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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없는 처녀들까지 《제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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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7-05 10:2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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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없는 처녀들까지 《제물》로

 

 

림신의(재카나다동포)

 

 

고국과 멀리 떨어진 카나다땅에 사는 우리 동포들은 요즘 만나면 이남당국에 의하여 납치된 북의 처녀들 소리뿐이다.

 

TV와 방송을 들으니 당국이 21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의 대면을 위해 유인납치된 북 처녀들을 법정에 출석시킬 데 대한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요구를 거부하고 저들의 법정대리인을 내세움으로써 결국 재판은 무산되었다.

 

처녀들의 신상을 공개할 데 대한 피해자가족측의 요구는 재판에서도 역시 실현되지 못하였다.

 

그러고보면 당국은 그들을 내보여주기를 무척 꺼려하고 있다.

 

이남당국의 이러한 처사는 여러가지 의문과 함께 언젠가 인터네트에 잠간 떠올랐다 사라진 글을 연상시켰다.

 

글은 국정원(이남정보원)에서 사직한 어느 한 관계자의 글이었는데 북 처녀들의 대다수가 생사기로에 놓여있다고 했다.

 

인터네트에 잠간 뜬 글이라 진실성을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부정보다는 옳겠다는 생각이 저도 모르게 드는 대목이다.

 

아마도 국정원에 대한 인식 때문일 것이다.

 

국정원의 조상은 박정희 정권시기 악명을 떨친 중앙정보부이다. 이름만 들어도 울던 아이가 울음을 그친다는 중앙정보부의 모략과 음모에 생죽음을 당한 수많은 사람들 속에는 유신시대에 살았던 내 할아버지도 있다.

 

그래서 아버지는 이남에 환멸을 느끼고 고국을 떠나 멀리 떨어진 카나다로 우리 가정을 데리고 왔다.

 

이남의 중앙정보부가 ‘여자를 남자로, 남자를 여자로 만드는것만 내놓고 무엇이나 다 해낸다는 악명 높은 모략소굴이라는 것이 어릴 때부터 내가 받은 중앙정보부에 대한 표상이다.

 

세상에 공포의 대명사로 소문난 중앙정보부의 뒤를 이은 국정원을 북 처녀들이 모를 리 없다.

 

그러니 연약하고 애어린 처녀들이 자기 몸에 직접 닿은 정보원의 마수를 실시간 느끼며 극도의 불안과 공포에 질식되었을 것이라는 것은 당연하다.

 

심리적 안정을 잃은 사람은 건강한 육체적 상태를 보존하기가 무척 어렵기 때문이다.

 

그것뿐이겠는가.

 

북 처녀들의 육성이나 동영상에 의한 그들의 의사가 발표되지 않고 있는 것을 보아 국정원이 떠드는 “자유의사에 의한 탈북”이니 뭐니 하는 것들은 대낮의 새빨간 거짓말이요, 실지로 북 처녀들이 납치되었음을 확인만 시킬 뿐이다.

 

국정원이 “종업원들의 신변보호”니, “북에 있는 가족의 생사”니 뭐니 하는 구실을 내대고 있지만 결국은 북 처녀들을 귀순시키지 못하였기 때문이라는 것이 우리 동포들의 일치한 평이다.

 

이를 위한 정보원의 회유기만과 위협공갈은 계속될 것이고…

 

내 조부모가 당했던 무서운 고통을 내 딸자식 같은 연약한 처녀들이 당한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쓰리고 동족으로서 이남당국에 대한 처사가 불만스럽고 증오스럽다.

 

이남당국은 죄없는 처녀들까지 제물로 만들어 반북인권소동에 악용하려는 저들의 목적을 실현해보려고 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북 처녀들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는, 아니 감추려는 이남의 속심을 과히 짐작할 수 있다.

 

그러고보면 얼마전부터 인터네트상에서 떠도는 북 처녀의 사망설이 결코 우연치 않다.

 

 

[출처: 통일의 메아리]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07-05 10:22:46 새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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