더 떠서 극단적인 반동족대결정책으로 나가는 행태를 일일이 거론하자면 입만 아플 것이다.

 

분노한 동포의 말이 아니더라도, 세계 곳곳에서 강탈해온 재물로 부자가 된 미국에서 시민들이 자신들의 코 묻은 돈으로 재난을 당한 이웃 나라 피해자들의 아픔을 덜어주겠다는데 정부가 막고 있다니 참으로 한심한 작태가 아닐 수 없다. 이것이 세계 경찰국가로, 입만 열면 인권을 내세우는 세계인권감시국가로 행세해온 미국의 진짜 얼굴이다.

 

동포는 자기 나라의 한 주보다 작은 땅과 인구를 가진 북을 그렇게도 못 먹어서 안달하는 미국의 한심한 작태는 두려움에서 나오는 것이 분명하다고 하였다. 그리고 북이 얼마나 강하길래 세계사를 좌지우지해온 제국주의 미국이 북에 겁을 먹으며 이런 말도 안 되게 초조하고 쩨쩨한 모습으로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는 것인지 모를 일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그는 “북이 정말 세기는 센 모양이야. 북이 미국을 구석으로 몰아가는 것 같아.”라고 하였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10-04 20:38:22 새 소식에서 복사 됨]
추천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게시물
[KCTV 조선중앙텔레비죤 보도] 1월 27일 (월)
《우리는 조선사람, 이 긍지는 위대한 조국이 안겨준것입니다》총련동포들의 추억담 중에서
[조선외무성 담화] 미한은 군사적도발의 가시성증대로 초래되는 지역정세악화의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손정목의 세상읽기] 트럼프2.0과 한반도의 역사적 전환, 그리고 새로운 정권의 수립
[이정훈의 사상과 정책론] 조기 대선정국과 트럼프의 조-미관계 개선 실패 가능성
[KCTV 조선중앙텔레비죤 보도] 1월 21일 (화)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을 성대히 진행한 함주군일군들과 인민들의 진정어린 목소리
최근게시물
[조선 외무성] 신성한 우리의 국권과 국위에 도전하려는 시대착오적이며 부질없는 기도는 자멸적인 결과를 초래하…
[민플러스] 더욱 노골적인 미국의 동아시아 침략 야욕 / 반공이 밥 먹여주나 기자명 데스크 승인 2025…
[조선신보] 금성뜨락또르공장은 기계공업의 변혁을 선도하는 표준
사회주의농촌의 변모와 더불어 사계절 울리는 새집들이경사의 노래소리
참된 인생이란 조국과 하나로 결합된 것
지도능력보다 당정책의 진수를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
화성지구 4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착공소식을 접한 인민들의 감격의 목소리
[KCTV 조선중앙텔레비죤 보도] 2월 17일 (월) 
사진으로 보는 로동신문] 2월 18일 (화)
보답의 열기 드높은 은정과학지구 국가과학원 과학자들과 뜻깊은 명절을 함께 보내며
[동영상] 당 제8차대회가 결정한 수도건설 5개년계획의 완결단계과업수행에 착수 화성지구 4단계 1만세대 살…
[민중민주당논평] 학살을 계획한 내란무리를 철저히 징벌해야한다 외 1
Copyright ⓒ 2000-2025 KANCC(Korean American National Coordinating Council). All rights reserved.
E-mail:  :  webmaster@kanc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